|| 2013 싱가폴 여행
안녕하세요? 올해 현충일은 나름 주말과 가까운 목요일인지라 4박 6일의 싱가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5월 말부터 GSS(Great Singapore Sale)이라고 싱가폴 전역에서 세일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내심 기대도 했지만..
쇼핑의 메리트는 그리 크지 않았어요 ㅠㅠ (쇼핑몰 관련 포스팅에서 말씀드릴게요.)
하지만 환상적인 야경,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싱가폴이 그리 크지 않은 도시라 좁은 지역을 자주 왕복하다보니 같은 장소의 낮과 밤을 서로 다른 날짜에 관광한 경우도 많아서
일자별로 여행기를 작성하는게 아니라 장소 위주로 작성해서 포스팅할까 합니다. 전체적인 일정은 아래에 일정표를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럼 슬슬 싱가폴 여행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 계획단계 #1 - 항공 및 호텔
싱가폴 여행을 위한 첫번째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 항공 및 호텔을 예약하는 일입니다.
대략적으로 여행 일정은 목요일 6일부터 그 다음주 월요일 10일까지 염두해두고 진행하였고 언제나 그렇듯 자유여행을 기준으로 검색을 시작했어요.
최대한 싱가폴에서 오래 체류하는 것을 목표로 6일 자정에 출발해서 싱가폴에 새벽 5시 45분에 도착하는 비행기로 결정!
돌아오는 비행기도 11일 자정에 출발해서 아침 7시40분쯤 도착하는 비행기로 결정했습니다.
5일을 아침부터 밤까지 꽉차게 놀 수 있는 4박 6일 일정이었습니다. 항공은 싱가폴 항공! (저렴하기도 하고 비행스케쥴도 괜찮고..)
호텔은 마리나베이샌즈는 꼭 1박을 넣고 싶어서 마리나베이샌즈 1박 + 칼튼호텔 3박으로 결정~
마리나베이샌즈를 마지막날에 넣을까 첫날에 넣을까 고민하다가 첫날에 넣었어요.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데..
첫날에 넣으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리프레쉬룸을 받아서 새벽에도 두어시간 쉴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했지요...(하지만 리프레쉬룸에 사람이 많았...ㅠㅠ)
마지막날에 넣으면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나서도 리프레쉬룸 받고 밤까지 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
칼튼 호텔은 저렴하기도 하고 싱가폴 여행의 중심(?)에 위치한 시티홀과 가깝기도해서 숙박했지요. (체크아웃하고 수영장 옆에 체인징룸에서 샤워도 가능!)
자세한 이야기는 각각 따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 계획단계 #2 - 일정
싱가폴 여행일정을 설계하는데 기본적으로 염두해둔 사항은 바로 이것들이에요.
1. 마리나베이/올드시티/오차드/센토사/차이나타운/부기스/리틀인디아 한번씩 돌아볼 것.
2. 나름 GSS이니 오차드는 반나절 잡을 것.
3. 센토사(유니버셜 스튜디오) 하루 투자하기.
4. 마리나베이샌즈에서 투숙하는 날은 최대한 마니라베이샌즈 근처에서 즐기기.
5. 칠리크랩은 두번 먹기(???!???!????!!!!!)
6. 리버크루즈/플라이어 꼭 타기.
나열해 놓고 보니 기본적이 아니라 생각보다 구체적이네요 ㅋㅋㅋ
그래서 크게 1일차 - 마리나베이 / 2일차 - 오차드+에스플러네이드 / 3일차 - 센토사 / 4일차 - 차이나타운+클락키 / 5일차 - 부기스+리틀인디아+멀라이언파크
이렇게 계획했습니다.
|| 세부일정
1일차 06/06 목 |
05:00~05:40 |
2일차 06/07 금 |
08:20 |
기상 | |
06:00~06:40 |
MBS 체크인 후 리프레쉬룸 배정 |
09:00~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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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0~08:30 |
리프레쉬룸에서 휴식 |
09:30~10:20 |
체크아웃 | ||
09:00~10:00 |
10:20~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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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11:00 |
10:40~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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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12:00 |
MBS 쇼핑몰 |
12:00~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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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12:50 |
13:00~14:00 |
||||
12:50~13:20 |
14:00~14:50 |
||||
13:20~14:00 |
14:50~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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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15:00 |
낮잠 |
15:50~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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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17:30 |
17:40~18:30 |
칼튼호텔로 이동 후 휴식 | |||
18:20~19:00 |
18:40~19:00 |
노사인보드로 이동 | |||
19:40~20:50 |
인피니티 풀 |
19:00~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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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22:40 |
원더풀 분수쇼 / 카지노 |
20:35~2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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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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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마무리 |
3일차 06/08 토 |
08:00 |
기상 |
4일차 06/09 일 |
09:50~ |
기상 |
09:00~09:50 |
11:00~1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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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0~11:30 |
12:45~14:00 |
멀라이언 파크 / 커피빈 | |||
11:40~12:50 |
14:05~14:35 |
차이나타운 포인트 몰 (택시 이용) | |||
12:50~14:30 |
14:35~15:00 |
차이나타운(파고다ST/템플ST/에스킨RD) | |||
14:30~15:00 |
USS(워터월드) |
15:20~16:00 |
|||
15:00~16:20 |
16:00~16:40 |
차이나타운(파고다ST 기념품 쇼핑) | |||
17:00~17:30 |
16:40~17:15 |
미향원 망고빙수(차이나타운 포인트몰) | |||
17:30~19:00 |
USS(트랜스포머 한번 더/헐리우드) |
17:15~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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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19:30 |
17:45~17:55 |
클락키 센트럴 몰로 이동 (도보) | |||
19:40~20:00 |
스벅 냠냠 후 임비아 룩아웃역 이동(모노레일) |
18:00~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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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30 |
아빠 멀라이언 구경 후 비치스테이션 이동 |
19:00~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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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21:20 |
20:40~2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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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0~21:40 |
비보시티로 이동 후 공차 냠냠 |
21:20~ |
걸어서 호텔로 이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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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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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마무리 |
5일차 06/10 월 |
09:30~11:00 |
기상 후 체크아웃 |
11:00~11:50 |
부기스 이동 후 부기스 플러스 | |
12:00~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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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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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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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15:00 |
허니문디저트 @부기스정션 | |
15:00~1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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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16:00 |
리틀인디아로 이동(택시 이용) | |
16:00~1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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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0~17:20 |
호텔에서 쇼핑한 물건 맡김 | |
17:20~1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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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
오사카 오소 @래플스시티 | |
20:00~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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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21:40 |
칼튼호텔 체인징룸에서 샤워 | |
21:40~ |
공항으로 이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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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마무리 |
|| 여행 전 TIP!
싱가폴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다녀와서 느낀 몇가지 팁을 적어볼까 합니다. 생각나는데로 두서없이 쓰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
1. MRT 사용법
- MRT역에서 이지링크카드를 구입가능한데 카드값이 $5이고 $7 충전해서 $12에 판매합니다. MRT를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데 센토사 들어갈때 입장료 $3.5 쓰니까 조금 모자라더군요. 이지링크는 한번에 최소 $10 이상만 충전되는데 처음 구입하시고 한번만 충전하시면 무리없이 사용가능할 듯 합니다. (잔액은 아무 MRT역 고객센터에서 환불가능) 단, 카드값은 환불이 안됩니다...ㅠㅠ 잔액 환불하면 카드를 재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기념으로 가져왔네요 ㅋㅋ)
2. 종종 택시 이용하세요.
- 싱가폴이 넓지는 않지만 날씨가 더워서 금방 지칩니다. 두명 이상이면 생각보다 택시비가 비싸지도 않고 금방금방 이동가능하니 탈만 합니다.
3. 싱가폴 명물 크랩은 미리 예약!
- 싱가폴 가면 다들 한번씩은 먹는다는 크랩. 유명한 크랩 레스토랑으로 점보 레스토랑과 노사인보드가 있는데요. 둘다 왠만하면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둘다 예약하고 갔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하더군요;; 제시간에 식사하려면 예약은 필수일듯!
4. 유니버셜 스튜디오 주말에 간다면 익스프레스!
-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빠질 수 없는 싱가폴의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가면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어트랙션 타는게 만만치 않아요..ㅠㅠ 돈이 조금 들더라도 익스프레스 꼭 구입하세요~ 1시간 넘게 기다리던거 10분이면 탑니다 ㄷㄷㄷ 단, 어트랙션당 1번씩만 탈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하나씩만 타도 하루종일 걸려요 ㅋㅋ)
5. 싱가폴 야경 놓치지 마세요!
- 싱가폴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곳 입니다. 싱가폴에서 즐길 수 있는 야경 포인트 놓치지 마세요! 멀라이언파크에서 보는 야경 /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보는 야경 / 리버크루즈타고 보는 야경 / 클락키의 야경 등등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지만 장소에 따라 각각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이어도 밤에 타는 걸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