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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5 스페인여행

2015 스페인 여행기 #8 - CAMELA 레스토랑 / llaollao / Los Diamantes (DAY4)

 Camela Restaurant

Camela 레스토랑은 체인점인데 그라나다에 3군데 정도 있는 듯 합니다. 그중에 이사벨 광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특별히 메뉴를 알아둔것은 없고 그냥 먹고 싶은 메뉴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이 아주 훌륭했어요.

비도 오고 쌀쌀했지만 음식이 맛있어서 테라스에 앉아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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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촉촉히 내리는 그라나다입니다. 완전 바깥쪽 테라스 좌석은 비 때문에 앉기 힘들었고 문 바로 옆에 테라스 좌석에 앉았습니다.

따뜻한 온열기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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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한 테이블 셋팅. 세팅지에서 모던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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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로케인데 햄도 들어가 있고 짭조롬하면서 굉장히 맛있었어요. 시작부터 느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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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 비가 내리고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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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쌀쌀해서 어니언 스프를 주문해 봅니다. 스페인에서 따뜻한 국물 음식을 찾는게 쉽지 않은데 이걸 먹으니 참 좋더라고요.

생각보다 양도 넉넉해서 둘이 먹기에도 충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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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에야 까지는 아니고 돼지고기가 들어간 리조또인데 빠에야 못지 않게 독특한 풍미에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더라고요.

쫄깃한 돼지고기는 덤. Camela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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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리는 그라나다의 거리를 따라 엘 꼬르떼 잉글레스 백화점을 찾아 나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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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벨 광장에서 약 2블럭 정도 떨어져 있는데 아주 멀지는 않아요. 단 생각보다 별 브랜드도 없고 쇼핑거리가 별로 없었던듯해요.

차라리 가는 길에 개별 브랜드 매장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 그곳이 쇼핑하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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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이사벨 광장쪽으로 돌아와봅니다. 가는 곳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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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aollao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인데 세계 곳곳에 있더라고요. 싱가폴에서도 본 듯 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하나 먹어 봤는데 토핑도 선택할 수 있고 맛이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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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는 쌀쌀했지만 왠지 모르게 맛있어 보여서 저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간 곳..

젤 작은 사이즈에 토핑만 했는데도 둘이 먹기에도 양이 넉넉하고  맛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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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벨 광장에서 서쪽으로 쭉 뻗은 길입니다. 이곳에 일반 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습니다.

자라 / 풀앤베어 등에서 꽤 득템하기도 했어요. 한 블럭 북쪽으로 들어가면 기념품 가게나 기타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라람블라 광장을 중심으로 레스토랑들도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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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람블라 광장의 밤입니다. 광장 주변으로 다양한 가게들과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습니다. 마지막날 이 주변에서 초코 츄러스를 먹었는데 아주 훌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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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나다 대성당을 지나 숙소로 잠시 돌아가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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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s Diamantes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 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로스 디아멘테스. 사실 바에 가까운 곳이지만 식사를 위해 찾았습니다.

누에바 광장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많은 한국 여행객과 블로거들이 찾아간 곳이죠.

다양한 평가가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술한잔에 간단히 요기하기 좋은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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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앉을 자리도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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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서서 먹을 수 있는 곳에서 메뉴를 훑어 봅니다. 둘이 먹기엔 1/2 Racion도 충분합니다.

감바스 프리타스 (새우튀김)과 Pulpo (문어)를 주문해봅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샹그리아도 한잔 주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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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람도 무척 많았어요. 서서 앉는 자리에 있다가 정면에 보이는 바가 있는 좌석에 자리가 생겨서 잽싸게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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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란한 솜씨로 와인과 레몬소다를 섞은 샹그리아와 무료 타파스가 준비 됩니다.

무료 타파스는 그냥 랜덤으로 나오는데 운이 좋게도 새우튀김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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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 요리와 무료 타파스입니다. 문어는 약간 향신료 맛이 나서 와이프는 잘 못먹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어요.

무료로 받은 타파스는 일반 새우튀김보다 조금 작은 새우였는데 고소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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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튀김의 등장. 통통한 새우를 아주아주 얇은 튀김옷을 입혀 튀겨냅니다. 한국에서 먹던 새우튀김과는 매우 다릅니다.

먹어본적이 없는 맛이랄까요? 맥주 안주로도 좋고 간단하게 배채우기에도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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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리아 한잔과 새우튀김과 함께 그라다에서 첫날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은 그라나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알함브라 궁전을 보러 가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