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곳은 시청역 맛집! 오향족발로 유명하다는 만족입니다.
개인적으로 족발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ㅠㅠ 그나마 부산에서 먹은 퓨전(?)느낌의 냉채족발은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네요 ㅋㅋ
뭐 어찌되었든 시청역에 잠시 들른김에 오향족발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토요일 저녁 5시쯤? 도착했는데요. 정확히 27분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좀 추워서 힘들었어요..
위에 사진에 사람들 기다리는거 보이시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족발 먹으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ㄷㄷㄷ
앞에서 대기표 받고 기다리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문 앞에 있는데요. 이 분 입담이 재미있어서 뭐 기다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덜 지루하긴 합니다.
들어가면 사람들 바글바글하고요 ㅋㅋ 2명이서 오향족발 中짜리를 시켰어용 (요게 젤 적당하다고 해서..) 가격은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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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발을 주문하면 기본 메뉴들이 주르륵 나옵니다. 정말 신속하게 ㅋㅋ 그중에 하나인 떡만두국.
사진으로 보기엔 좀 이상해보이는데 한소큼 끓이면 비주얼이 나쁘지 않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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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만두랑 떡이 들어가 있고요. 족발이 느끼할때 국물 먹어주면 괜춘합니다.
만두도 맛이 괜찮더라고요? 직접 빚은거라던데.. 냉동 만두를 1.5kg에 15000원인가? 따로 팔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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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파,오이,고추가 나옵니다. 쌈종류는 보이지 않았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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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뭔지 몰랐는데 마늘소스? 시큼한 소스인데요. 양배추 채썰어놓은것을 담갔다가 먹으면 되요. 느끼한 족발과 나름 괜찮게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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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달한 무채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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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무지!!?? 족발과 특이한 조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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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양배추채를 마늘소스에 담가 드시면 됩니다~ 느끼한 고기와 찰떡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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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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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오향족발 등장!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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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껍질 부분은 좀 느끼하더라고요.. 느끼한거 안 좋아하는 사람은 잘 못드실거 같아용
양념이 짭쪼름 달달해서 맛은 괜춘한데 많이 못 먹겠더라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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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코기 부분입니당. 원래 다른 고기들은 기름기 많은 부분 좋아하는데 요건 살코기 부분이 맛있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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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기, 윤기가 좔좔~ 쫄깃하고 맛있어요. 근데 좀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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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족발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이렇게 기다려가면서 먹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ㅠㅠ
그냥 장충동 족발골목에서 안기다리고 먹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뭐 그래도 그럭저럭 잘 먹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