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 전쟁의 진원지 - 진주만 #1
2일차 일요일 낮에는 진주만을 방문했어요. 일본의 기습 공격으로 태평양 전쟁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지요.
진주만을 방문하기 위해 구글맵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Pearl Harbor로 검색하면 이상한 곳으로 가실 수 있어요;;
"Pearl Harbor Visitor Center"로 검색하시면 방문자 센터로 가실 수 있어요. 그곳에서 주차/티켓팅 하실 수 있고요.
아침에 가면 애리조나 기념관 무료티켓을 준다고 하는데 우리는 11시 넘어서 도착해서 그런 혜택을 받지는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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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만 방문자 센터 입구에요. 길 따라 쭉 들어가면 티켓팅 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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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입구입니다. 가방은 가지고 들어 갈 수 없어요. 렌트 하신 분들은 자동차 트렁크에 미리 넣어 두셔도 좋고요.
아니면 일정요금을 지불하고 락커에 맡기셔야해요. DSLR은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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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끊을 수 있는 장소와 간단한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먼저 티켓을 구입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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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는 않아요. 진주만은 총 3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첫번째가 방문자 센터에 있는 USS Bowfin 잠수함이에요. 잠수함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잠수함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두번째로 미주리호인데요. 엄청나게 큰 전함이에요. 둘러보는데 시간이 한참 걸립니다. 규모도 크고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곳이지요.
세번째로 Pacific Aviation Museum인데요. 각종 전투기들이 있는 박물관이에요.
3구역 모두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되어 있고요. 방문자 센터 -> 미주리호 -> Aviation Museum -> 방문자 센터 이렇게 순환하는 구조에요.
우리는 E. 미주리호와 USS Bowfin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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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함 보러 가는 길에 있던 어뢰?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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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USS Bowfin이 보이네용~ 앞쪽에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요 쭉 구경해서 반대편으로 올라오는 구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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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잠수함을 보려 했는데 오디오가이드가 모자르다고 박물관 좀 보고 오라고 그러길래 그럴까? 해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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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 전쟁 당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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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에 쓰던 장비들도 보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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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뭔가 복잡하면서 멋져보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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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은 대충보고 오디오가이드를 받아 잠수함 아래로 내려 갑니다.
가이드를 일일히 들으면서 다니면 너무 오래 걸려서 진짜 궁금한 것만 번호를 눌러 가이드를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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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한 안은 공기도 탁하고 조금 답답하던데 전쟁시 군인들의 고생이 느껴집니다. 이곳은 어뢰를 집어 넣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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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닝룸인데 잠수함치고 나름 아늑한 공간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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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기관들이 보여요 지금 써도 될 것 처럼 정교하고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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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이에요. 그 작은 잠수함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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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 밖으로 나오면 포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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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꼬마 아이는 그냥 폼으로 저러는게 아니에요. 망원경으로 반대편이 훤하게 보이거든요 ㅋㅋ
애가 신나서 "내가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을거 같아!" 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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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층에도 포가 있습니다. 직접 올라가서 구경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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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우핀을 구경하고나니 약간 출출하더군요. 사실상 점심시간인데 미주리호도 봐야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기에서 핫도그를 팔더군요. $3~$4 정도 였던거 같은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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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쿡스타일로 각종 소스를 알아서 뿌려 드시면 됩니다. ㅋㅋ 제 입맛은 미쿡 스타일인지 뭘 먹어도 다 맛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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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풍 흡입하고 보니 응?! 이건 뭐지???
50세트랑 1센트를 넣으면 1센트짜리가 기념주화로 변신하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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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에 한번 해봤어요 ㅋㅋㅋ 모양은 랜덤으로 나오는 듯 하네용 +ㅁ+ 기념으로 할만함 ㅋㅋㅋ
주화 하나 기념으로 뽑고 셔틀타고 미주리호로 슝~ (다음 포스팅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