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펜하겐 기항지 관광 #4 - 뉘하운 운하 / Hungry Dane / 크루즈로 귀환
이번 포스팅은 조금 짤막할 예정입니다. 뉘하운 운하에서 보트를 1시간 타고 와서도 왠지 아쉬운 맘이 남더라고요.
사실 배로 돌아가서 정찬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었지만 코펜하겐에서는 새벽에 출발하기 때문에 밤 12시까지 무료 셔틀을 운영하고 있어서
최대한 늦게 코펜하겐에 남아 있기로 했어요. 뉘하운 운하를 좀 더 돌아보고 지나온 길에 보았던 햄버거 가게에서 버거를 먹기로 했어요.
트립어드바이저 등에서 평가가 괜찮은 편이 였는데 실제로는 별로 였어요.. ㅠㅠ 북유럽의 물가를 생각하더라도 그냥 쏘쏘..
그래도 배를 채우고 다시 힘내서 다시 뉘하운 쪽으로 크게 한바퀴 돌고 배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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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뉘하운 운하를 따라 걷기만해도 참 좋더라고요.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 하는 것도 참 좋을 듯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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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넘나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봅니다. 아이스크림 1스쿱에 6천원 정도해요. 비싸지요 ㅎㅎ
그래도 기분은 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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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예쁘고 여유로운 뉘하운 운하를 뒤로 하고 식사를 하러 갑니다.
다시 스트뢰 거리를 거슬러 올라 이동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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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뭔가 겉에서 봤을 때는 맛집 분위기가 물씬 났는데...
탑 10 버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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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버거 느낌이였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패스트푸드 느낌이였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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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 버거랑 풀드 포트 버거인데 둘다 기냥 기랬어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버거라기보다 샌드위치 같기도 하고.. 뭔가 독특했어요.
평소에 먹던 고기 패티가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여하튼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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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코펜하겐 바다 쪽으로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어요.
아까 배를 타면서 보았던 크리스티안보르 궁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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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보르궁을 지나 증권거래서를 따라 걷는 길에 석양이 내리면서 너무 멋진 풍경이 펼쳐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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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다보니 건너편에 강변에 바가 있었는데 저기서 음료 한 잔 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참 좋을 거 같았어요.
코펜하겐에서 몇 일 더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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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뉘하운으로 돌아가는 길에 건물 뒤로 지고 있는 햇살을 목격했는데 날씨도 좋고~ 너무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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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뉘하운으로 돌아오니 해가 거의 지고 있었어요.
이 때가 대략 밤 9시쯤인데.. 일몰을 보려면 10시는 넘어야겠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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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나와서 넘나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셔틀을 타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크루즈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마가징 듀 노드 백화점 바로 앞이라 찾아가기 무척 쉬웠어요. (시내 중심에 있기도 하고요.)
버스를 타는 장소 앞에 프린세스 크루즈 직원이 늘 서 있어서 찾는데 큰 문제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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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크루즈에 탑승합니다. 마치 집에 온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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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10시가 넘어서 배에 다시 탄 거 같은데 아직도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어요.
밤에는 수영장 층에서 AMETHYST라는 탈출 마술쇼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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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로 진행되는 탈출쇼인데 그냥 저냥 그랬어요. ㅋㅋㅋㅋ
왠만해선 공연 끝까지 보긴 하는데 피곤해서 그런가 초반 부분 보다가 방에 들어가서 하루를 마무리 했답니다.
다음 날은 스웨덴 헬싱보리에 기항하는 날이라 푹 자두기로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