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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8 북유럽 크루즈

2018 북유럽 크루즈 여행기 #13 - 코펜하겐 기항지 관광 #3 (DAY5)

||  코펜하겐 기항지 관광 #3 - 스트뢰 거리 / 코펜하겐 대학 / 코펜하겐 성당 / 시청사 / 안데르센 동상 / 티볼리 공원 / 뉘하운 운하 등

로젠보르크성을 관람하고 점심도 먹고 스트뢰 거리를 가로 질러 시청사를 거쳐 티볼리 공원까지 구경하기로 했어요.

스트뢰 거리는 엄청 나게 긴 쇼핑거리인데 단점은 일찍 문을 닫아요. 대부분의 가게는 6시 정도면 영업이 종료되어서 저녁 먹고 나면 조금 휑하답니다.

심지어 밤 11시가 되어야 어둑어둑해져서.. 6시면 해가 쨍쨍할 시간이거든요 ㅠㅠ

시청사도 보고 티볼리 공원은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밖에서 지나만 가보고.. 시간이 5시 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문득 뉘하운 운하에서 배를 타보고 싶어져서 급하게 이동했어요.

뉘하운 운하에서 타는 배도 6월 중순까지는 18:00까지 밖에 운영을 하지 않아요. 6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는 21:00까지 운영해서 조금 여유롭죠.

여하튼 배를 타기 위해서 스트뢰 거리에서 쇼핑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배는 약 1시간 정도 운행되고 운하도시라서 그런지 코펜하겐 안쪽 곳곳으로 돌아다녀서 꽤 만족스러운 투어를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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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 거리인 스트뢰 거리로 향하는 길.

반듯한 블록으로 된 거리를 따라 작고 큰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요.

일찍 문을 닫는다는 점이 단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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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뢰거리쪽으로 가로질러 가다보니 코펜하겐 대학이 보였어요.

우리나라 처럼 캠퍼스가 큰 그런 대학은 아니지만 학구적이고 고풍스러워 보이는 건물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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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옆에 코펜하겐 성당이 자리잡고 있어요.

서유럽처럼 화려한 느낌은 아니지만 소박하고 깔끔한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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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는 왼쪽 사진처럼 중간중간 광장 같은 곳들이 나와서 좋은 거 같아요.

광장 주변으로 음식점이나 카페도 많아서 탁 트인 느낌으로 쉴 수도 있고

광장을 지나 시청사 쪽으로 이동하면 오른쪽 사진의 시청사 건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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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사 뒤로 돌아서 티볼리 공원 쪽으로 이동해볼거에요.

시청 건너편에는 사진에 보이는 스칸딕 팰리스 호텔이 보이는데 처음에 건물이 멋져보여서 찍었는데 호텔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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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티볼리 공원이 보입니다. 놀이공원인데 입장료도 꽤 비싸고 시간도 넉넉치 않아서 멀리서 구경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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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옆으로는 글립토테크 미술관이 보입니다. 조각도 많고 내부가 예뻐서 내부도 관람해볼까 했으나

생각보다 코펜하겐이 넓고 걸어서 하루만에 걸어서 관광하기에 벅차서 패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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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시청사 앞으로 돌아오면 안데르센 동상이 보입니다.

시청 옆쪽으로 덩그러니 동상이 있어서 눈에 잘 띄지는 않았으나 기념사진을 찍고 이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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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바퀴 돌아와서 시청사와 티볼리 공원 입구를 기억에 남기고 뉘하운 운하로 배를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시청사는 더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시청 앞에서 공연 일정이 있는지 트레일러가 많아서 제대로 못 찍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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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뢰거리 중간에 광장인데 사람들 차림새 보이시나요?

5월말 북유럽은 무척 더웠습니다.. 반팔, 반바지도 더울 지경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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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뉘하운 운하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1시간 왕복 투어 보트에 탑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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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봐도 너무 예쁜 뉘하운 운하..

보트가 그냥 움직이는건 아니고 가이드가 나름 한 3개 국어 정도로 해설도 해줍니다. (한국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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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다리가 운하를 연결하는 다리인데 배가 지나갈 때는 위로 오픈되는 구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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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은 운하 바로 앞에 위치한 왕립 극장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햇빛과 여유를 즐기고 있었어요. (5시정도인데.. 넘나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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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뉘하운 건너편에 있는 오페라 극장입니다. 굉장히 독특하게 생겼지요.

배에서만 볼 수 있는 정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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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보이는 배는 지나가면서 와 뭔가 좀 있어 보인다.. 느낌이였는데

덴마크 여왕의 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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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서 한바퀴 돌아 다시 운하쪽으로 돌아오는데

오는 길에 인어공주상이 보였어요.

저기도 갈까 고민하다가 동선상 조금 벗어나 있어서 안갔는데 배타고 멀리서나마 볼 수 있었어요.

실제로 가까이서 봤으면 생각보다 크기도 작고 그래서 실망했을 수 있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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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관광지였던 아말리엔보르 궁도 보이구요.

그 옆으로 햇빛도 즐기고 수영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있었어요.

북유럽의 이런 여유는 너무나 부러웠어요. (참고로 주말도 아니고 평일 오후 5시 조금 넘은 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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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는 우리가 출발한 운하를 지나 코펜하겐 도심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어요.

운하의 도시답게 요트를 소유한 사람들이 무척 많아보였어요.

실제로 요트 위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무척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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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rch of Our Saviour, 우리 구세주 교회인데요. 첨탑 부분이 무척 특이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어서 못 보겠구나 싶었는데 이곳에서 엄청 잘 보이더라고요.

가이드가 그러는데 사진상 오른쪽 나무가 아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일거라고 하더군요.

(가이드가 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늘 말하는데 저 나무가 늘 찍히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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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운하 밖으로 나오니 검은 다이아몬드라고 불리우는 덴마크 왕립도서관이 보였어요.

정말 멋지죠. 내부도 멋지다고 하는데 다음 기회에 꼭 한 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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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좋은 터널을 지나 뉘하운 운하를 향해 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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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건물도 첨탑이 독특하게 생겼죠?

지금은 증권거래소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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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의 투어를 끝내고 뉘하운으로 돌아왔어요.

좌측 사진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햇빛을 즐기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북유럽은 해가 잘 나지 않아서 그런지 이렇게 날씨 좋은 날은 사람들이 다 밖으로 뛰쳐 나오나봐요. ㅋㅋ

다음 포스팅에서 코펜하겐의 마무리 일정을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