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올해 2017년 유럽 여행은 파리와 스위스를 다녀왔습니다. 스위스만 길게 가고 싶었지만 물가도 비싸고.. 숙소나 이동 수단도 비싼 편이라..
파리랑 섞어서 다녀왔어요. 취리히 왕복보다 파리 IN / 취리히 OUT이 항공권도 더 저렴하거든요.
6월 말에 여름시즌이 거의 시작하는 시점에 갔는데 엄청난 더위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는 반팔 / 반바지도 더울 정도로 무더웠어요.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고르나그러트도 반팔 / 반바지를 입고 올라갔다 왔을 정도니까요.
요즘 날씨는 변화무쌍해서 여러가지 옷을 준비해야 할 듯 합니다.
올해 유럽 포스팅도 시간 순서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댓글에 달아주세요!
|| 계획단계 - 항공, 호텔, 공항픽업 등
항공은 파리 IN / 스위스 OUT 일정으로 대한항공 스케쥴을 선택했어요. 갈 때는 반나절이라도 놀아보려고 오전에 출발하는 에어프랑스 코드쉐어를 선택했습니다.
호텔은 이동이 자주 있어서 기차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어요. (유럽 여행 갈 땐 늘 기차역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하게 되네요..ㅎㅎ)
이번 여행에는 총 5개의 호텔을 이용했어요.
파리 -> NOVOTEL GARE DE LYON, 리옹역 바로 옆에 있는 4성급 아코르 체인 호텔이고요. 객실도 넓고 깔끔하고 조식도 훌륭했어요.
몽트뢰 -> LA ROUVENAZ, 레스토랑과 함께 운영하는 호텔인데 객실 크기도 유럽 호텔치고 괜찮은 편이였고요. 조식은 좀 떨어지는 편.. 가격대비 머물기 좋아요.
그린델발트 -> DERBY 호텔, 기차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로비에서 나오면 바로 플랫폼이에요. 시끄러울듯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고 객실 컨디션도 좋고 조식당도 예쁘고 좋았어요.
체르마트 -> DANIELA 호텔, JULEN 가문이 운영하는 체인 호텔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DANIELA를 예약했는데 ALPENHOF 호텔로 업그레이드 해주었어요.
방 하나는 더블룸이고 하나는 패밀리룸이라 쥬니어스윗을 받았는데 쥬니어스윗은 마테호른 산이 떡하니 보이는 뷰라 정말 좋았고요.
객실 컨디션도 이번 여행중에 최고였고 조식도 훌륭했어요. 다음번에도 투숙 의향 100%!
취리히 -> BEST WESTERN Hotel Zürcherhof, 취리히 중앙역에서 가깝고 먹자 골목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한 호텔이에요. 취리히 호텔이 워낙 비싸서 컨디션에 비해 비싼 편이고
전형적인 유럽 호텔이에요. 좁지만 있을건 다 있는 그런 호텔입니다. 조식은 그냥 그랬어요.
전일정 호텔들은 스위스이기 때문에 에어컨은 없었고요. 이상 고온으로 날씨가 늘 30도 가까이를 육박해서 고도가 낮은 몽트뢰나 취리히는 넘나 더워서 선풍기에 의지해서 겨우 잠들었네요 ㅠㅠ
교통 수단은 도시간의 이동은 장거리 구간 (파리->제네바, TGV)는 미리 예매했고 파리에서는 주로 지하철을 이용했고요.
스위스에서는 8일짜리 스위스패스를 이용했어요. 스위스패스는 가지고만 있으면 대부분 열차,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산악열차 등도 할인도 되고 크게 신경쓸 일도 없어서 편리합니다. 포스팅하면서 골든패스 파노라마 부분 등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공항에서 왕복 이동은 파리에서는 리무진 티켓을 미리 구입해서 리옹역까지 이동했고요. 리무진 버스 정류장까지 그리 멀지 않아서 이용하기 편리했는데
터미널별로 이동이 많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려요 (약 1시간 이상)
취리히에서는 열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스위스패스가 적용되는 날짜라서 그냥 공항까지 시간 맞춰서 탔어요. 보통 10분 내외 간격으로 열차가 있고 공항까지 10분정도 거리라서 이동은 금방합니다.
단, 열차에서 카운터까지 꽤 이동해야해서 미리미리 서두르는게 좋을 듯 합니다.
|| 일정계획
전반적인 일정은 파리 2박 / 몽트뢰 1박 / 그린델발트 2박 / 체르마트 2박 / 취리히 1박, 총 8박 10일의 일정이였어요.
파리 일정이 매우 짧아서 첫날은 몽마르뜨 + 에펠탑 / 둘째날은 베르사유 반일 투어 + 시내관광을 했어요.
스위스는 제네바를 거쳐서 몽트뢰를 가야해서 제네바에서 조금 시간 보내고 몽트뢰로 이동했습니다.
몽트뢰에서 인터라켄까지 골든패스 파노라마 구간이라 오전 일찍 해당 시간에 열차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이동했고
인터라켄 조금 구경하고 그린델발트로 이동해서 투숙했고요.
그린델발트에서는 융프라우 올라갔다오고 휘르스트까지 구경했어요.
체르마트는 이틀동안 수네가와 고르너그라트를 관광했고
취리히에 오는 길에 베른에 들려서 구경하고 마지막날 오전엔 루체른에 다녀오고 밤에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 세부일정
1일차 - 인천 출발 / 파리 도착 / 파리 관광 / 호텔 투숙
2일차 - 오전 베르사유 투어 / 오후 파리 시내 관광
3일차 - 오전 제네바 이동 / 제네바 관광 / 몽트뢰 이동 / 몽트뢰 관광
4일차 - 인터라켄으로 이동 / 하더클룸, 인터라켄 시내 관광 / 그린델발트 이동
5일차 - 오전 융프라우 관광 / 오후 휘르스트 관광
6일차 - 오전 체르마트로 이동 / 수네가 관광 / 체르마트 관광
7일차 - 오전, 오후 고르너그라트 관광 / 체르마트 관광
8일차 - 베른으로 이동 / 베른 관광 / 취리히로 이동 / 취리히 관광
9일차 - 루체른 관광 / 취리히로 이동 및 공항으로 이동 / 취리히 출발
10일차 - 인천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