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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6 이탈리아여행

2016 이탈리아 여행기 #35 - 포폴로 광장 / 스페인 광장 / 바빙턴스 / 폼피 / 지올리띠 / 판테온 (DAY 9)

 포폴로 광장 / 스페인 광장 / 바빙턴스 / 폼피 / 지올리띠 / 판테온 

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녁 항공 스케쥴이기 때문에 반나절 정도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요.

마지막날 스케쥴이 빡빡하면 비행기 타고 피곤할 듯해서 느즈막이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짐을 호텔에 맡기고 포폴로 광장으로 이동했어요.

9일차의 전반적인 스케쥴은 포폴로 광장까지 지하철로 이동한 후 걸어서 스페인광장 - 판테온 - 비토리오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 - 트레비분수 순서로 관광했어요.

포폴로와 스페인 광장은 이전 동선에 없어서 방문했고 판테온과 트레비는 밤에만 봐서 다시 가봤구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는 가다가 그냥 저 멀리 보이길래 시간도 남고 그래서 다시 또 갔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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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aminio역에 내려서 포폴로 광장쪽 출구로 나오면 요렇게 멋들어진 문이 하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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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폴로 광장 입구로 들어서면 중앙에 커다란 오벨리스크가 보이고

뒷편에는 쌍둥이 성당이 보입니다. 오른쪽은 복원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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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정복 후 가져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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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도 마지막 날이 날씨가 가장 좋았어요.

가장 파랗고 청명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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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둥이 성당 중 하나를 찍어봅니다.

왼쪽 골목으로 쭉 5~10분 정도 걸어가면 스페인 광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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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햇살과 유럽유럽한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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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끝에는 최근 복원을 마친 스페인광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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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겸 점심식사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스페인 광장 옆에 바빙턴이라는 티룸이 보입니다.

영국 브랜드인데 뭔가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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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풍스러운 실내 분위기, 직원들도 영국영국스러운 옷들을 입고 반겨줍니다. ㅋㅋ

케잌이랑 빵 등이 너무 맛나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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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쪽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요런 고풍스런 분위기 무척 좋습니다.

아침식사 종류를 몇 가지 주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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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는 빵 1종류 + 음료 셋트이고

나머지는 아침식사 메뉴였어요.

일단 그릇도 너무 예쁘고 보기에 맛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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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예쁜 라떼도 한 잔 마시고..

머핀도 너무 맛났고요. 체리가 들어간 아이스티를 주문했는데 향도 너무 좋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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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떼와 함께 햄버거 번 같은 빵이 토스트로 나왔는데

빵은 부드럽고 같이 나온 잼이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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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사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최근 복원을 마쳤다고 하는데 복원 후에는 계단에서 뭘 먹고 그러는 걸 제재한다고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 있는 사람은 많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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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서 위로 올라가 봅니다.

위에가 좀 더 한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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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내려다보니 웨딩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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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차카 분수. 조각배 분수지요.

로렌초 베르니니의 아버지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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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광장의 폼피도 들러줍니다. 언제 또 먹겠어요. 한국은 너무 비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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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피스타치오를 먹어봅니다.

폼피는 늘 맛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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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올리띠로 가는 길에 몬테치토리오 궁전도 찍어 봅니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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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피를 먹고 이어서 지올리띠를 또 먹습니다. ㅋㅋ

3대 젤라또라는데.. 회사 근처에도 생겼던데 한국엔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Venchi가 더 좋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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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선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사진에 있는 아이스크림 받는 곳 말고.. 바깥에 캐셔가 있는데 거기서 먼저 사이즈 말하고 결제부터 해야해요

우리가 과일향을 주문했는데.. 과일향보다는 초콜렛이나 바닐라 같은게 훨씬 맛날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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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테온에 다시 방문했어요!

밤에 보는 거랑 또 느낌이 다르네요.

예쁘긴 밤에 보는게 더 예쁜데 낮에 보니 성스러운 느낌도 나고 고대 건축물 느낌이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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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테온 앞에 오벨리스크도 낮에 보니 더 멋집니다.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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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테온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천장이죠.

가운데 구멍이 뻥 뚫려 있는데요.

유일한 환풍구이자 채광창입니다.

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뜨거운 공기가 위로만 올려가려고 해서

비가 와도 안으로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완전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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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테온 둘레 주변으로 여러가지 작품들이 많은데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움베르토 1세, 라파엘로 등의 관이 있어요.

우측 사진은 움베르토 1세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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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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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테온 내부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한바퀴 둘러보고 나왔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판테온에서 나와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과 트레비 분수를 지나

공항까지 이동했던 마무리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