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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6 이탈리아여행

2016 이탈리아 여행기 #34 - 산탄젤로성 / 바티칸 야경 / Saltimbocca (DAY 8)

 산탄젤로성 / 바티칸 야경 / Saltimbocca

로마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산탄젤로성에 올라갔어요. 사실 커피 한 잔을 하려고 올라갔는데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바티칸의 야경이 너무너무 예뻐서 신의 한 수가 아니였나 싶네요.

근데 문제는 카페에서 커피라도 마시려고 했는데 점원이 메뉴판만 주고 한참을 안 오다가 나중에 가보니 영업 끝났다며.. =ㅁ=

커피는 못 마시고 그냥 바깥 풍경만 구경하다가 꼭대기에서 야경까지 구경하고 내려왔어요.

저녁은 산탄젤로에서 걸어서 나보나 광장으로 이동해서 Saltimbocca에서 먹었는데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맛도 좋았어요.

진작 이런 곳을 찾아 다닐걸.. 이라는 생각을 했지요. 여하튼 로마의 마지막 디너는 맛나게 먹고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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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에서 대로를 따라 쭉 동쪽으로 이동하면 산탄젤로성이 나옵니다.

바로 앞 다리와 함께 밤에 보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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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탄젤로 다리에서 바로 옆 다리를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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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산탄젤로성 자체는 로마의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무덤이고

주변에 성벽은 추후 지어졌는데 미켈란젤로의 건축물로서 첫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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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꼭대기에서 야경을 보고 싶어서 티켓을 끊고 들어가 봅니다.

로마패스를 이용해서 50% 가격으로 입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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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생긴 성벽을 따라 위로 올라갑니다.

사실 성 안의 구조가 단순한 편은 아니라 맨 꼭대기까지 가는데 조금 헤맸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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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을 오르다 바라본 산탄젤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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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를 통해 올라가다보면 우측 사진 같은 공간이 나오는데 요기 근처 성벽 둘레로 카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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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대기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면 요런 방들이 나오는데요.

좌측 사진에 가장 왼쪽 방 보이시나요?

이쪽으로 들어가야 위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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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대기로 올라가면 미카엘 청동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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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아직 완전히 지기 전이라 바티칸의 야경을 아직 볼 수 없지만..

노을도 엄청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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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밑으로 내려가 카페에 앉아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어요.

점점 빨간색으로 물들어 가는 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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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거의 지고 바티칸에 불이 들어오니 엄청 예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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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탄젤로 다리랑 주변 다리들도 너무 예뻐요.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강물이 맑지 않았는데 밤이 되니 더 예뻐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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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나 광장 쪽도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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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의 야경을 찍고 밑으로 다시 내려옵니다.

삼각대가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ㅠㅠ

무거워서 아예 이번 여행에 가져오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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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탄젤로성도 밤에 환하게 불을 켜놓기 때문에 야경 찍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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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탄젤로 다리에서 야경 사진을 몇 장 더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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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탄젤로 건너편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사진을 찍을만한 포인트가 나옵니다.

많은 현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삼각대를 빌리고 싶다는 생각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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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에서 빠져나와서 골목길을 따라 나보나 광장 근처 Saltimbocca를 향해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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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지도에 입력하면 나올 거에요.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아주 맛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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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바도 있고 테이블도 있습니다.

맥주나 와인 한 잔 하기에도 좋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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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자냐와 모짜렐라, 루꼴라가 들어간 피자를 주문했는데

모짜렐라 치즈도 대박 많이 올라가 있고 루꼴라도 듬뿍듬뿍!

완전 맛났던 피자에요. 이탈리아에서 먹은 피자 중에 1등 주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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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자냐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부족함 없었던 로마 마지막 밤의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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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하고 나보나 광장을 좀 구경하다..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조금 일찍 숙소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버스 정거장에서 차간 간격이 무려 30분이라.. 근처에 잠시 산책해봤는데

법원 건물이라고 하는데 엄청 멋지더군요. ㄷㄷ 여기에서 바티칸을 바라보는 모습도 멋졌구요.

로마 버스는 내릴 때도 문에 달린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뒷문이 안 열려서 내리지 못해 기사 아저씨한테 항의했는데 죽어도 안 열어주더라는..

그래서 그냥 다음 정거장에 내려서 걸어갔어요 ㅠㅠ 로마 버스 너무 낙후되었어요 ㅠㅠ

우여곡절 끝에 로마의 마지막 밤이 끝나고 마지막 반나절만 남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아쉬운 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 반나절을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