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오늘 소개드릴 곳은 탱크입니다. 떡볶이 스팸초밥, 오징어튀김 등을 파는 분식 전문점이에요.
압구정역에서 가로수길 가는 길 중간쯤에 있는 애매한 위치에 있는 곳인데요.
집 바로 앞이라 가끔 마실 나갈 때 늘 사람들이 엄청 길게 줄서있는 걸 보고 퇴근시간에 딱 맞춰서 방문해봤어요.
포장판매를 하면 사다가 집에서 먹어볼텐데 줄도 길고 순서의 문제 때문에 포장판매를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분식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듯해요. 국물떡볶이라고 하지만 건더기는 그리 많지 않고 가격이 3,500원인데 뭐 엄청 감동은 아닌듯..
오징어 튀김도 9800원인데 빵가루 가득한 고소한 맛이지만 가격에 비해 글쎄요..
스팸초밥도 개당 2천원정도인데 사실 스팸초밥은 하와이의 일본계 이민자들이 만든 스팸무스비인듯한데..
하와이에서 먹었던 무스비는 뭔가 저렴하고 두툼한 스팸에 달짝지근한 데리야끼 소스가 포인트인데..
스팸 그닥 두껍지 않고 그냥 밥에 스팸 얹어먹는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더군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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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서는 이유를 알았어요. 테이블이 5개밖에 없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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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명이서 가서 다양하게 이것저것 주문해봤네요. 요렇게 주문하니 도합 3만원정도?
양이 많진 않고 그럭저럭 배불배불한 정도였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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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의 크기보다는 고소한 튀김옷이 맛있었어요. 9,800원의 느낌은 아닌듯?
그냥 압구정 로데오 바다로가는기사 가서 오징어 백반에 9천원짜리 오징어튀김 먹는게 퀄리티는 200%쯤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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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물떡볶이에요. 왜 30대 이상 분들은 어렸을 때 동네에서 팔던 달달한 옛날 떡볶이 기억하실거에요. 그런 느낌이에요.
국물에 비해 건더기는 조금 부족한 느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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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무스비입니다. 개당 2,300원입니당 그냥 집에서 후라이팬에 간장+올리고당에 스팸 조려서 밥이랑 드세요. 그게 경제적일듯..
스팸 작은거 한캔이 2300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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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튀김이나 새우튀김의 튀김옷은 꽤 훌륭한 편이에요. 요건 4마리에 6,400원 되시겠습니다. 개당 1,600원정도?
튀김옷이 아무리 훌륭하다지만 그래도 분식느낌을 지울 수 없네용 죠스떡볶이에서 저렴하게 먹는게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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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테이스티로드에 나와서 유명해진 모양인데 글쎄요.. 맛은 괜춘하지만 솔직 소감은 한번 가봤으니 됐다~ 요런 느낌?
가격대비 인테리어가 훌륭하고 자리가 편안한 것도 아니고.. 분식은 분식답게 먹는게 최고인듯합니다.
맛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