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니문디저트
싱가폴이 워낙 덥다보니 걸어다니면서 여행하다보면 몸이 금방 지치곤 합니다.
이럴 땐 시원~한 곳에서 달달한 간식을 먹으면 금방 회복되곤 하지요. 허니문디저트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홍콩에서 유명한 체인점인데 싱가폴에도 체인점이 몇개 있습니다. 오차드로드에 파라곤/서머셋, 시티링크몰, 부기스정션 등에 있습니다.
저는 싱가폴 여행중에 파라곤이랑 부기스정션 두곳에 가봤는데요. 달달한 망고 종류의 디저트가 맛있더라고요.
▲ 이곳은 오차드 파라곤백화점에 위치한 허니문 디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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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망고팬케이크를 주문해 봅니다. 생긴게 매끈하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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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로 갈라보니 얇고 부드러운 팬케이크가 생크림과 망고를 감싸고 있습니다. 달달하면서 부드럽고 맛있는데요.
아무래도 싱가폴이 더운 나라다 보니 시원한게 더 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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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망고랑 포멜로가 들어간 Sago 인데요. 바닐라아이스크림이랑 녹차아이스크림 선택에서 얹어 먹습니다.
요게 달달하고 시원하고 맛있어요. 안에 동글동글 쫄깃한 떡도 들어가 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고요. 강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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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향원(메이 헝 유엔 디저트)
미향원은 스노우 빙수로 유명한 곳 입니다. 우리나라에 흔히 먹는 얼음을 갈아서 토핑하는 빙수랑 조금 다른데요.
약간 슬러시 비슷하게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의 빙수랄까요. 얼음도 하얀 얼음이 아니라 맛에 따라 색이 달라요.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먹는게 망고 빙수인듯 해서 망고 빙수 주문해봤습니다. 두 번 갔으면 한번은 다른거 시켜보았을텐데 안전빵으로 ㅋㅋ
위치는 차이나타운 템플ST / 차이나타운 포인트 몰 / 오차드로드 아이온몰에 있습니다.
▲ 이 곳은 차이나타운 포인트몰에 있는 지점이에요. 템플스트리트에도 있는데 에어콘도 없고 작고 덥다고 그래서..
어차피 클락키 걸어가는 김에 중간에 포인트 몰이 있으니까 거기서 먹었습니다. 쇼핑몰이라 에어콘이 빵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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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가 엄청 다양합니다. 녹차나 수박&리치 이런것도 맛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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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탁자에 팥이 있는데 추가로 얹어 먹을 수 있나봐요. 망고에 팥은 안어울릴거 같아서 패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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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얼 장난 아닙니다. ㅎㅎ 바닥에 망고가 깔려 있고 빙수 자체도 망고 향이 가득한데 시럽을 또 뿌려서 망고 잔치에요.
달달하면서 부드럽고 시원합니다. 아이스크림 같으면서 빙수 같은... 여하튼 맛있어요~ 더운 싱가폴 날씨에 제격인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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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쿤 카야 토스트
싱가폴의 대표적인 주전부리죠. 사실 셋트메뉴로 먹으면 간단하게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긴 합니다. (근데 양이 별로 많진 않던데..ㅎㅎ)
싱가폴에서 카야토스트는 토스트박스랑 이곳이랑 두군데서 먹어봤는데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토스트박스는 빵 맛이 조금 강한 편이고
야쿤 카야 토스트는 좀 더 달달한 편이에요.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야쿤이 좀 더 마음에 드실 거에요. (저 단거 좋아해서..ㅎㅎ)
야쿤카야토스트는 지점이 엄청 많아요. 토스트박스처럼.. 제가 간 곳은 래플스시티 지하에 있는 곳에 갔습니다. 우연찮게....ㅎㅎ
▲ 래플스시티 쇼핑몰 지하에는 맛있는게 많은 것 같아요. 식사 하기 전에 야쿤 카야 토스트가 땡겨서 간식으로 하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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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야토스트 등장. 얇고 바삭한 빵에 카야잼 듬뿍 버터 듬뿍 ㅋㅋ 야쿤이 토스트박스보다 좀 더 달달해서 맛있더라고요.
여행 중간에 진짜 많이 봤는데 안 먹다가 마지막날에 먹었는데 그 전에 심심할때 마다 먹어 놓을걸 후회 했다는...ㅠㅠ
사람들이 카야잼 왜 사가는지 알 거 같아요. ㅋㅋ 한국에도 있다는데 이 맛이 안난다고 그러더라고요.
하긴 원래 놀러가서 먹는게 뭐든 맛있는 법이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