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과 완차이를 둘러보고
다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택시타고 코즈웨이베이로 갔어요.
코즈웨이베이에 무슨 디저트 파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찾다보니까 이케아 앞이라서 이케아를 한바퀴 돌았어요.
그런데 다리가 너무 아프고 피곤해서 사진은 찍은게 없어요 흑흑 ㅠㅠ
그리고 계속 돌고 돌다가 그 디저트 파는 곳은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되고.. ㅠㅠ
그냥 택시 타고 타임스 스퀘어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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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스스퀘어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수퍼스타 시푸드 레스토랑이에요.
이곳은 메뉴판 보고 메뉴 정해서 계산서에 수량만 체크하면 되어요.
각종 딤섬과 요리가 많았어요. 빵안에 커스타드가 들어있는 것도 먹고
위에서 오른쪽에서 2번째 사진은 겉은 달달한 소보루인데 속은 BBQ 돼지고기가 들어있어서 오묘했어요.
오른쪽 1번째 사진은 왠지 학교 급식에 나올듯한 포스인데 실제로 먹어보면 진짜 맛있어요. +ㅁ+
타임스 스퀘어는 쇼핑하기 괜찮은거 같아요 넓고 높고 이쁘고 ㅋㅋ 에스컬레이터도 1층씩 오르내리는것도 있고
2층씩 오르내리는것도 있어서 쇼핑하기 편리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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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스스퀘어에서 지하철을 타고 (타임스스퀘어랑 지하철이랑 편리하게 연결되어있어요~)
센트럴역으로 왔어요. 다시 발품을 팔아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찾았습니다 +ㅁ+
영화 중경삼림에도 나오는 유명한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올라가다가 중간에 내려서 XTC 에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었구요~
헐리우드 로드를 따라 만모우 사원까지 가봤어요. 오른쪽 아래 사진이 만모우 사원이에요. 도교사원이에요.
다시 미친듯이 걸어서 헐리우드 로드 까지 와서 타이청 베이커리에서 그 놈의 에그타르트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근데 제가 산 관광책에 나와있는 위치에 없는거에요.
진짜 다리도 아프고 죽을거 같은데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물어 물어 물어서.. 겨우 찾아갔어요 ㅠㅠ
근데 생각보다 맛은 그냥 그랬어요. 우리나라에서 파는 에그타르트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어느 이름 모를 베이커리에 들러 음료수 한잔 마시고 큰 도로로 나와서 피크트램까지 택시를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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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바로 피크트램 역이에요. 날씨도 그지 같은데 피크트램역에서 삽질 했어요.
우리는 옥토퍼스 카드가 있어서 그냥 그걸로 찍고 들어가면 되는데..
굳이 피크트램 왕복 티켓이랑 스카이테라스가 합쳐진 티켓을 샀어요.
근데 옆에 보니까 마담투소 + 피크트램 콤보 티켓을 팔더라고요. 우리는 마담투소도 가려고 했거든요 (날씨가 ㅠㅠㅠ)
결국 옥토퍼스 카드도 못쓰고 마담투소도 따로 돈내고.. ㅠㅠ 바보짓했어요 흑흑
여하튼 피크트램 타고 꼭대기로 슝슝~
근데 꼭대기에 올라가니까 생각보다 좋았어요. 쇼핑몰도 있고요~ 층층 마다 가게들도 많고 음식점도 있고
우리는 곧장 스카이테라스로 갔어요.
역시 날씨는 우리를 돕지 않아요. 안개가 미친듯이 많아요 왼쪽 위에서 2번째 사진은 불난 사진이 아니에요.
안개 때문에 홍콩의 야경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어요. 갑자기 돈이 아깝고 다리는 아프고 급 피곤해지기 시작했어요 ㅠㅠ
그냥 포기하고 내려와서 마담투소를 구경했어요. 그나마 보람이 있었어요. 아시아 유일의 마담투소.
밀랍인형들이 진짜 살아 있는 것 같았어요. 사진 찍는데 옆에 사람인줄 알았는데 밀랍인형이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ㄷㄷ
여하튼 즐겁게 관람하고~ 밖에 나와서 간식으로 혼자 버거킹 햄버거 먹고 (응?!) 다시 트램타고 내려왔어요 ㅠㅠ
내려와서 센트럴역까지 택시타고 지하철타고 호텔로 갔어요 ㅠㅠ 이렇게 둘째날 밤이 끝나고..
내일은 마카오 갈 생각에 들떴지만.. 암울한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