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데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니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시작되는 8시 직전이 되었어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홍콩섬 쪽에서 고층 건물들이 하늘을 향해 빛을 쏘는데요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요.
세레나데에서 나오면 바로 홍콩섬쪽 바다라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바로 즐길 수 있어요.
그런데 안개가 너무너무 많아서 사진도 제대로 안나오고 잘 보이지도 않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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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안개의 도시 홍콩.. 홍콩의 야경 사진을 제대로 못 남기다니 너무 아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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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섬쪽 찍다가 반대쪽에 세레나데가 있는 건물도 찍어 보았어요. 왠지 이게 더 화려하고 이쁜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오른쪽 사진은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끝나고 시계탑쪽으로 걸어가다가 찍은 사진이에요.
예전에 청계천에서 등축제 한 것처럼 각종 모양의 등이 있었어요. 불을 환히 밝히고 말이죠. 기념샷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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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친몸을 이끌고 침사추이 역으로 걸어가서 지하철을 탔어요. 몽콕역을 향해서 갔지요.
레이디스 마켓을 가보기 위해서 였어요. 홍콩의 밤은 역시 야시장이죠.
몽콩역에서 나와서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레이디스 마켓이 쭉 이어져 있어요..
매우 좁은 길을 두고 양쪽으로 화려한 노점상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근데 물건들이 좀 조잡하긴 해요.. 살만한건 딱히 없어요.. 싸니까 기념으로 한두가지 사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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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콩역 근처는 레이디스 마켓 뿐만 아니라 다른 상점들도 즐비해요. 오히려 침사추이역보다 훨씬 오색찬란한 느낌.
중간에 목말라서 허유산에서 망고쥬스 먹었는데요. 전 맛있었어요 ㅋㅋ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은데 한국엔 없어서 슬퍼요 ㅠㅠ
레이디스 마켓도 구경하고 이제 슬슬 돌아갈 시간이에요. (사실 일찍 돌아가서 쉬고 싶었어요.. 다음날엔 또 걸어야하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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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콕역에서 우리 숙소가 있는 침사추이 역까지는 일직선이에요. 그래서 버스를 탔어요. 2층버스~
2층버스는 역시 2층 맨 앞자리가 제맛이에요. 화려한 홍콩 시내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에요.
진짜 화려하고 재미있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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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숙소에 도착하고 첫날 밤을 마감해요.
내일은 홍콩섬 여행을 해야하는데 진짜 본격적인 여행이 될듯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