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국 / 웨스틴 시드니 호텔 (The Westin Sydney)
이번 포스팅은 출국 여정부터 시드니 호텔 체크인까지 다뤄볼 예정이에요.
시드니까지 가는 대한항공 항공기는 A380이였고 이코노미 오버부킹으로 우리 부부는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
A380 비지니스는 처음이라 신나기도했고 편하게 시드니까지 비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우버를 이용했고요. 한화로 \45,000원정도 나왔어요. (AUD 55)
공항 픽업 투어 예약 가능한 사이트도 많은데 그보다 저렴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금 비쌌어요. (브리즈번에서는 저렴했어요.)
어찌되었든 호주의 택시비는 비싼편이니 우버를 이용하는게 그나마 저렴해요.
오전 일찍 도착해서 웨스틴 호텔에서 도착하자마자 얼리체크인은 어렵고 방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30분도 안되서 일찍 룸키를 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 (7시반쯤 체크인한듯 해요)
우리는 보통 비행기타면 기내식도 안먹고 바로 자버리는 스타일인데 비지니스 좌석을 타서 서비스를 최대한 즐겼는데
기내식이 코스로 나오다보니 식사를 마치는데 이륙 후 3시간이 지나버려서 비행기에서 많은 시간 수면을 취할 수 없었어요 ㅠ
그래서 객실에서 점심 전까지 숙면을 취하고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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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시드니까지 데려다줄 A38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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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석에 앉자마자 스튜어디스 분이 식사 주문을 받습니다.
기내식은 총 1번이고 메인 요리를 선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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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어서 좋네요 :) 180도로 누워갈 수 있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시트였구요.
리모콘이나 주변 부분은 좀 낡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코노미와 차별되는 쬐금 더 고급스런 슬리퍼와 립밤, 바디로션, 핸드로션이 들어 있는 기본 어매니티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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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매니티는 아뜰리에 코오롱 제품이구요.
이륙전 간단하게 쥬스랑 간식을 제공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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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타이저부터 쭉 코스식으로 식사가 제공됩니다.
맛은 뭐 그럭저럭 그냥 기내식입니다. ㅋㅋ
제가 한식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기내식은 자극적인 비빔밥이 최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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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지니스석의 최고 장점은 저 위에 익스프레스 티켓이 아닐까 싶네요.
저 티켓이 있으면 입국 수속을 굉장히 빠르게 할 수 있어요.
입국카드와 함께 익스프레스 줄에 서서 여권 스캔을 통해 자동출입국처럼 입국하게 되는데
짐 찾는데 까지 30분도 안걸린듯 해요.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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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을 찾고 우버를 불렀구요. 우버를 타기 위해 우버 정류장으로 갑니다.
일단 밖으로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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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공항은 생각보다 작더라고요. 뭐 있을건 다 있고 깔끔해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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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으로 나오면 주차장쪽으로 Prority Pick-up 구역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우버를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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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쭉 따라가면 이렇게 크게 표시가 있어요. 다양한 공유 차량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우버 차량 사진은 없구 주차장에서 바로 픽업해서 호텔까지 갔구요.
기사님이 조금 서투르고 길을 잘 모르는지 조금 헤맸어요.. ㅠㅠ
그래도 친절하게 호텔까지 잘 도착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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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틴 호텔에 도착합니다. 사실 위 사진은 체크인 후 몇시간 수면을 취하고 내려와서 찍은 사진이에요.
비행기에서 수면을 충분히 못취했고 피곤해서 도착하자마자 사진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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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틴 호텔은 관광객도 많았지만 비지니스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많아 보였어요.
로비 천고가 2층까지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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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층은 스파 같은데 올라가보진 않았어요.
건물 자체가 오래된 고풍스러운 느낌이 흐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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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아래층에 식당과 바가 있구요.
주로 저녁에 사람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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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로 들어가봅니다.
객실도 널찍한편이고 깔끔했어요. 침대도 푹신푹신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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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쬐금 요즘 객실 분위기는 아닌데 깔끔해요 기본적인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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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깔끔한 셋팅이 되어 있는 테이블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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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옆으로 소파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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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가장 낮은 타입의 방이라 뷰는 기대 안했구요.
고층은 아니라 뷰가 탁 트이진 않았지만 시계탑과 근처 건물이 살짝 보여서 나쁘지 않았어요.
단점은 저 시계탑이 1시간마다 종을 쳐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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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5성급 호텔이기 때문에 가운도 구비되어 있고 슬리퍼도 있습니다.
다리미판도 있구요. 출장으로 오시는 분들은 여러모로 편리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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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은 큼지막한 욕조와 샤워부스,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어요.
수건도 넉넉하게 줘서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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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면대가 듀얼이면 더 좋았겠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드라이기도 벽에 붙어 있는게 아니라 짱짱한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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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용 칫솔, 치약과 바디로션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어매니티는 모두 웨스틴에서 운영하는 헤븐리스파 제품으로 되어 있구요. 향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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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워부스 공간도 안쪽으로 무척 넉넉합니다.
일반 샤워헤드와 해바라기 2가지 모두 구비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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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바도 있고 커피포트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티백과 인스턴트 커피는 무료입니다.
여기까지 웨스틴 호텔 후기였습니다.
시드니 호텔이 비싼 편이라 가격대비 위치, 컨디션 모두 좋았어요.
다만, 시드니가 저녁만 되면 레스토랑이며 카페가 일찍 문을 닫는편인데
주변에 밤에 문을 여는 식당이나 카페가 거의 없었어요.
늦게까지하는 식당들이 오페라하우스 쪽에 많더라고요.
고급 호텔들이 왜 그쪽에 많은지 알겠더군요 ㅎㅎ
이 부분 빼고는 뭐 추천드릴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