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슬로 기항지 마지막 밤
오슬로에서는 오후 4~5시쯤 배가 출발하는 일정이라 배에 일찍 올라탔어요.
조금 아쉬워서 배가 움직여서 오슬로를 빠져나올 때까지 바깥쪽 썬베드에 누워서 풍경을 구경했어요.
저녁식사는 늘 그렇듯 정찬 식당을 놓치지 않았지요.
식사를 조금 일찍 시작해서 대극장 공연 전에 맥주 한 잔과 함께 게임쇼 같은 걸 관람했는데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대극장 공연을 보고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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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슬로에서 런던을 향하는 중입니다. 오슬로 앞바다에는 작은 섬들이 무척 많았는데
섬마다 집들이 있더라고요. 조금 불편하지는 않을까 싶은데 한편으로 여유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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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타이저는 에스카르고와 게살 샐러드, 크림스프였어요.
언제나 그렇듯 프린세스 크루즈의 정찬은 믿고 먹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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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은 두툼한 소고기 요리예요. 갈비찜 같기도 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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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메인은 랍스터 꼬리와 리조또를 주문했어요.
비록 꼬리 부분이지만 살도 튼실하고 리조또 소스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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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는 피스타치오가 들어가 있는 초콜릿 무스, 그리고 계절과일이에요. ㅎㅎ
프린세스 크루즈의 초콜렛 메뉴는 무조건 시키고 봐야 합니다. 귯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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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조금 일찍 시작한 탓에 근처 바에 가서 맥주 한 잔 시키고 게임쇼를 구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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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 쇼 같은 것도 하고요. 결혼한 커플들이 나와서 퀴즈를 푸는 코너도 있었어요.
대극장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재미있게 관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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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상으로는 늦은 밤이지만 아직 해가 질락 말락 하네요.
크루즈의 묘미 중 하나는 망망대해에서 바라보는 바로 이 석양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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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극장 공연은 사파이어 프린세스의 거의 모든 가수와 댄서가 나와서 화려한 노래와 춤을 보여줬어요.
미리 가운데 좋은 자리를 맡아서 신나게 구경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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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수영장에서 찰칵.
거의 밤 11시 가까이었던 거 같은데 아직도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어요. ㅋㅋ
밤에 조용하게 영화 관람을 하고 싶다면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긴긴 하루를 마무리하고 마지막 해상 일정이 남았어요.
마지막 날도 지루할 틈 없이 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