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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8 북유럽 크루즈

2018 북유럽 크루즈 여행기 #11 - 코펜하겐 기항지 관광 #1 (DAY5)

||  코펜하겐 기항지 관광 #1 - 덴마크 왕립극장 / 뉘하운 운하 / 아말리엔보르성

크루즈 5일차 일정은 코펜하겐에서의 기항지 관광이였어요. 특별히 관광을 신청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코펜하겐은 크루즈가 머무는 항구에서 시내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어떻게 이동할까 고민이 많았었는데

다행히도 선사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가 밤 늦게까지 무료로 제공되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Magasin Du Nord 백화점 근처에서 왕복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크게 문제가 없었어요.

크루즈를 탈 때마다 느끼는건데 어떻게든 편리하게 기항지 관광을 할 수 있게끔 선사에서 늘 배려해주는 느낌이였어요.

코펜하겐에서의 일정은 다음날 새벽에 배가 떠나기 때문에 거의 밤 10시 넘어서까지 관광을 했는데

오래 있어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많이 남기도 하고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전부 걸어서 다녔는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크게 문제 없을 정도였고 굳이 버스나 지하철을 탈 필요도 없었어요 (비용도 비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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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에서 내리니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홉온홉오프 버스가 있었구요.

무료로 이용 가능한 셔틀버스가 있었어요.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다니려면 홉온홉오프도 괜찮겠더라고요.

셔틀을 타고 시내에 도착하니 무려 150년이나 된 Magasin du nord가 보입니다. 백화점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북유럽의 가게들은 모두 17:00정도면 문을 닫아요. 그나마 저 백화점은 저녁 8시까지 하는데 결국 들어가보지 못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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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먼저 아말리엔보르 궁전에 가기 위해 뉘하운 운하쪽으로 걷기 시작했어요.

백화점의 대각선에는 덴마크 왕립극장이 보여요.

국립도 아니고 무려 왕립극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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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도 좋고~ 여행의 첫 시작부터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건물을 보니 기분이 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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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골목에 멋진 건물들이 많았어요.

이게 북유럽 스타일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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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펜하겐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뉘하운 운하.

이 곳을 기점으로 양쪽으로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가 무척 많아요.

한 가운데에서는 배를 타고 코펜하겐을 한바퀴 돌 수 있는 투어보트가 있고요.

한여름에는 밤 9시까지하는데 5월말은 6시정도까지 했어요. 1인당 1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1시간 정도 둘러봅니다.

5월말엔 해가 밤 10시가 되야 뉘엿뉘엿해서 오후 5시 넘어서 배를 탔는데 쨍한 날씨에 즐겁게 관광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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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으로 King's New Square가 보이구요. 사람이 가장 많았던 만남의 광장 같은 느낌이에요.

아말리엔보르 궁전으로 열심히 걸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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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말리엔보르 궁전에 도착했어요~

시간도 여유가 있고 비용을 지불하고 실내관광에 나서봅니다.

북유럽답게 입장료는 DKK 105 약 18000원 ㅋㅋ

사물함은 무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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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가 큰 궁전은 아니였는데 내부는 생각보다 화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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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볼만한 것들이 많더라고요. 화려한 장식품들도 많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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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적인 물건들도 많았고 서유럽에서 보던 느낌과 많이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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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이 아말리엔보르궁 전경인데 2시 방향에 건물에 들어와서 내부관람을 하는 중이에요.

나머지 건물은 실제 왕족들이 살고 있고 궁에 있을 경우 깃발이 올라온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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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를 아우르는 여러가지 방과 물건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 머물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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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말리엔보르궁은 시간을 잘 맞추면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어요.

우리는 실내 관광하고 나오니 교대식을 막 시작해서 운 좋게 바로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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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들이 보이지 않는 바리케이트를 치고 관리하는데 나름 사람들이 잘 지키더라고요. (중국인 제외)

근위병 교대는 사실 엄청 멀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는데 대규모로 이렇게 교대하는 건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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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은 깃발이 없고 우측은 있지요?

우측은 누군가 근무하고 있다는 의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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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반대편으로 보면 프레드릭 교회가 보여요.

마치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을 보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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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쪽으로는 이렇게 멋진 분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엄청 좋았어요. 넘나 더울 정도.. 반팔, 반바지도 전혀 문제 없을 날씨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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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건너편에는 현대적 느낌이 물씬나는 오페라 하우스가 있어요.

밤에 배를 타고 이 앞을 지나갔는데 무척 멋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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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릭교회로 가기 위해 다시 원래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들어올 때 모습과 나갈 때 모습이 또 다른 느낌을 주더라고요.

다음 목표는 프레드릭 교회를 거쳐 로젠보르크성으로 가는 거에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