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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8 보라카이 여행

2018 보라카이 여행기 #8 - Seabird Boracay / 화이트비치 스테이션2 / 게리스 (Gerry's) / 귀

||  Seabird Boracay / 화이트비치 스테이션2 / 게리스 (Gerry's) / 귀국

보라카이의 마지막날은 밤늦은 새벽 비행기이기 때문에 거의 한나절 놀다가 귀국할 수 있는 날이였어요.

일정 내내 스테이션1에서 놀았기 때문에 스테이션2에서 놀아보고 싶어서 급하게 스테이션2에 위치한 Seabird Boracay라는 곳을 예약했어요.

헤난 프라임비치에서 체크아웃하고 얼리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점심시간에 체크인을 했고요. 박당 5만원대의 저렴한 리조트라서..

그냥 물놀이하고 씻고 나온다는데 의의를 두고 예약을 했지요 ㅎㅎ 덕분에 신나게 스테이션2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신나게 물놀이하고 리조트에서 씻고 맛집으로 유명한 게리스에서 저녁을 먹고 귀국했어요.

보라두리라는 업체에서 공항 왕복 픽업을 예약해서 귀국할 때도 스테이션2에 위치한 보라두리 라운지에서 편하게 이동해서 귀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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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날도 맛은 그냥 그렇지만 든든하게 챙겨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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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날까지 날씨가 좋았네요.

다른건 몰라도 이곳에서 바라보는 보라카이 바다는 참 좋았어요. (다시 가라고하면 못갈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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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스테이션1을 눈에 담아봅니다.

바다색은 정말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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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가 잘 안됐던 헤난 프라임비치의 두 개의 동을 연결하는 도로 ㅎ

지금은 많이 보수를 했겠지요?

여기서 툭툭을 타고 스테이션2에 위치한 100% COCONUT CAFE로 이동했어요.

이곳이 보라두리에서 쓰는 라운지 카페인데 짐도 무료로 맡아준다고 해서 이쪽으로 이동했어요.

보라두리 말고도 많은 현지 여행사에서 이용하더라고요.

캐리어를 맡기고 반나절 놀 때 필요한 것들만 따로 챙겨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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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Seabird boracay라는 저렴한 숙소입니다.

방향제 냄새 등 때문에 숙박은 못할거 같아요 ㅋㅋ

그냥 잠깐 씻고 나오기엔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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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이 좀 허름하지요 ㅎㅎ 가격이 5만원밖에 안하니까요..

그래도 스테이션2랑 100% COCONUT CAFE랑 가까워서 잠시 거점으로 이용하기엔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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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스테이션2에서 본격적으로 놀아봅니다.

사실 배를 타고 90분인가 다녀오는 걸 예약했는데 파도가 너무너무 높아서..

중간에 스노쿨링도 하는데 무섭기도 하고.. 울렁거리기도 하고 그래서 일찍 돌아왔어요 ㅋㅋ

돌아와서 바디보드도 타고 신나게 놀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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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맛집 게리스에요.

거의 한국 사람들.. (어딜가도 한국 사람들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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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그릴 메뉴가 있는게 강점인 곳이에요.

해질녘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운이 좋게 2층 창가자리를 앉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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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션2에 몰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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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쥬스랑 코코넛쥬스를 시켰는데 코코넛은.. 그냥 통째로 나와서 맛도 그냥 그렇고 덜 시원하기도 하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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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튀김이랑 오징어 통구이인데

생선튀김은 무척 부드러워서 괜찮았고요. 오징어 통구이가 소스도 그렇고 맛있더라고요. 꼭 먹어야 하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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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치킨이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요건 대실패 ㅋㅋ

일단 굉장히 퍽퍽했고 양념도 맵기만 하고 감칠맛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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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다시 코코넛카페로 돌아왔습니다.

코코넛 음료랑 케이크 하나를 후식으로 주문했는데 맛은 별로더라고요.. 괜히 주문한듯...ㅠㅠ

잠시 후 이름 불러줘서 툭툭이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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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인 가이드가 함께 가서 티켓도 끊어주고 배도 같이 타고 까티끌란까지 이동합니다.

크게 신경쓸게 없어서 편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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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걱정했는데..

관광객을 위한 줄이 따로 있어서 아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현지인들은 엄청나게 대기해야 하더라고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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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두리에 예약하면 공항에 있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도 주는데 뭐 별건 없고요.

악마의 잼이나 기타 등등 판매하는데 가격 대비 그닥..

공짜 망고쥬스 한잔씩 마시고 라면 한그릇 먹었어요. ㅎㅎ

이때까지만해도 평온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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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출발 3시간 전에 공항 앞에 줄을 섰는데.. 줄이 이래요..

1시간 줄 섰는데 줄이 반밖에 안줄었어요.

한국사람들도 엄청나게 많고 중국인 단체에.. 공항은 너무나 작고.. 정말 지옥을 맛 봤네요.

1시간 기다렸는데 공항 직원이 한국 사람이냐고 묻더니 한화로 1인당 5천원정도? 내면 티켓팅하는데 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냉큼 하겠다고 해서 티켓팅해서 짐 부치는거까지 논스톱으로 갔네요 ㅋㅋ

근데 짐 부치고 나서 공항세 내고 출국 수속하는데 1시간 걸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국 할 때도 개고생했는데.. 우리 부부는 이제 보라카이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네요..

한번쯤은 가볼만하지만.. 보라카이까지 오고 가는 길이 너무나 험난해서.. 두 번 이상 가기는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여기까지 보라카이 여행기를 마무리합니다.

조만간 영국에서 출발한 북유럽 크루즈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