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몰 / 에픽 레스토랑 (Epicurean) / 카페 델 솔 (Cafe del sol) / 스테이션2
보라카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이 바로 스테이션2입니다. 첫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툭툭을 타고 스테이션2까지 이동했어요.
보라카이의 또 다른 모습이 바로 차가 다니는 뒷골목이지요. 악취와 매연이 가득합니다. (최근에 왜 폐쇄 되었는지 백번 이해가 가더군요.)
여하튼 대략 한화로 따졌을 때 1500~2000원, 최대 100페소 정도면 스테이션1에서 스테이션2에 있는 디몰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디몰에 Mall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큰 쇼핑몰인줄 알았는데 그냥 상점들이 집결되어 있는 장소더라고요.
나름 보안검사도 하긴 하지만 형식적인 느낌이였고요. 보라카이에서 가장 상점이 많은 것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우리 첫 저녁식사는 보라카이에서 비싼 축에 속한다는 에픽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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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션1에서 디몰로 오니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관광지인게 실감이 나더군요.
중국사람이 40%, 한국사람이 40%, 일본인과 서양 사람들이 20% 정도..?
한국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제가 가본 나라 중에 가장 많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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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지는 화이트비치를 바라보며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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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람이 많다보니 메뉴도 한글패치가 되어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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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에서 비싼 축이라고는 하지만 메인요리가 한화로 12,000원~20,000원 정도밖에 안해서 마음껏 주문해봅니다.
음료 먼저 주문했어요. 수박쥬스와 아이스티 ㅎㅎ 둘 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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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해변으로 나가서 일몰을 찍어보았어요.
사람이 정말정말정말 많았어요. 거의 해운대 수준 ㅋㅋ
바다랑 석양은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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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콘 쉬림프와 치킨 사테를 주문했어요.
맛도 괜찮고 양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맥주 안주로도 괜찮을거 같고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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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백립도 하프로 주문했는데
동남아 특유의 향도 없고 맛있고 부드러웠어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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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밤이 되었어요.
밤에는 불빛 때문에 더 화려하게 변하는 스테이션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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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메뉴들이 200페소에서 젤 비싼게 1550페소에요.
보라카이에서는 비싼 축에 속하는 레스토랑인데 우리나라 물가 생각해도 크게 부담 없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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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먹고 디저트로 바로 옆에 눈에 띄는 카페에 들어 갔는데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맛집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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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대표 메뉴인듯해서 망고 치즈케잌을 주문했어요.
망고 쉐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망고가 없어서 오렌지랑 뭐랑 섞인건데 쉐이크는 그냥 그랬어요.
케잌은 맛있어서 다른 날 한 번 더 먹고 싶었지만 타이밍이 안 맞아서 한 번 밖에 못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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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화이트비치를 따라 스테이션1까지 걷기로 합니다.
화이트비치의 밤은 무척 화려하고 시끌시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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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이나 리조트마다 라이브 음악이나 공연을 하는 곳이 많았어요.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밤 늦게까지 음악과 함께 술 한 잔 하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사실 낮에는 스테이션1이 한적하고 좋은데 식당이나 카페가 부족해서 저녁엔 스테이션2로 오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리 멀지 않으니 조용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테이션1에서 숙박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