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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7 베트남 크루즈

2017 베트남 크루즈 여행기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 오베이션호) #4 - 쉽투어 후 정찬으로 저녁식사 하기 (1일차)

|| 쉽투어 후 정찬으로 저녁식사 하기

안전교육을 받고 쉽투어를 마무리하고 정찬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교육이 끝나고 객실에 잠시 다녀올까 했으나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안전교육장에서 쏟아져나와서 그냥 바로 수영장 등이 있는 14층 덱으로 이동했어요.

다양한 놀이 시설이 있는 시플렉스와 야외, 실내 수영장, 배 가장 앞쪽에 위치한 솔라리움 실내 수영장 등을 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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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플렉스의 가장 메인이 되는 실내체육관이라고 할까요?

이곳은 시간에 따라 농구장, 풋살장으로 이용되기도 하고요.

범퍼카를 탈 수 있기도 하고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습니다.

농구, 풋살 등을 할 때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공의 갯수는 제한이 있어요.)

나머지는 미리 예약을 해서 정해진 시간에 이용할 수 있었어요.

범퍼카만 유료이고 나머지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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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가 귀엽게 스케이트보드 모양으로 되어있어요.

막상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지는 않아요.

범퍼카는 전시가 되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보관할 때 요렇게 보관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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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층에서 바라보면 꽤 넓습니다. 실제로 타보면 꽤 재미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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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층에는 낮에만 운영되는 핫도그 가게가 있습니다.

운영시간이 13시~17시인가.. 그랬던거 같아요. 선상신문을 보면 자세하게 매일 나옵니다~

맛도 괜춘해요~ 단점은 수영장에서 조금 멀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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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층엔 탁구대와 XBOX게임을 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우측 사진처럼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모두 무료인데 에어하키만 유료에요.

바깥으로 풍경을 보면서 할 수 있어서 무척 독특한 체험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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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깥을 보니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아.. 정말 여행 내내 중국인들이 징글징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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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층에는 아케이드가 있습니다. 모두 유료에요. 1판에 2달러 정도? 저렴하진 않네요 ㅎㅎ

마리오카트만 한판 해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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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 3종 셋트.

좌측부터 야외, 실내 그리고 솔라리움입니다.

추후 수영장 이용하는 날 또 자세하게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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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리움 쪽에는 이렇게 편한 의자들이 많아서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는데

실질적으로는 중국사람들이 무척 많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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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오베이션에는 정찬식당이 4군데가 있습니다.

컨셉은 4군데 각각 미국식, 유럽식, 중식, 아시아식인데....

중국 출발하는 배는 관리가 안되서 그런지 거의 통합해서 운영하더라고요.

메뉴가 조금씩 다르긴 했는데 거의 비슷한 느낌이였고요.

일정 내내 메뉴는 동일했어요. 메뉴는 객실내에 TV를 통해서 확인 가능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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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원이 5명이라 둥그렇게 큰 자리에 앉아봅니다.

특이한 점은 메뉴와 상관 없이 젓가락이 꼭 있다는 점.. (중국 출발이라..)

그리고 가운데에는 간장소스랑 중국스런 소스가 놓여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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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는 깔끔하고 좋았는데 사람들이 점점 들어차니 중국 사람들 넘나 시끄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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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이 먼저 나오고요. 별로 따뜻하진 않았어요. 맛은 쏘쏘..

프린세스 크루즈가 왜 프리미엄 선사인지 알 수 있었네요.

식사 도중에 영업도 장난 아니고.. 음식들도 전반적으로 중국 사람 입맛에 맞춰서 그런지 수준도 떨어지는 편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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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타이져로 나온 콥샐러드 / 시저샐러드 / 크랩케이크 등인데..

전부 다 묘하게 중국 향신료의 느낌이 나더라는..

심지어 배는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멀미도 하느라 정신 없었네요..

5층에 위치한 게스트 서비스에서 멀미약 받아서 배가 움직일 때 마다 거의 매일 먹었던거 같아요.

배가 커서 그런가.. 프린세스 12만톤 탔을 때는 멀미를 전혀 안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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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요리들인데요. 치킨이랑 생선, 스테이크인데

심지어 스테이크도 그냥 그냥.. 4층 로비에서 먹는 피자가 젤 맛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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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 메뉴는 식사 끝나고 요청하니 주더라고요. 그냥 골고루 주문해봤어요.

디저트는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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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맛은 다 괜찮았는데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니 멀미가 심하게 와서 가뜩이나 맛도 별론데 고생했네요..ㅠㅠ

첫날은 크루즈 타는데 무척 고생도 했고 징글징글한 중국 사람들도 많이 봤고..

멀미까지 해서 일찍 방에서 쉬었어요.

누워있어도 꿀렁꿀렁하는데 혼났네요... 게스트 서비스에서 멀미약 받기를 잘한거 같아요. ㅠㅠ

2일차는 하루 종일 바다에서 보내는 일정이에요.

아침부터 스케이트도 타고 수영도 하고 인공 파도도 타고~

저녁에는 선장 파티에 참석도 하고요. 저녁엔 공연도 2개나 봤어요.

다음 포스팅부터 2일차 이야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