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2017년 첫 여행은 발리를 다녀왔습니다. 발리는 처음 가보는 곳이고 고급 리조트에서 푹 쉬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결정한 여행지에요.
이번 여행은 가장 계획 세우기 쉬웠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쉬는게 목적이였으니까요.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3월 비수기에 저렴하게 항공권도 끊고 물리아 리조트도 저렴하게 확보해서 푹 쉬다 왔습니다.
다른 리조트와 섞을까도 생각했는데 짐 옮기기도 귀찮고 물리아에서 4박 이상 투숙 시 특전도 괜찮아서 그냥 물리아에서 연박하다가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고 즐겁게 지내다 올 수 있었어요.
이번 발리 여행 포스팅은 시간 순서 보다는 물리아에서 즐겼던 것들, 우붓 등 투어를 다녀왔던 이야기 등을 다뤄볼까 합니다.
|| 계획단계 - 항공, 호텔, 공항픽업 등
항공은 직항 노선이 가루다와 대한항공 뿐인데 둘다 새벽 리턴은 동일하고 가루다가 아침 비행기라 가루다를 탔어요. (저렴하기도 하고요)
생각보다 가루다 비행기가 나쁘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하니 8시쯤 되어서 저녁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요.
호텔은 물리아 리조트 시그니쳐 오션코트룸으로 5박 예약했어요. 마지막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위해 5박을 했지요.
4박 이상 투숙하니 공항까지 왕복 교통수단이 무료였고 매일 룸당 USD 25 F&B 크레딧도 나와서 조건이 꽤 괜찮더라고요.
물리아 공식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예약했고 택스 포함 박당 209불 정도에 예약했어요.
교통 수단은 택시 아니면 돌아다니기 어렵더라고요. 우붓 포함 하루 10시간 투어는 http://www.balicab.com/ 현지 사이트를 이용해서 미리 예약했는데요.
기사가 영어도 대충 소통되고 친절하고 괜찮더라고요. 하루 54만 루피아에 주차비 / 톨비 등은 따로인데 팁까지 해서 60만 정도 줬어요. (한화로 5만원 조금 넘어요)
중간에 저녁에 한 번 꾸따에 나갔다 왔는데 미터 택시로 10~15만 루피아 정도 나오더라고요. 물리아 로비에서 택시는 쉽게 잡아줬어요.
공항에서 왕복 이동은 물리아 리조트 특전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메일 통해서 우리 항공 스케쥴을 보내줬고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돌아올 때는 로비에 다시 한 번 이야기 해서 예약을 잡았고요.
|| 일정계획
총 6일 일정이였고 첫날은 밤도착 6일째는 새벽 비행기라 실질적으로 2~5일차까지 4일 정도 여행할 수 있었고요.
3일차에만 하루 종일 우붓 등 투어를 다녀오고 나머지는 리조트에서 지냈어요. 4일차 저녁에 꾸따 비치에 가서 쇼핑몰 구경하고 저녁 먹고 왔고요.
사실 제가 더위에 약하고 발리 시내를 별로 볼게 없어서 리조트에서 나오니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ㅎㅎ
물리아에서 맛난 거 많이 먹고 수영하고 노는게 제일 좋았어요.
|| 세부일정
1일차 - 인천 출발 / 발리 저녁 도착 / 식사 후 호텔 투숙
2일차 - 물리아 리조트 자유일정
3일차 - 우붓 / 가루다 파크 / 울루와뚜 사원 등 관광
4일차 - 물리아 리조트 자유일정 / 저녁 꾸따 관광
5일차 - 물리아 리조트 자유일정 / 밤 늦게 공항 이동
6일차 - 발리 출발 / 인천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