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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6 이탈리아여행

2016 이탈리아 여행기 #3 - 밀라노 중앙역 / 꼬모 (DAY 2)

 밀라노 중앙역 / 꼬모 당일치기 이야기 1

이탈리아에서 아침을 처음 맞이하는 날. 꼬모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꼬모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차가 제일 편해요. 보통 중앙역이나 가리발디역에서 많이 출발하는데

중앙역은 출발편이나 돌아오는 편이 한정적인 반면 소요시간이 짧고 가리발디는 소요시간이 조금 더 걸리나 출발편이 더 많아요.

숙소가 중앙역 바로 앞이라 그냥 중앙역에서 출도착 하는 일정으로 티켓을 끊어두었어요.

열차 티켓은 http://www.trenitalia.com/tcom-en에서 구입했고 Milano Centrale -> Como S. Giovanni로 가는 열차를 구매했어요.

꼬모에는 Como Lago 역도 있는데 여기가 시내에서 가깝고 푸니쿨라레에서도 가깝긴 한데 중앙역에서 가는 스케쥴이 없어요.

사이트에서 시간대를 보시고 본인 스케쥴에 맞게 구매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오전 일찍 떠나서 오후 13시 쯤에 리턴하는 짧은 일정이라 푸니쿨라만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갔다 오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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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역 앞에 애플을 연상하게 하는 한 입 베어 물고 다시 꼬맨(?) 사과 조형물이 보입니다. ㅋㅋ

독특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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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역으로 들어가 봅니다. 중앙역 주변에는 난민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조금 무서웠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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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 중앙역은 규모도 크고 고풍스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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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역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봅니다.

춥지 않은 나라라 그런지 아주 추운 편도 아니었으나 좌석마다 위에서 히터가 빵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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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에스프레소와 빵으로 요기를 해봅니다.

와이프가 잠깐 에스프레소 가지고 오는 사이에 집시가 와서 빵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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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옆에 SAPORI가 있는데 체리맛이 나는 과자인데 꽤 오랜 전통이 있더군요.

간식 삼아 구입해 봅니다. 요거 맛있었는데 왜 한번만 사먹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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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안쪽으로 들어가서 위로 올라가야합니다.

입구에서 먼저 위로 올라가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도 되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올라가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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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티켓을 끊으신 분들은 본인 열차 번호만 기억하시면 될 듯해요.

플랫폼은 시간이 임박해야 정해지기 때문에 전광판을 잘 확인하시고 10분 전쯤 플랫폼 확인해서 탑승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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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시티 열차를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했는데요. 좌석도 넓고 괜찮았어요.

유럽 열차는 사진처럼 앞뒤로 마주보게 되어 있어서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ㅋㅋ

맨 뒤나 맨 앞은 한쪽 방향으로만 2좌석씩 되어 있어서 그쪽 자리로 미리 지정했어요.

열차마다 좌석이 지정되는게 있고 아무곳에나 앉는 자유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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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여행 중에 가장 날씨가 꾸물꾸물했던 1~2일차...

꼬모에서는 비까지 왔더랬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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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모 지오바니 역입니다. 규모가 작은 역이에요.

여기서 꼬모 시내랑 푸니쿨라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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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역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찍는 무한도전 동상 ㅋㅋㅋ

특이한 손모양 때문에 다들 사진 한 장씩 찍고 지나가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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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많아서 아쉬웠는데

근교 소도시라 그런지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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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를 가로질러 꼬모 호수변으로 가봅니다.

푸니쿨라레를 먼저 타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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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를 가로질러 북쪽으로 나오면 이렇게 꼬모 호수가 나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안개가 잔뜩이라 푸니쿨라 타고 올라가도 뭐가 보일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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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모의 광장에는 피노키오 동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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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니쿨라레를 타러가는 호수변의 길.

노란 단풍이 너무 예뻤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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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좋으면 뭐라도 타보련만.. 비오는 꼬모는 분위기는 있습니다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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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호수변을 따라서 쭉 동쪽으로 이동하면 푸니쿨라레 타는 곳이 곧 나옵니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이동하면 참 좋아요.

푸니쿨라레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