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올해도 비수기를 맞이하여(?)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 일주를 하고 왔는데요. 다녀온지 2달만에 드디어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첫 이탈리아 방문이라 밀라노부터 로마까지 쭉 훑어보고 왔습니다.
10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후기에서 춥다고 난리라 조금 걱정했는데 비가 올 때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했지만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봄날씨라 돌아다니기 괜찮았어요. 로마에 와서는 낮에는 덥더라고요.
여러 도시를 방문하느라 기차 이동이 많았는데 숙소를 모두 기차역 근처에 잡아서 이동하기에 편리했어요.
볼거리는 이태리가 많았지만 먹거리는 스페인이 더 입맛에 맞았던거 같아요.
이탈리아를 일주하다보니 중간중간 집중적으로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지역들도 많았고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 계획단계 - 항공, 호텔, 공항픽업 등
항공은 밀라노 IN / 로마 OUT 일정으로 대한항공 스케쥴을 선택했어요. 첫 날은 밤 늦게 도착했고 나오는 날도 밤 늦게 출발했지요.
호텔은 이동이 많았기 때문에 기차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의 가까운 3~4성급 호텔로 예약했어요.
밀라노는 중앙역 근처에 베르나 호텔로 예약했는데 방은 좀 작았으나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았어요.
베니스는 본섬에 있는 호텔은 이동하기도 어렵고 비싸기도 해서..
한 정거장 전에 있는 메스트레역에서 1분 거리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을 선택했는데 이탈리아에서 묵었던 호텔 중에 가장 넓고 좋았어요.
피렌체는 역 근처에 만만한 호텔이 없어서 까사 하워드라고 호텔식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는데 게스트하우스는 게스트하우스더라고요 ㅎㅎ
열쇠 3종류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귀찮았고 객실은 아기자기하고 괜찮았는데 욕실이 좀 불편했어요.
마지막으로 로마는 IQ 호텔에 숙박했는데 객실도 괜찮았고 편의시설도 참 좋았는데 기차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었어요. (약 10분?)
대신 호텔 내에 체크아웃 후에도 간단하게 샤워할 수 있는 시설도 있고 물도 많이주고 여러가지로 편리했습니다.
교통 수단은 도시간의 이동은 모두 미리 예매해두었구요. 꼬모, 라스페치아 가는 것까지 예매했어요.
미리 예매하면 티켓 펀칭 필요 없이 이티켓만 가지고 탑승하면 되서 편리했구요.
로마에서는 로마패스를 구입해서 대중교통도 무제한 이용했어요. (요건 좀 고생했는데 나중에 포스팅할게요.)
바티칸 박물관도 미리 예매 했는데 줄 안서고 매우 편리했습니다. (요것도 나중에 포스팅 합니다.)
나폴리-폼페이-소렌토-포지타노-아말피를 잇는 남부투어는 자전거나라를 통해 예약했는데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밤 10시 넘어서 종료되었어요.
강행군이긴 하지만 나름 축약해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패키지 투어는 처음 해봤습니다 ㅎㅎ)
공항에서 왕복 이동은 밀라노의 경우 익스프레스 버스를 이용했는데 티켓 구입하기도 편리하고 중앙역에 내려줘서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로마에서는 기차로 이동했는데 시간도 맞춰서 오고 소요시간도 짧고 공항으로 바로 연결되서 비싸긴 하지만 매우 편리했어요.
기타 티켓 등 이야기는 그때 그때 포스팅하면서 다뤄보도록 할게요.
|| 일정계획
전반적인 일정은 밀라노 2박 / 베니스 1박 / 피렌체 2박 / 로마 3박, 총 8박 10일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밀라노에서는 1시간 거리에 있는 꼬모에 반나절 다녀왔고요. 피렌체에서는 친퀘테레로 당일투어 다녀왔고요.
로마에서는 자전거나라를 통해 남부투어 당일투어 다녀왔습니다.
모든 일정은 열차로 연결했고 밀라노, 로마는 지하철, 버스, 트램 등 이용했고 피렌체는 거의 도보로 관광했어요.
베니스는 바포레토(수상 버스)를 이용했는데 왕복으로 2회밖에 이용을 못했네요. (너무 느리더라고요....)
|| 세부일정
1일차 - 인천 출발 / 밀라노 도착 / 호텔 투숙
2일차 - 오전 꼬모 반나절 관광 / 오후 밀라노 관광
3일차 - 오전 베니스 이동 / 베니스 관광
4일차 - 오전 피렌체 이동 / 피렌체 관광
5일차 - 친퀘테레 당일 투어
6일차 - 오전 로마 이동 / 로마 관광
7일차 - 나폼소, 남부투어
8일차 - 로마 바티칸 관광
9일차 - 로마 관광 / 로마 출발(밤)
10일차 - 인천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