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드웨이 호텔 다녀오기
갤럭시 리조트에서 구름다리로 연결된 곳이 브로드웨이 호텔인데요.
인터넷 광고 등에는 브로드웨이를 그대로 옮겨온듯한 사진들이 많아서..
마카오가 원래 돈 들여서 꾸미는걸 잘하는터라 조금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그냥 뒷골목에 브로드웨이 느낌만 주고 식당이랑 길거리 자판이 몇개 있더라고요.
다른건 모르겠고 싸고 맛난 팀호완이 있는건 좋았네요 ㅎㅎ
심지어 사람도 많이 없어서 대기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었어요. (홍콩에서는 엄청나게 대기해야 합니다..ㅠㅠ)
그리고 이곳에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갤럭시 리조트에서 밀크티를 구입하던 중..
어떤 미국인 한분이 비바 라 브로드웨이라는 쇼 티켓 2장을 주며.. 자기는 시간이 안돼서 못가게 되었다며..
저희 둘보고 다녀오라며 티켓을 주더니 사라지셨어요. ㅋㅋ
공짜 티켓이라 엄청 좋아하며.. 시간 맞춰서 쇼를 보러 다녀왔거든요. 가격 대비는 글쎄요.. 그냥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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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호텔에서 브로드웨이로 넘어가는 구름다리입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건너가면 급이 확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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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무빙워크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넘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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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부터 짧은 구간이 브로드웨이 입니다. 좌측에 로드하우스는 밤에 서양인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중국 현지식에 적응 못하는 서양인들의 성지인듯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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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느낌이에요. 중국 현지식당 위주이고 기념품이나 길거리 음식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공연도 하던데 허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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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엔 그나마 좀 분위기가 있으나.. 한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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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이벤트식으로 풍선 인형도 들고 다니지만 글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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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는 공연도 하더라고요. 열심히 영맨을 부르지만.... 사진 보시면 분위기 느껴지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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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지어서 그런지 깔끔한 분위기이지만 특별함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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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는 비바 라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기 위해 들어간 브로드웨이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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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은 꽤 넓고 깔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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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에 비해 객석의 규모가 너무나 큽니다. 무엇보다 음향시설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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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브로드웨이스러운 쇼를 합니다.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마임 같은 것도 하고..
레이저쇼도 하고 롤러스케이트도 타고 여러가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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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댄스 팀과 보컬이 한명 있는데 음향 시설이 별로라서 노래는 잘하는데 감흥이 없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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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유튜브 동영상에서도 봤었는데 롤러 스케이트 쇼는 좀 신기하더군요.
거리가 멀어서 광각렌즈로는 이렇게 밖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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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평은 굳이 돈내고 보기엔 좀 아깝다... 라는 느낌? 공짜 티켓이 아니었으면 어쨌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고요.
다행히 오후에 갑자기 비가 내리는 타이밍에 이 공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우리에겐 넘나 행운이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