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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5 스페인여행

2015 스페인 여행기 #18 - ELS POLLOS / 성 파우 병원 / 구엘공원 / CIUDAD CONDAL / 몬주익 분수쇼 (DAY7)

 ELS POLLOS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약 2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ELS POLLOS 입니다. 닭 요리 전문점인데 인테리어는 팬시하나 맛은 중간정도.

우연찮게 후기를 하나 보고 찾아 갔는데 가격 대비는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아주 뛰어난 느낌은 아니었어요.

점심 코스요리는 먹었는데 하나는 닭요리 하나는 정체 모를 하나를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닭 내장이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만 와이프는 못 먹더라구요.. ㅠㅠ 왠만하면 그냥 기본 닭요리를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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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는 닭 만화로 도배가 되어 있어요. 파란 간판에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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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유럽스러운 냅킨과 단촐한 기본 셋팅. 가정식을 판매하는 느낌의 인테리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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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물병에 메뉴가 걸려있어요. 가격이 무려 7.85 유로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1/2 치킨과 skewered chicken을 주문해 봅니다. skewered chicken이 닭 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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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터는 cup of broth. 닭 국물이에요. 간이 안되어 있는 아주아주 담백한 닭 육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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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타이저로 선택한 더운 야채와 감자튀김. 더운 야채는 오래 전에 구워놓고 렌지로 데우는거 같아요. 푸석푸석하고 맛이 없어요.

감자튀김은 괜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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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닭과 닭 내장입니다. 닭은 양념도 독특하고 맛이 괜춘했어요. 닭 내장도 제가 좋아하는 거라 맛있게 먹긴 했는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먹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가격 대비 요리는 맛이 괜찮은데 대충 데운 야채와 처음에 주문한 닭 육수가 좀 마이너스였어요.

유럽 물가를 생각하신다면 한번쯤 가볼만 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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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파우 병원 / 구엘 공원

성 파우 병원은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쭉 가면 나오는데요. 가우디의 작품은 아니지만 가우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건축물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 보진 않고 외부에서 구경만 하고 구엘 공원으로 이동했어요.

병원 정문에서 우측에 대각선에 버스 정류장에서 구엘 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류장 위치 바로가기)

92번 버스를 타고 파크 구엘에서 내리면 후문 매표소 바로 앞에 정차 합니다.

나중에 후문 매표소에서 24번 버스를 타면 카탈루냐 광장으로 돌아 올 수 있었어요.

구엘 공원은 미리 예매했는데 제 뒤에 온 사람들은 가까운 시간에 표가 없어서 다시 버스타고 돌아가더라고요.

관광 명소인 만큼 미리 예매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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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뒤로 하고 대각선 Av. de Gaudi를 따라 쭉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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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걸어서 성 파우 병원에 도착합니다. 가는 길도 가로수가 양쪽으로 많이 들어서 있어서 예뻤고 병원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정문에서 사진 몇장 찍고 구엘 공원을 향해 이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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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지쳤는지 가는 길 사진이 별로 없네요. 여기가 사실 정문인데 후문으로 들어가서 후문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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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엘 공원에서 가장 귀여운 건물 2개 입니다. 예전엔 관리인이 묵었던 숙소라는데 지금은 하나는 전시관 하나는 기념품 가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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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카디스 기법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천장 장식부터 기둥까지 트렌카디스 기법을 활용하고 있고

단순한 직선이 별로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곡선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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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엘 공원 정문 한 가운데에는 구엘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도마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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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길을 따라 정문으로 내려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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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에서 옆으로 돌아서 한바퀴 돌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돌로만 만들어져 있는데 어찌 만들었는지 참 신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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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서 보면 더 신기합니다. 자갈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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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바퀴 빙 돌아 후문쪽으로 올라오면 광장 겸 전망대가 나옵니다. 저 멀리 바르셀로나 시내도 보이고요.

인체 공학적으로 만들었다는 벤치도 쭉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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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문으로 나오는 길에 보면 자연스럽게 나 있는 나무를 피해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한 가우디의 센스도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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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UDAD CONDAL / 몬주익 분수쇼

시우다드 콘달은 하루 전에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갔던 레스토랑이에요. 타파스 전문점인데 현지인들이 매우매우 많더라고요.

구엘공원에 들렀다가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겨우 앉아서 먹을 수 있었어요.

모듬 타파스와 소고기 타파스 주문해서 먹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열심히 타파스를 탐닉하고 지하철을 타고 전날 관람에 실패한 몬주익 분수쇼를 보러 갑니다.

조금 늦게 갔더니 이미 사람들이 많이 들어차 있었는데 다행히 정면에 좋은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었어요.

30분마다 진행되는데 한참을 구경하고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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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매우매우 많았던 CIUDAD CONDAL 문 앞에 사람이 꽉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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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습니다. 타파스 하면서 술 한잔 하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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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이 쉽지 않아 모듬 타파스를 주문해 봅니다. 옆에 외국인 부부가 우리 메뉴를 보고 저게 뭐냐고 웨이터에게 물어 보더라고요 ㅋㅋ

다양하게 나오니 부러웠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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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부족한 듯 하기도 하고 왠지 맛있을거 같아서 소고기 타파스를 주문합니다. 예상대로 매우매우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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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을 타고 에스파냐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분수쇼가 진행 중이라 가는 길에도 분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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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관 모양의 몬주익 분수입니다. 음악에 맞춰 분수쇼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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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수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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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수쇼 뒤로는 카탈루냐 음악당이 보입니다. 밤에는 밝게 불을 밝히고 레이저도 쏩니다. 화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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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탈루냐 음악당 맨 위로 올라가서 내려다 본 광경입니다. 바르셀로나 시내까지 보이고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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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수쇼를 뒤로 하고 다시 지하철역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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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깊어지니 지하철을 향하는 거리도 더 화려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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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카탈루냐 광장으로 돌아와서 밤 늦게 쇼핑하다가 들른 Montfalcon이란 곳입니다.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엄청 좋더라고요. 가격도 나쁘지 않고 여기서 기념품 많이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스페인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날은 인천으로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