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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4 제주도여행

2014 제주도여행 3일차 #1 - 우도/검멀레해변/회양과국수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필수적으로 가고 싶었던 곳 바로 우도입니다. 지난 여행에서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서 우도에 가지 못했었거든요.

다행히 이번 여행에서는 3일째부터 날씨가 좋아져서 무사히 우도에 가볼 수 있었어요.

우도에 가기 위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성산항에서 도항선을 타기로 했습니다.

도항선이 나름 스케쥴도 있고 시간대 별로 움직일 줄 알았는데 사람이 많다보니 자동차와 승객들이 꽉차면 바로바로 출발하더라고요.

렌트카를 가지고 우도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 도착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렌트카를 가지고 가려면 2시간 대기하라고 하더라고요.

차들이 들어가는거 보니 2시간까지는 안걸릴거 같은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거 같아서 차는 그냥 두고 우도에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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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를 끊자마자 시간이 딱 맞아서 바로 도항선에 올라탔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수시로 배가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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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도에는 2개의 항구가 있는데 하우목동항과 천진항이 있어요. 도항선마다 내리는 곳이 다른데요. 우리는 천진항에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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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우도가 보입니다. 그리 멀지 않아서 15분 정도면 도착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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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착지가 어딜지는 몰랐는데 배가 향하는 곳을 보니 천진항이더라고요. 오른쪽으로 우도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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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진항에 도착했어요. 차들이 줄줄이 대기하는게 보이죠? 평일인데 사람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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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렌트카를 타고 자유롭게 다닐 예정이였는데 차를 두고 오는 바람에 어떻게 관광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버스를 타기로 했어요.

버스는 한번 구입하면 천진항에서 출발해서 우도봉->검멀레해변->하고수동해수욕장->서빈백사->하우목동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중간에 한번씩 내리고 다시 타고 다음 관광지로 갈 수 있어요. 반대로는 못가니 신중하게 내렸다 타야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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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기사님이 마이크로 이것저것 우도에 대한 정보도 주시고 가이드 역할을 해주십니다. ㅋㅋ

우리는 애매하게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요. 찾아 놓은 맛집은 서빈백사쪽이라 애매하더라고요.

배고픔을 참고 우도봉은 패스하고 검멀레해변 보고 서빈백사로 바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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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멀레해변에 도착했어요. 날씨도 좋고 워낙 풍경이 예뻐서 한국에도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니.. 라는 생각을 했지요.

아래쪽으로 이동하면 간단하게 해산물을 즐길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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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에요. 내려가보니 더 멋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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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픔을 조금 달랠겸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었는지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시켜버림.............

아이스크림이라기보다 과자범벅에 가까울 정도로 과자를 듬뿍 토핑해주네요;;

땅콩 아이스크림도 유명한데 한라봉 아이스크림도 과육이 톡톡 터지는게 상큼하고 맛이 괜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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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멀레 해변에서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땅콩 아이스크림도 주문해 봅니다 ㅋ 지미스가 유명하다길래 가보았지요.

고소한 땅콩이 씹혀서 오~ 독특한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먹다보면 조금 퍽퍽한 감도 있고 질리는 느낌도 있달까..

한번 먹어보면 괜찮은데 계속 먹기엔 부담스럽달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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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고프니 관광버스를 다시 타고 서빈백사로 갑니다. 중간에 하고수동해변은 패스~ (여긴 대부분 패스하더군요 ㅋ)

서빈백사에 도착해서 조금 걸으면 회양과국수군이란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엄청 대기.. 거의 40~50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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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오래 기다려서 방어회(\50,000)을 주문해봅니다.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빨리 만들 수 있는 회국수 먼저 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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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회나 회무침은 먹어봤어도 회국수는 처음인데 새콤달콤한게 맛있었어요. 양도 꽤나 많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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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어회가 등장합니다. 방어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더라고요. 먹다보니 양이 엄청 많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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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구이가 나와야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다 떨어진듯...ㅠㅠ 고등어구이가 나오는군용 사진은 좀 작아보이는데 반토막 보다 조금 많은 정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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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로 매운탕이 나옵니다. 매운탕도 맛이 괜춘했어요. 사람들이 라면사리 많이 시켜먹던데 왜 그런지 알겠더라는.. 우린 배불러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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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운탕이 나온 후 사실 중간에 나와야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늦게서야 나온 생선튀김 ㅋ 배는 부르지만 꾸역꾸역 먹었지요.

담백하게 맛나게 먹었어요.

든든하게 방어회로 배 채우고 바로 앞 서빈백사에 구경하러 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