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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4 제주도여행

2014 제주도여행 1일차 #1 - 공항/렌트카/도라지식당/사려니숲길

 

 

안녕하세요? 제주도여행을 다녀온지 한달만에 3박4일 짧은 여행의 포스팅을 시작할까 합니다.

사실 제주도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고 바로 다음날 아침에 세월호참사가 있어서 여러가지 이유로 포스팅을 안하다가 이제서야 해봅니다.

여행기간은 위에도 언급했듯이 3박 4일의 코스였고요. 날씨는 그냥 그랬어요.. ㅠ 처음 이틀은 비도 살살오고 바람도 불고 좀 추웠고요.

그나마 나머지 이틀은 날씨가 괜춘했지요. 갈때는 티웨이 올때는 제주항공을 타고 왔어요. 비행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무조건 싼 저가항공으로 ㅋㅋ

4일간 렌트도 했고요. LPG로 렌트해서 4일간 가스비도 5만원정도 나왔어요.

전반적인 컨셉은 자연 위주로 널널하게 관광하고 맛있는거 많이 먹는 그런 컨셉 ㅋ 일단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부터 받으러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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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전에는 외부에 있는 렌트카 업체를 예약해서 셔틀을 타고 조금 이동했었는데요. 요번에는 공항안에 있는 렌트카회사를 예약해보았어요.

제주렌트카였고요.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단점은 데스크에 직원이 2명이였는데 한명은 차량인도하는 직원이고 하나는 예약확인하고 처리하는 직원이였는데요.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라 그런지 대기시간이 꽤 길었어요. 전에는 외부에 셔틀을 타고 갔어도 데스크가 여러개라서 대기시간은 짧았거든요.

대신 짐 옮기거나 공항 이용하기에는 공항 안에서 바로 인수/반납하는게 편하기 때문에 다음에도 공항안에 렌트카회사를 선택할 듯 합니다.

공항 밖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가다보면 렌터카하우스가 있어요 ^^

여하튼 렌트하고 점심시간 때라 공항 근처에 찾아둔 도라지식당으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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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도 크고 뭔가 단체관광객이 많을거 같은 느낌의 식당이더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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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싸고 맛은 그냥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오히려 어설픈 맛집보다 요렇게 깔끔한 식당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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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국수와 뚝배기를 주문했는데요. 회국수와 함께 다양한 반찬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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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섬이라 그런지 바다의 향이 진한 미역도 있었고요. 자리돔 조림이라고해야되나? 뼈째 먹을 수 있는데 짭쪼롬하니 괜춘했어요.

더덕도 달큰 매콤해서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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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김치나 쌈채소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맛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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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치회국수에요. 한치가 매우 듬뿍듬뿍 들어가 있답니다. 매콤달콤한 육수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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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해물뚝배기에요. 예전에 갔었던 곳보다 오분자기 양이 많지는 않지만 국물도 쉬원하고 먹을만 했어용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고 절물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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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물자연휴양림이라고 그래놓고 급 사려니숲이 나옵니다. 사실은 절물자연휴양림으로 가던길에 사려니숲길이 나오길래 잠시 힐링해볼까 해서 들어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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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휑한 느낌도 있고 날씨도 흐려서 으스스한 느낌은 있었지만 공기도 많고 산책하기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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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잎이 나오는걸 봐서 여름엔 울창하니 시원하고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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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숲길이 끝없이 이어져있습니다. 끝까지 돌려면 너무 오래 걸려서 중간쯔음에 다시 원래 지점으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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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돌탑도 많이 쌓아놨더라고요. 무너질까봐 그냥 구경만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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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부분인데요. 쭉뻗은 나무들이 인상적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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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에서 식후 산책을 즐기고 절물자연휴양림으로 계속 향했답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