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의 쇼핑 #1 알라모아나
우리의 여행기간은 추수감사절이 포함된 기간이기 때문에 쇼핑을 빼놓을 수가 없었어요. 거의 매일 심심하면 쇼핑몰에 가서 쇼핑을 즐겼습니다. ㅎㅎ
추수감사절 다음 날은 블랙프라이데이라 큰 할인폭으로 세일을 하는데요.
하와이의 경우는 제 경험상 이미 그 주간 내내 할인을 하는 매장이 많더라고요.
블랙프라이데이때랑 똑같은 할인폭을 가지고 세일을 하는 매장도 많았고요. 대부분은 10% 정도 더 세일을 하는 경우였구요.
블랙프라이데이에만 세일을 하는 매장도 있었는데 소수였습니다. 먼저 알라모아나에 대한 쇼핑 전반적인 이야기를 조금 들려드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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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모아나 Macy's의 모습
- 알라모아나는 아마 하와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쇼핑몰일 겁니다. 3개의 백화점과 기타 쇼핑 상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워낙 넓기 때문에 하루에 다 본다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쇼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스토랑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먹는 즐거움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알라모아나의 3개 백화점(메이시스/니만마커스/노드스트롬) 중에서 메이시스만 잠시 구경했고요. 시간 상 다른 독립적인 매장들에서만 쇼핑했습니다.
메이시스는 비교적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건질만한 물건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뭔가 우리 취향은 아니었어요.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쓱 둘러보시고 취향 파악하시고 나중에 중점적으로 공략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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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모아나 상점 밀집 지역.
- 알라모아나는 정말 넓기 때문에 미리 알라모아나 인터넷 사이트를 참조해서 지도를 하나 가지고 다니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세일 기간에는 필요한 브랜드만 집중 공략해도 시간이 모자르기 때문이지요.
알라모아나는 와이켈레 같은 아울렛보다는 신상이 많고 세일 품목이 적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하시려면
블랙프라이데이 때는 와이켈레는 공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알라모아나의 경우 몇몇 상점은 자정이나 블랙프라이 데이 전날에 문을 열지만
대부분의 상점은 아침에 문을 열기 때문에 새벽에는 와이켈레 아침에는 알라모아나를 공략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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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좋아하는 브랜드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공략했던 브랜드 몇가지 정보 드리겠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작 하기 전부터 세일에 돌입한 메이커들이 많았는데요. A/X에서 모든 물품이 40% 세일이였어요. 여기서 남자옷들 좀 건졌구요.
Ann Taylor에서도 40% 세일 해서 여성옷들 많이 샀습니다. 나중에 블랙프라이데이 때는 50% 하더라고요~ㅎㅎ
아베크롬비나 홀리스터 계열은 블랙프라이데이 때랑 평소랑 비슷하게 30%정도 세일 했고요.
밖에 써있지는 않지만 명품들도 몇몇 물건에 대해 세일에 들어가더라고요.
예를들어 펜디에서 특정 제품(카멜레온백, 구두 몇종류) 등을 30~50% 정도 세일 하더라고요. 그냥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점원에게 들은 정보였답니다.
관심있는 명품 브랜드는 미리가서 정보를 얻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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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스토어!! 디즈니 인형들이 세일 안해도 저렴하더라고요. 퀄리티 높은 인형들이 10~20불? 우리 나라였으면 디즈니 정품이라고 비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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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모아나는 명품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밀집해 있습니다~
세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쇼핑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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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스앤노블(반디앤루니스 아니에여ㅋㅋ) 그라운드층인가? 그곳에 있던 책방이에요. 이곳은 밤 11시까진가 합니다. 안에 스타벅스도 있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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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카 영어 동화책 사주려고 들렀는데요. 9.99불인가 주고 해리포터 골든스니치 하나 구입했다는.....ㅋㅋ 만원의행복치고 퀄리티도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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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의 쇼핑 #2 와이켈레 아울렛
하와이의 최대 규모의 아울렛 와이켈레 아울렛입니다.
여행기간 동안 와이켈레 아울렛 총 2번 방문했는데요. 진주만 갔다가 별 달리 할일이 없어서 10~15분 거리에 있는 와이켈레에 잠시 다녀왔고요.
블랙프라이데이 저녁 8시부터 새벽까지 쇼핑했어요. 매년 오픈시간이 조금 다르겠지만 저녁 8시부터 순차적으로 상점들이 오픈하더라고요 ㅎㅎ
평소에도 세일을 하고 있어서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날 할인폭이 큰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미리 쇼핑을 좀 해두었습니다.
▲ 우리나라의 아울렛과 달리 평소에는 한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ㅋㅋ
블랙프라이데이 전에 가서 쇼핑했던 브랜드들은요. 바나나리퍼블릭에서 40~70%에 각종 옷들 구입했구요.
리바이스는 청바지 2벌이상 구입하면 벌당 39.99불이였는데요. 블랙프라이데이에는 29.99불에 파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패스~
타미힐피거에서는 할인폭이 50%이상되는 스웨터랑 아웃터 정도만 구입하고 당일날 더 할인 할 거 같아서 패스 했어용 ㅎㅎ
여친님은 바나나리퍼블릭에서 몇개 지르시고~ 우린 코치따위는 그냥 패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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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프라이데이가 왔습니다. 생각보다 한산?!
나인웨스트, 바나나리퍼블릭, 게스, 타미힐피거, 리바이스, CK 등에서 저렴하게 득템 또 득템 했지요 ㅎㅎ
타미는 굳이 클리어런스를 구입하지 않아도 기본 반팔이나 긴팔이 20~30불 정도? 싸긴 싸더라고용
리바이스 청바지도 벌당 29.99불이구용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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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한줄 알았으나 주차하기 겁나 힘들더라고요...;;; 나중에 자정이 다가올수록 사람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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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매장이 하나 둘 열리자 사람들이.....;;; 마이클 코어스가 이렇게 인기 있는 매장이였나요???
마이클코어스랑 코치는 줄이 바글바글;; 나머진 매장안에는 바글바글한 정도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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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코치에 흥미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언제 이걸 기다려요 ㅋㅋ
대신 우리는 샥스5th가 열리길 기다렸다가 잽싸게 들어가서 마크제이콥스 지갑과 마이클코어스 지갑을 상상을 초월하는 싼 가격에 득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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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을 늦게 먹어서 배가 안고플줄 알았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프더라고요...ㅠㅠ
자정 넘어가니까 오히려 간단하게 간식파는 가게들이 문을 열고 엄청 팔고 있더라고요;;
무스비 하나랑 핫도그 하나 냠냠하고 알라모아나로 건너갔지요.. ㅎㅎ
너무 피곤해서 알라모아나에선 카메라 안들고 다녀서 사진은 없어용..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새벽시간대에는 알라모아나 문을 연 가게들이 많지 않아서 득템하진 못했어요.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전에 득템한 가게들이 거의 비슷한 할인폭으로 할인하고 있어서 구매욕구를 느끼지 못했었고요.
아베크롬비나 홀리스터에 진짜 줄이 길던데 왜 그렇게 긴지 모르겠음;; 모든 상품 30% 세일 하긴 하는데..
다른 메이커들에 비해 가격이나 질에서 그닥 매력을 못 느끼겠던데.. 현지 애들 겁나 줄서서 사더라고요 ㄷㄷㄷ
여하튼 이것저것 둘러보느라 호텔에 돌아오니 새벽 4시가 넘었더라는....;; 말 그대로 포풍쇼핑을 했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