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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0 제주도여행

3박4일 제주도 여행기 4일차 #2 - 한림공원, 삼대국수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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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공원에 도착했어요

한림공원은 어마어마하게 규모가 커요..

관광하는데 딱히 천천히 본 것도 아닌데 2시간 조금 넘게 걸렸어요

여러가지 코스가 있는데요 처음 들어간 곳이 아열대식물원이에요

이곳만 해도 왠만한 서울 근처 식물원 크기에요 ㄷㄷ

꾸불꾸불한 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나무 야자수 선인장 열대식물을 구경할 수 있어요

중간중간 뱀이나 도마뱀, 거북이들도 볼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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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꽃, 나무들을 감상하다가 보면 다시 처음 입구로 돌아와요

이제 야자수 길을 따라 협재굴, 쌍용굴로 갈 차례에요

야자들이 비를 맞아서 그런지 좀 축 쳐져 있었지만 ㅠㅠ 그래도 이국적이고 운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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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재굴과 쌍용굴이에요

동굴이 약간 황금빛이 나요 너무 멋져요

근데 몇일째 비가 계속 와서 그런지 동굴 안에도 비가 내려요 ㅠㅠ

우산이라도 가져올걸 그랬나봐요

그 와중에도 삼각대를 세우고 몇장 찍어봤어요

밖으로 나오니 흠뻑 젖어버렸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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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석분재원 앞이에요

간단한 기념품 가게도 있고 음료도 마실 수 있어요

한참을 걷다보니 지쳐서 얼음물도 하나 사서 마시고 석분재원으로 들어갔어요

석분재원 규모도 꽤 크더라고요

작품도 정말 많구요

300년이 넘은 분재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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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재도 많지만 기이한 돌들도 많아요

오른쪽 아래 사진은 개구리 형상의 돌이에요 ㄷㄷ 진짜 개구리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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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분재원을 지나 쭉 가다보면 재암 민속마을이 나와요

민속마을은 뭐 별거 없어요 짧기도 짧구요

기념사진 몇장 찍으면 금방 지나가요

민속 마을을 지나가면 사파리 조류원이라고 각종 새를 풀어 놓고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타조도 있고 공작도 있고.. 그냥 구경하느라 사진은 못찍었네요

이곳을 통과하면 재암 수석관이라고 희귀한 돌을을 모아 놓은 전시관이 있어요

여기도 한바퀴 둘러 보시면 좋을 듯 해요 신기한 돌들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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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코스인 연못정원

이곳은 진짜 예뻐요 밀림에 예쁜 연못이 하나 있는 느낌

조그마한 폭포도 흐르구요 기념 사진 찍기도 좋고.. 예쁘게 잘 꾸며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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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은 여기까지에요 연못정원을 지나가면 아까 들어왔던 입구로 나갈 수 있어요

한림공원은 2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규모도 크고 즐거운 관람이었어요

제주도 처음 가시는 분들은 강추 관광지 입니다!

마지막 날은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갔어요

이동시간도 길고 관람시간도 길어서 그랬나봐요

제주시로 가서 저녁 먹고 렌트 반납하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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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식사는 제주시에 위치한 삼대국수회관

저 위에 5월 14일 오픈이라고 써있지만 리모델링한거 같아요

이곳이 전국본점이랍니다

주력메뉴는 고기국수!

넉넉한 양과 저렴한 가격! (무려 5천원!!)

마치 일본식 돈코츠 라멘 처럼 진~한 돼지사골육수에

국수도 양이 엄청 많구요

안에 들어간 수육도 담백하고 맛나구요

먹다보면 조금 느끼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저는 조금 남기고 왔어요 ㅠㅠ

그래도 저렴한 5천원의 행복을 느끼고 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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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은 여기까지에요..

계속 비가 왔다 안왔다 하는 궂은 날씨에

제주도여행 떠나기 직전에 걸린 인후염이 심해져서 몸도 안좋아서

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뭐 여행은 아쉬움을 남겨둬야 다음에 또 제주도에 방문하지 않겠어요?

지금까지 여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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