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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0 제주도여행

3박4일 제주도 여행기 3일차 #1 - 섭지코지, 섭지해녀의집

제주도 여행도 벌써 반이 지났네요

셋째날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밤에는 비가오고.. 10시쯤 되서야 비가 그쳤어요

언제나 그렇듯 늦잠을 자버리고.. 조금 늦게 일정을 시작했어요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섭지코지

우리가 머물던 숙소에서 섭지코지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점심은 조금 늦게 먹기로 하고 일단 섭지코지를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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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지코지는 따로 입장료를 낼 필요는 없지만

주차장에서 나올 때 주차비는 내야해요 일반 승용차는 1000원이에요

섭지코지 길을 따라 걷다보면 올인하우스도 나오구요

올인하우스 뒤로 등대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가는 길이 온통 초록 벌판이고 너무 예뻐요

해변은 깎아지른듯한 절벽과 제주도와 어울리는 돌들로 이루어져있어요

파도가 제법 치는게 멋진 풍경을 연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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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판에는 말도 방목해 놓았는데 자유롭게 풀 뜯는 모습이 멀리서 보니 평온한 느낌이 들었어요

중간에 올인하우스는 드라마 올인이 촬영된 곳이에요

안으로 들어가서 관람하려면 추가로 입장료를 지불해야해요

우리는 그냥 밖에서 구경하고 들어가진 않았어요 (왠지 돈이 아까워서.. ㅠㅠ)

저~멀리 등대까진 가지 않고 중간에 돌아서 나왔는데요 (날씨도 덥고 몸도 안좋고 ㅠㅠ)

대략 30~40 분정도 소요된거 같아요

이제 슬슬 배가 고파서 섭지코지 입구에 있는 섭지해녀의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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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지해녀의 집이에요 섭지코지 들어오는 입구에 있으니 찾기도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이곳의 주력 메뉴는 바로 전복죽

전복의 내장도 같이 넣어서 색이 약간 초록빛을 띠구요 고소한 맛이 더하죠

성게칼국수도 주문해 보았는데요 뭐 맛은 그냥 그랬어요..

성게가 들어갔다는 특징뿐이고.. 면은 밀가루 냄새가 좀 많이 났구요..

밑반찬은 뭐 그냥 저냥 평범했어요

그냥 맛있는 전복죽을 먹을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려구요

그리고 실내가 무지하게 더웠어요 ㅠㅠ 에어콘 좀 빵빵하게 틀어주시지..

그래도 바깥 풍경이 성산일출봉이 보여서

너무 예쁜 풍경을 자랑합니다

창가에 앉아서 드시면 기분이 뻥~ 뚫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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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사도 든든하게 마쳤겠다

원래 성산일출봉에 오르려고 했는데

몸도 안좋고 그래서 포기하고

김녕 미로공원에 가기로 했어요

만장굴이나 그런곳도 있지만 오래 걷는건 힘들어서.. ㅠㅠ

김녕 미로공원부터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