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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0 제주도여행

3박4일 제주도 여행기 2일차 #2 - 외돌개, 오설록 차 박물관, 유리의성

점심식사를 하고 원래의 목표는 천지연 폭포였어요

천지연폭포로 가다보니 외돌개 가는 길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충동적으로 외돌개 들리고 가볼까? 라는 생각에 외돌개로 향해봤어요

외돌개 휴게소 근처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바다쪽으로 무작정 가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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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쪽에서 멀리 새섬과 새연교가 보여요 밤에 가면 참 예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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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를 따라 걷다보면 돌로된 절벽 위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절벽 끝으로 가면 무섭긴 하지만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에요

외돌개를 갔는데 외돌개가 어디냐고 하신다면..

위 사진 저~ 멀리 보이는 돌 하나 홀로 서있는게 아마 외돌개일거에요

끝까지 걸어가보진 않고 여기까지만 와서 풍경 감상하고 돌아갔거든요

천제연에서 너무 지쳐서 걷는게 싫더라고요.. ㅠㅠ

감기 기운은 점점 심해지고.. ㅠㅠ

여하튼 돌들도 너무 멋지고 파도도 너무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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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돌려 천지연으로 왔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천지연을 가느냐 마느냐 고민하다가 비 맞으면서 관광하기는 싫어서

좀 멀지만 오설록 차 박물관에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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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박4일 여행중에 유일하게 2번 들린 오설록이에요

오설록은 앞쪽에 넓게 펼쳐진 초록빛깔 차밭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아무래도 녹차아이스크림, 녹차쉐이크, 녹차롤케잌 등등을 먹을 수 있는 카페의 역할이 더 강한 곳이에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간단한 차에 대한 설명이 있는 박물관이 있어요

지나가면 카페가 나오는데 설록차 제품들도 팔고 있구요

직접 그 자리에서 차를 덖어서 바로 담아서 파는 덖음차도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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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참 많죠? 카페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날씨도 덥고 그래서 그런지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쉐이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어요

오른쪽 위 사진이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롤케잌이에요

오른쪽 아래는 녹차 쿠키랑 녹차 쉐이크구요

가격은 거의 5천원~7천원 근처? 결코 싼 가격은 아니에요

우리가 흔히 먹는 녹차 아이스크림보다 진한 맛은 덜하지만 단맛이 덜하고 은은한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녹차 쿠키도 바삭바삭한게 맛있었구요

왼쪽 아래 사진이 차를 덖는 모습이에요

이렇게 차를 덖어서 시음도 해줘요

시음해보고 1팩에 15000원에 파는거 3팩에 3만원에 사왔어요

뭐 서울에서 사면 4~5만원이라는게 그 정도는 아닐거 같지만...

시음했을 때 녹차향이 은은하고 좋은데 떫은 맛이 거의 없어서 샀는데요

집에서 부모님도 좋아하셨어요

차는 티백이 아니라 찻잎 그대로 팔기 때문에 인퓨저나 다기가 필요해요 참고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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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릴거 같은 날씨 였지만 꿋꿋하게 찾아간 유리의성

이곳은 대부분 야외전시관으로 이루어진 곳인데요

각종 유리로 된 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에요

보기에는 전혀 유리 같지 않지만 모두 유리로 만든 작품인데요

처음 들어가자 마자 반기는 제크와 콩나무의 콩나무..

이것도 유리로 된 작품!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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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쪽에 실내 전시관도 하나 있는데요

너무나 예쁜 유리 작품들이 많아요

모두 보여드리진 못하고 그 중에 몇가지 소개해드려요

왼쪽 위 보시면 문 손잡이까지 유리로 된 물고기로 꾸며 놓은데 인상적이였어요

오른쪽 위에 오케스트라 단원들 모두 유리로 된 작품이구요

왼쪽 아래도 집들도 모두 유리로 된 집이에요 너무 예쁘죠

콩나물은 진짜 유리 안 같은데 유리래요 일일히 하나씩 만들어서 꾸며 놓았을테니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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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으로 나오면 다양한 유리 작품들이 있구요

유리로 된 꽃밭도 있구요 예쁜 것들이 많아요

한바퀴 돌아보는데 1시간 가까이 걸린거 같고요

은근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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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테디베어 뮤지엄이에요

제가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그 곳.. ㅠㅠ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