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서 테헤란로에 위치한 스칼렛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새우 전문 레스토랑이라네요.
전체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이구요.
각종 피자, 파스타, 새우요리, 스테이크, 볶음밥, 스시&롤 등 메뉴가 다양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코스요리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식전 빵 같은 건 없이 스프로 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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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터로 나온 스프 그리고 에피타이저인 새우요리입니다. 특별히 감동(?)의 맛은 아니였고요.. 무난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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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대로 전복 크림파스타와 메인으로 나온 안심스테이크, 디저트 아이스크림입니다.
크림 파스타는 아주 약간 소스랑 면이랑 따로 노는 느낌.. 그리고 전복이 통째로 있는데
크림소스 맛이 너무 강해서 이게 전복인지 뭔지 전복 특유의 맛은 전혀 없었구요 ㅠㅠ
그래도 소스는 괜찮았어요.. 그냥 크림소스 파스타만 먹으면 괜찮을거 같네요
메인으로 나온 안심스테이크는 왠지 조금 탄력이 부족한 느낌 그래도 맛있었구요
가니쉬로 나온 야채는 잘게 썰려서 버무려져 있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마지막 디저트 너무 이쁘죠? 크리스마스라서 특별히 이렇게 만들어서 나오는거 같았습니다.
아이스크림 밑에는 브라우니가 깔려있는데 왠지 너무 맛있었던 브라우니.. 더 먹고 싶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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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북적북적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스칼렛은 의외로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북적거리지 않고 아늑하게 이브를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제공되는 코스메뉴인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코스 메뉴말고
단품메뉴들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