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epe Addict /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1
6일차의 주요 목표는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에 다녀오기였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동물들이 쭉 우리에 갇혀있는 동물원이라기보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같은 느낌인데요.
어느 정도 울타리는 있는데 대부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처음 입구부터는 좀 썰렁해서 별거 없네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자연친화적인 모습의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동물원보다는 이런 보호구역이 많이 생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이 꽤 많은 관계로 2편으로 나눠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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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식사는 해야겠지요.
하루 전날 지나가다가 봐두었던 Crepe Addict라는 곳에 방문했어요.
서퍼스파라다이스에 있는 노보텔 서퍼스파라다이스 호텔이 있는 쇼핑몰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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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크레페, 와플, 팬케잌 메뉴가 있구요. 한화로 만원~만원 초반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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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선 1일 1 플랫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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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금치와 버섯이 들어간 식사용 크레페와 딸기잼이 들어간 크레페를 주문했어요.
네.. 밖에서 본 거 보다 그냥 그랬어요. ㅋㅋㅋㅋㅋ
가장 충격적인건 건물 한가운데가 오픈되어 있어서 위에서 비둘기들이 배설물도 뿌린다는 점.
골드코스트에는 새가 넘나 많아서 왠만하면 실내에 있는 가게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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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트램을 타고 종점인 Broadbeach South로 이동합니다. 그리 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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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커럼빈으로 가는 700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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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타고 가다가 이 간판이 보이면 내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이 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걸어오셔야합니다. 찾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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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커럼빈 보호구역의 입구이자 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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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미리 구매한 바우쳐가 있어서 티켓으로 교환하고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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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자마자 코알라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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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럼빈은 이런식으로 숲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마치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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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미끄럼틀도 있고 여러가지 기구가 있는데
당시에는 보수중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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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중간 자연스레 형성된 호수가 있고 오리들과 새들이 무척 많았어요.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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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키라는 호주 애니메이션 주인공이에요.
어디를 보고 있는지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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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쬐금 늦었지만 양털깎이 쇼도 무료로 볼 수 있었어요.
중국사람들이 단체로 와서 조금 시끄러웠지만 구경할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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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불쌍하기도 했지만 시원하게 털이 깎인 양의 모습이 천진난만해 보이기도하고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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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털깎이쇼가 끝나면 바로 옆에서 새 쇼를 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폭우가 내리고 그래서 일단 구경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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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와서 안하려나 했는데 비를 다 맞고 공연을 하더라고요.
정말 극한직업 ㅋㅋ 팰리칸도 나오고 다양한 새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뭐 엄청 신기한 수준은 아니였고요. 그냥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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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 머리 위로 올빼미를 날리는 것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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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큰 독수리도 등판합니다.
얘는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 없어서 좀 신기하더라고요.
날리지는 않고 손에서 퍼덕퍼덕 거리는 것만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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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가 내리는 중에 쟤는 저기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계속 저렇게 서서 먼 산을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너무 웃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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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잠시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빗발이 조금 약해졌을 때 이동하기로 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커럼빈의 하이라이트인 캥거루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