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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7 파리-스위스 여행

2017 파리-스위스 여행기 #14 - llaollao / 라루베나즈 (La Rouvenaz) / 몽트뢰 / 프레디 머큐리 동상 (3일차)

|| llaollao / 라루베나즈 (La Rouvenaz) / 몽트뢰 / 프레디 머큐리 동상

시옹성 관광을 마치고 다시 몽트뢰 버스정류장에 내렸어요. 정류장 바로 건너편에 llaollao라는 요거트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지요.

예전에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우연찮게 들어가서 먹었던 메이커인데 넘나 맛났던 기억이 있어서 날도 덥고 그래서 아이스크림으로 기운 보충했어요.

아이스크림을 에피타이저 삼아 바로 라루베나즈로 가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인원이 많아서 총 5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골고루 먹어봤는데 고기가 맛있다 했는데 육류 없이 파스타나 피자로 충분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식사를 마치고도 해가 질 생각이 없어서.. 밤 10시 근처까지 몽트뢰 근처 산책하다가 들어왔어요.

프레디 머큐리 동상도 구경하고 호숫가 산책도 하고 여유를 즐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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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에서는 젤 작은데 2.9유로였는데.. 무려 5.9유로... 헐이네요 ㅋㅋ

2배가 넘네요 ㅋㅋ 스위스의 물가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시원하고 달콤하게 기운 충전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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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루베나즈의 초저녁 시간과 한밤중 시간

사람이 가득가득합니다. 맛집 인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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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는 밝은 분위기고 직원들도 친절하더라고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고 실제로 이탈리아 분들이 운영하는 듯 합니다.

스위스답게 벽시계도 위블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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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쪽으로 자리도 꽤 많았어요. 바도 있고요. 술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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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해봅니다. 그리고 탭 워터를 하나 주문했는데 가격이 꽤 비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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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미와 루꼴라,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간 피자.

이탈리아식의 쫀득쫀득한 피자인데 맛이 괜찮더라고요. 조금 짤 수 있습니다.

우측은 버섯 라비올리인데 라비올리 속은 크림 치즈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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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물 리조토와 로제소스의 푸실리.

리조토는 개운하고 맛있었어요.

로제소스는 토마토의 새콤한 향이 조금 진하고 소스가 진득한 편은 아니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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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라자냐! 리조토와 더불어 가장 맛있었던 메뉴.

양이 많진 않지만 진한 라구소스와 치즈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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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하고 소화도 할겸 몽트뢰 역쪽으로 산책을 나서봅니다.

해가 지려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았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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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이 공사 중이더라고요. 하지만 업무는 모두 정상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몽트뢰역은 매우 작은 역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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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역에서 내려오기 전에 엘레베이터 타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석양이 너무 멋집니다. 엘레베이터 타는 곳은 4일차 포스팅에 다시 보여드릴게요.

몽트뢰역 기준으로 역에서 나와서 좌측으로 쭉 가면 Barrel-Oak라는 펍이 있는데

펍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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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을 가득 머금은 몽트뢰를 구경하며 호숫가쪽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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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의 도시답게 호숫가에 울타리가 음표모양으로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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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바다같은 느낌도 들고 석양이 정말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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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독특한 동상도 있고요.

호숫가를 따라 프레디 동상이 있는 곳까지 쭉~ 산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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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양 속에서 로맨틱하게 남녀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풍경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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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디 머큐리가 있는 동상까지 왔습니다.

옆에 무언가 공사중이라 철조망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바로 앞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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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 공간입니다. 호수 위에 떠 있어서 석양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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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산꼭대기를 보니 성처럼 보이는 건물이 보이더라고요.

매우매우 궁금했지만 가보지는 못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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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 밑으로 사다리가 있어서 수영도 할 수 있어요. ㅋㅋ

저~멀리 보면 귀퉁이에 모래사장처럼 만들어 놓고 비치체어도 있는데 수영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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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그 모래사장처럼 생긴 곳으로 와서 몽트뢰를 느껴봅니다.

백조도 엄청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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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프레디머큐리 동상 쪽으로 와서 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호수로 돌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두어번 하더니 집에 가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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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을 마치고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 해봅니다.

몽트뢰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또 산책하기로 했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골든패스파노라마 구간이 시작됩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