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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6 이탈리아여행

2016 이탈리아 여행기 #13 - 베스트웨스턴 볼로냐 조식 / 피렌체로 이동 / 까사 하워드(Casa Howard) (DAY 4)

 피렌체로 이동 / 피렌체 숙소 까사 하워드까지

4일차에 피렌체로 이동하기 위해 아침 일찍 기차를 이용했어요.

베스트웨스턴 볼로냐 호텔은 조식 포함된 요금이 불포함된 요금과 동일해서 그냥 포함시켜서 진행했어요.

보통 근처 카페에서 식사를 해결했는데 이탈리아 일정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는 조식을 먹었지요.

조식당 분위기도 깔끔하고 뭐 나름 먹을만 했어요. 무엇보다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좋았지요.

피렌체까지는 이딸로를 이용했는데 트렌이탈리아보다 늦게 생겨서 신기종이라는데 사실 큰 차이는 모르겠더라고요.

화장실이 조금 더 깨끗하고 신식이다 정도? 본인 스케쥴에 맞는 열차를 이용하시면 될 듯 해요.

피렌체 숙소 까사 하워드는 게스트하우스인데 일반 게스트하우스보다는 조금 고급스러워요.

보통 박당 100유로 초중반정도 합니다.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에서 가까워서 선택했는데..

게스트하우스는 게스트하우스 같아요. 아무래도 호텔보다는 편의성이 떨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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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웨스턴 볼로냐의 로비입니다. 로비에 휴식공간이 넓더라고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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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당은 넓지는 않지만 깔끔했고요. 메뉴는 간단했어요.

가볍게 조식을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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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과일은 통조림 과일 같은 느낌이였지만..

빵이나 계란 등은 맛이 괜춘했어요.

커피 한 잔에 가볍게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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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 되니 다시 안개가 엄청나게 끼었어요.. ㅠㅠ

베니스에서 탈출해서 피렌체로 이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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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스트레로 가기 전에 볼로냐 정면에서 오른쪽에 Lillapois라는 화장품 가게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마비스를 싸게 판다고 해서 갔는데..

가격표는 엄청 저렴했는데 (큰게  1.9~2유로 정도?) 다 떨어져서 구입을 못 했어요.

9시 12분 열차였는데 9시 오픈에 맞춰서 5분정도 일찍 가서 잽싸게 확인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나중에 로마에서 2.9유로에 대량 구입했습니다.

3유로 언더면 저렴하게 구입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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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스트레역을 떠나 피렌체로 이동해 봅니다.

열차가 좀 깨끗한 느낌은 있지만 트렌이탈리아 고속철과 크게 다른 점은 모르겠어요.

오히려 좌석은 베니스로 올 때 탔던 트렌이탈리아가 더 넓은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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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렌체 이동 때는 사람이 많아서 짐을 둘 곳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위로 올렸어요.

29인치짜리 캐리어인데 위에 올려도 들어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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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열차라 무려 200km가 넘는 속도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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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정도면 피렌체에 도착합니다. 금방 도착하죠?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은 그리 규모가 크지 않은 아담한 역이였어요.

역에서 빠져나와 숙소를 향해 이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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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한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에서 출발해 5분 정도 걸어가면 까사 하워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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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스트 하우스라서 간판이 크지 않아요.

벽면을 잘 봐야 찾을 수 있습니다.

문이 잠겨 있기 때문에 초인종을 누르고 게스트라고 하면 문을 열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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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서 우측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가야 합니다.

1층이 로비가 아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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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쯤 도착해서 얼리체크인을 시도했으나 방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조금 기다렸어요.

방이 정리되는 동안 열쇠 먼저 받고 밖에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시티택스를 미리 지불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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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과 같은 아늑한 느낌이 게스트하우스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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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로비 같은 곳이에요. 분위기가 예뻐서 잠시 앉아서 사진도 찍고 쉬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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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열쇠를 먼저 줍니다. 하나는 맨 바깥 문 열쇠이고

하나는 2층으로 올라와서 게스트하우스 입구 열쇠이고

나머지는 객실 열쇠에요.

호텔이 아니라 조금 불편했던 점 중 하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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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다드 객실인데 조금 좁은 객실이였어요. 왠만하면 한 단계 높은 디럭스 룸을 추천드립니다.

침대는 폭신하고 깔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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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촐한 부대시설.

슬리퍼나 미니바 등은 당연히 없습니다. ㅎㅎ

사진엔 없지만 침대 건너편으로 옷장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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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이 조금 불편했지요.. 애매하게 대각선으로 되어 있고 수압도 조금 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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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면대 옆으로 무언가 올려 놓을만한 공간이 부족해서

화장품 등을 늘어놓기 조금 불편했어요.

이런 부분은 역시 호텔이 잘 되어 있어서 편리한 듯해요.

까사 하워드가 가격대비 역에서 가까워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게스트하우스 자체는 아기자기하고 분위기는 예뻤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피렌체 관광에 나서봅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