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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6 이탈리아여행

2016 이탈리아 여행기 #9 - Gino's / 수상버스로 산마르코까지 (DAY 3)

 Gino's / 수상버스로 산마르코까지

베니스에서의 점심은 Gino's 에서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한국 블로그에 나온 식당은 안 가려고 했는데.. (저도 블로그질을 하긴 하지만..)

마땅한 곳도 없고 트립어드바이저나 현지 반응도 괜춘한거 같아서 방문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랍스터 파스타랑 해산물 피자를 먹었는데 파스타는 이탈리아에서 먹은 것 중에 젤 맛났어요.

마지막날까지 계속 생각났었는데 다른 지역에는 랍스터 파스타가 없더라고요.

우리가 생각하는 큰 바닷가재는 아니고 조금 작은 종인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먹어볼 만 합니다.

식사를 하고 S. Marcuola-Casino 역까지 가서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수상버스가 1번이랑 2번이 있는데 2번은 급행이라서 정거장을 몇 개 건너뛰고 산마르코까지 가고요.

1번은 완행이라 정거장을 모두 들르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요.

2번 급행은 저녁 늦게 끊기더라고요. 시즌마다 조금씩 다를 듯한데.. 산마르코에서 오후 10시쯤에 이미 끊겼었어요.

그래서 주변 매표소에 물어보고 옆에 있는 정류장에서 늦게까지 운행하는 1번 수상버스를 타고 산타루치아역(수상버스 Ferrovia역)까지 왔습니다.

늦게까지 산마르코에서 놀다가 메스트레로 오셔야 되는 분은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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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노스 피자입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처음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나중에 가득 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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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인테리어도 현지 느낌 물씬나고 테이블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아늑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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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으로 된 간소한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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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주문으로 나온 랍스터 파스터.

페투치니 스타일의 넓은 파스타면이였고 간이 짭쪼름해서 감칠맛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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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재는 우리가 흔히 아는 사이즈가 큰 바닷가재는 아니고..

갯가재보다 조금 큰? 대하 사이즈의 아담한 동네 바닷가재였어요.

그래도 나름 알도 차있고 파스타의 풍미를 살려줬어요.

강추 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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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물 피자를 주문했는데 각종 해산물이 가득 들어갑니다.

우리는 그냥 별 생각없이 주문했는데

우리 뒷 테이블에 어르신들이 레스토랑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메뉴를 추천 받는데

이 해산물 피자를 추천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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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랍스터 파스타랑 스타일이 좀 겹칠수도 있는데

도우도 쫄기하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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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골목길 구경하면서 바포레토를 타러 이동해 봅니다.

가면의 도시답게 가면을 많이 팔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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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가 아무래도 물이 많다보니 물냄새가 많이 난다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그렇게 물냄새가 심하지는 않았어요.

배 타고 다니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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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류장에서 배를 기다리면서 산타루치아 방향으로 한 장 찍어 봅니다.

베니스의 최대 단점은 바로 배를 기다리고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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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류장마다 탑승 가능한 수상버스 번호가 다르므로 꼭 확인해보세요.

구글맵에 나오는 노선은 거의 맞지만 시간은 잘 안맞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배 시간은 꼭 정류장에서 확인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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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도 그렇고 이탈리아는 갈매기가 그렇게 많더라고요.

사람도 별로 안 무서워하는거 같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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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류장마다 요렇게 노선도가 있으니 배를 타는게 어렵진 않아요.

사실 저처럼 산타루치아에서 산마르코만 왕복 하시는거면 1번과 2번 노선만 알고 계시면 되요.

리알토 다리랑 아카데미아 다리 등도 지나갑니다.

산마르코까지는 리알토다리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게 더 빠르지만

배를 타면서 구경할 겸 산마르코까지 쭉 이동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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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배를 타고 출발합니다.

배를 타고 가다보면 요렇게 멋진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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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 도시라 주차(?)되어 있는 배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우측 사진은 단독으로 투어할 수 있는 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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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긴 리알토다리 건너편 강변에 있는 곳인데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밤에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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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알토 다리도 지나갑니다. 절반은 가려놓고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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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알토를 지나 저 멀리 아카데미아 다리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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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아 다리 옆에는 아카데미아 미술관이 있어요.

여기도 유명한 작품이 많이 있는데.. 베니스도 여유를 가지고 미술관 투어를 하는 것도 재미있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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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창 너머로 산타마리아 델 로자리오 성당이 보입니다.

산마르코에서도 보이는 돔 형식의 예쁜 성당이고

밤에 야경으로 보면 더 예쁜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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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을 이렇게 지나가게 됩니다. 배가 빠른편이 아니라 굳이 내릴 필요 없이 배 위에서 봐도 충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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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르코로 가기 전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건물인데 꼭대기 장식이 특이해서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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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이 보입니다.

산마르코 맞은편에 위치한 성당인데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요기도 그냥 멀리서 눈으로 관광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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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르코 광장이 보입니다. 시계탑이 가장 높으니 눈에 확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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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르코 광장의 관광 필수 코스 두칼레 궁전이 보입니다.

겉모습도 독특하고 화려하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더 멋지더라고요.

꼭 한 번 내부투어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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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가 산마르코 선창작입니다. 정확하게는 바로 왼쪽이요 ㅎㅎ

산마르코에 내려서 본격적인 베니스 관광에 나섰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