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궁정화
고궁정화는 고궁박물관 내에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박물관 내부에 자그맣게 있는게 아니라 아예 밖에 따로 건물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편이에요.
고궁정화는 지하에 푸드코트와 지상에 일반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저렴하고 간단하게 드시려면 푸드코트를 조금 더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시면
지상에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고궁정화에 대한 엄청난 칭찬 글이 많은데요. 저희는 워낙 딤섬을 좋아해서 딤섬 메뉴로 죄다 주문했는데
홍콩에서 먹은 딤섬보다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는 맛이였어요. 그냥 우리나라에서 먹는 딤섬 맛 정도?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주 감동받을 맛은 아니에요.
동선상 고궁박물관에 방문 시 가격대비 꽤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으므로 한번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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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고궁정화가 보입니다. 우리는 박물관에 그리 이른 시간에 도착한게 아니라 점심부터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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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처음에 푸드코트에 먼저 들어 갔어요. 그냥 간단하게 먹을까 싶어서 들어 갔죠.
푸트코트 치고 나름 깔끔한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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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메뉴.. 맛이 그냥 저냥 이더라고요 ㅠㅠ 저 면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는데 덮밥 같은 건 너무 로컬 느낌이라 어쩐지 가격이 저렴하다더니 양도 적고..ㅠㅠ
맨 오른쪽에 튀김은 그림도 있고 가격도 다른 거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해서 주문했는데 맛이 가장 괜춘했어요. 맨 오른쪽 튀김은 추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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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코트에서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고 뭔가 부족해서 고궁정화 지상층에 또 들어 갔어요. 훨씬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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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셋팅도 맘에 들었어요. 이때까지는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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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4가지의 딤섬을 주문합니다. 맨 왼쪽 딤섬은 튀긴 생선살 같은건데 맛났어요. 오른쪽 창펀은 사실 홍콩에서 돼지 간이 들어간 걸 먹어봤었는데 차라리 그게 맛이 괜춘했어요.
요건 향신료 맛이 좀 나더라고요. 밀가루 맛도 좀 나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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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확률이 매우매우 적은 새우딤섬 하가우와 돼지고기 딤섬 쇼마이~ 둘다 맛은 괜춘한 편이지만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홍콩에서 먹던 그런 맛난 딤섬맛은 안나더라고요.
역시 대만은 소룡포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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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수당
드디어 대만 포스팅의 마지막 포스팅이 끝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춘수당인데요. 춘수당은 타이페이에 지점이 몇군데 있을 정도로 유명한 밀크티 전문점이에요.
제가 방문한 곳은 제가 묵었던 브라더호텔 건너편에 쇼핑몰에 위치한 지점으로 방문했어요. 난징동루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쇼핑몰이에요.
이곳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기보다 고급 카페 분위기였는데요. 테이크아웃하니까 할인도 해주더라고요. 버블 밀크티 한잔을 주문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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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의 밀크티 전문점 치고 인테리어가 훌륭합니다. 시간만 많으면 앉아서 밀크티 한잔 여유있게 마셨을텐데.. 테이크아웃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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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도 투명한 플라스틱 컵이 아니라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컵에 줬어요. 우리가 흔히 먹는 밀크티보다 조금 덜 달고요. 차 향이 강한 스타일이에요.
달달한 맛보다 홍차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만한 스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