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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4 대만여행

2014 대만 여행기 #10 - 중정기념관/용캉지에

 중정기념관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중정기념관은 장개석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관이고요. 정자, 정원, 연못, 기념관 등 다양한 건물로 잘 꾸며진 기념관이에요.

국부기념관이랑은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국부기념관은 누구나 쉬기 편한 동네 쉼터 같다면 중정기념관은 말 그대로 기념관, 관광지 느낌이 강하게 나는 곳이에요.

특히 시간 때가 맞으면 수문장 교대식도 하게 되는데 참 볼만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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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먼띵에서 지하철을 타고 바로 한번에 이동 가능합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오면 바로 중정기념관 입구 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느끼는 점은 화려하고 깔끔하다는 점? 저런 기념관 건물이 몇개씩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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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정기념관 가운데로 나오면 큰 광장이 펼쳐지고요. 또 다른 전시관이 보입니다. 하나씩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보통 전시관이나 공연장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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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중정기념당의 대문이에요. 굉장히 크고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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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장개석의 동상이 있는 기념관이 보입니다. 저 곳 아래층에는 장개석과 관련된 기념관을 무료로 볼 수 있고요. 기념품 상점과 카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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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볼 때 보다 가까이서 보니 꽤나 규모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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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살짝 와서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니 정원과 양쪽의 기념관이 잘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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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전 왜 이렇게 몰려 있나 했는데 나중에 보니 수문장 교대식이 있어서 줄을 쳐 놓고 안쪽으로 못들어가게 해놓아서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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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큰 장개석 동상이 보입니다. 천장 장식도 독특하고 화려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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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다보니 수문장 교대식을 하더라고요. 특별히 시간을 맞춰서 간건 아니지만 운이 좋았다고나 할까요?

교대식은 한시간에 한번씩 하고 오후 5시가 마지막이에요. 꼭 보고 싶으시다면 정시에 맞춰 가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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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정기념관에서 용캉지에로 이동하려고 내려오다 보니 아래층에 기념관이 있더라고요. 장개석과 관련된 여러가지 물품들이 있습니다. 살짜쿵 구경하고 이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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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캉지에

용캉지에는 다수의 가이드북에서 대만의 삼청동이라고도 하는데 솔직히 삼청동이 100배 낫습니다. ㅋㅋㅋ "굳이 비교하자면" 이라는 단어를 포함시켜야 할 듯 해요.

대만의 보세옷을 구입하지 않는 다면 그리 오랜 시간을 소요하지 않으실 듯 합니다. 딘타이펑 본점과 까오지 본점이 위치하고 있어서 한번쯤 가볼만 하다고 할까요?

저 같은 경우 딘타이펑 대기시간이 40분이라서 딘타이펑에서 대기표 받고 40분 동안 용캉지에 구경하다가 딘타이펑에서 저녁식사하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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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정기념관에서 용캉지에는 그리 멀지 않아요. 지하철을 타고 가도 되지만 슬슬 걸어가면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답니다.

용캉지에로 가는 길에 창살 사이로 비친 중정기념관을 찍어 보았어요. 창살모양이 대만만의 느낌을 주더라고요.

용캉지에로 가는 길에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뭔가 15년전 우리나라 거리를 보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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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투박하고 칙칙한 색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대만의 대부분 거리는 이런 느낌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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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캉지에를 오니 조금 느낌이 달라집니다. 오른쪽엔 딘타이펑이 있고요. 정면에 까오지도 보이네요. 대만 딤섬의 양대산맥이라고나 할까요?

이 골목을 따라 쭉 들어가면 용캉지에 거리가 펼쳐집니다. 작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고요. 일일히 들어가 보지 않는다면 소요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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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가게도 드문드문 보이고 다양한 먹거리 / 마사지 가게들도 눈에 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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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은 용캉지에 거리에서 가장 줄이 길게 서있던 (딘타이펑 제외) 가게에요. 이곳에서는 총좌빙을 파는 곳인데요. 대만의 밀가루 호떡이랄까요?

지아딴이라고 외치면 계란이 추가된 총좌빙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줄이 너무 길기도 하고 배도 안고파서 그냥 패스 했답니다.

우측은 밀크티 체인점인데요. 우스란이라고 하지요. 여기에서 버블티를 먹었는데 굉장히 작은 타피오카가 들어간 밀크티를 먹어보았어요. 그냥 일반 사이즈가 더 맛난거 같더군요.

특이하게(?) 한글 메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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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이 바로 작은 타피오카가 들어간 밀크티에요. 다른 밀크티에 비해 조금 덜 달달한 편이지요. 오른쪽 사진은 용캉지에 안쪽에 위치한 공원에서 앉아서 쉬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용캉지에 거리가 그리 넓지 않아 복작복작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공원에 앉아서 보니 한적한 느낌이 나는군요.

용캉지에 관광을 마치고 원래는 야시장을 갈까 했는데 둘째날 관광했던 지우펀 골목이랑 야시장이 비슷할듯 해서 가지 않고

타이페이 101 쇼핑몰에 갔다가 시먼띵에서 빙수 먹고 하루 일과를 마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