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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ETC/Wedding Diary

웨딩플래너 계약 경험기 (스드메 견적/스드메 예약/웨딩플래너 추천/스드메 추천)

 

|| 시작하며

결혼을 준비하는데 정말 많은 것들을 신경써야 하는데요. 이 모든 것을 개인적으로 준비하기에는 힘들죠.

보통 웨딩플래너와 계약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힘들기도 하고 아무래도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절약 됩니다.

개인적으로 예약하는거 보다 플래너를 통해서 예약하는게 훨씬 저렴하거든요. 그 분들은 전문가니까 여러가지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저는 총 4명의 플래너와 상담을 받아보고 그 중 한 분과 계약을 했습니다. 4명이 경력도 천차만별이였고 회사 규모도 천차만별 이였어요.

물론 견적도 천차만별이였고요. 제가 선택한게 정답은 아니지만 이제 막 준비하는 예비부부님들이 참조하셨으면 좋겠어요.

 

|| 준비항목

사람에 따라 준비항목이 천차만별이겠지만 기본적인 사항만 몇가지 나열해 본다면..

웨딩홀 // 신혼여행 // 스드메 // 결혼용품 // 혼수 등이 있겠네요. 이 중에서 가장 많이 고민을 하게되는게 아무래도 스드메겠지요.

플래너와 상담을 가게 되면 가장 중점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선택의 폭도 넓고 비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지요.

상담을 가면서 느낀점은 일단 기본적으로 웨딩홀은 정하지 않더라고 날짜는 대략적으로 정하고 가시는게 좋겠죠? (너무 당연한가;;)

몇월이냐에 따라 스케쥴 조정이 달라질수도 있고 서비스도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거든요.

웨딩홀도 개인적으로 투어를 해보시고 정해도 되겠지만 플래너를 통해서 하시면 조금 저렴할 수도 있어요.

플래너님과 견적을 내면 기본적으로 스드메를 기준으로 견적을 내게 됩니다. 기타 본식 DVD나 헬퍼비, 피팅비 등등은 추가요금으로 계산되고요.

일단 제 경험을 바탕으로 스튜디오 / 드레스 / 메이크업 분야별로 아래에 경험담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튜디오

스튜디오의 경우 미리 인터넷에서 간단하게 검색해 보시고 가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포스팅한 등급표 (http://yup1984.com/820) 참조하셔서 대략적인 예산을 고려해서 검색해보세요.

스튜디오의 경우 정말 업체도 많고 스타일도 달라서 아무 준비 없이가면 상당히 많은 시간 헤맬 수 있어요.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르니 미리 검색하세요~

저는 루체베네루체를 염두해 두고 갔는데요. 사람의 심리가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보여서 다른 스튜디오는 그냥 그렇더라고요.

루체랑 베네루체는 같은 회사인데 베네루체가 세컨브랜드에요.

느낌이 조금씩 다른데 루체가 좀 더 클래식하고 세피아톤이 강해서 무난한 느낌을 줘요. 베네루체는 화이트톤이 조금 강하고 밝은 느낌이 강합니다.

보통 보여주시는 화보는 전문모델들이 찍은 사진이고 보통 사람들은 사진 찍히는데 조금 어색한 경우가 많잖아요?

저도 사진을 취미로 찍지만 찍히는건 영 자신 없는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루체의 경우 약간 세피아톤이고 구성도 무난한 편이라서

저 처럼 카메라 앞에서 어색한 사람도 그럴듯하게 나올거 같아서 결정했습니다. 사진 찍히는거 잘하시는 분들은 조금 밝고 사실적인 베네루체도 예쁘게 나올듯 해요.

스튜디오는 견적 받으시면 기본이 20P 앨범에 20R액자(20R이란 50cm*60cm 정도되는 사이즈)는 서비스로 주시는거 같더라고요.

원본사진은 추가로 20만원 정도에 구매해야 합니다. (저 처럼 사진 취미로 하시는 분은 하나 구입해서 보정해서 인화해서 쓰면 좋겠죠? ㅎㅎ)

그리고 루체는 최재훈 드레스 10벌 중에서 아무거나 1개 추가로 입을 수 있어요.

 

|| 드레스

드레스의 경우 금전적으로 견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하고 예신님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옆에서 지켜본 결과 플래너님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도 생각되고요.

플래너님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로 해주시고 결혼식이 2부로 구성될 경우 2부 드레스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그냥 서비스 해주시는 분도 있고요.

무엇보다 신부의 기호와 이미지에 따라 잘 추천해주는 분이 있고 그냥 가격대 맞춰서 협력 업체 순으로 추천해주는 분도 있더라고요.

드레스의 경우 브랜드는 크게 생각 안하고 상담 받으러 갔는데 상담 받으면서 갈피가 대충 잡혔어요.

대충 견적 받은 브랜드가 데니쉐르 // 엘리자베스 // NY브라이덜 // 엔조최재훈 // 플로렌스 // 루나크레센테 등등 인데요.

견적 차이가 최대 100만원 정도 차이났어요. 굉장히 광범위하게 알아보고 간 셈인데요.

결론적으로 능력있는 플래너님의 경우 신부의 기호와 이미지에 따라 완전 분위기가 다른 드레스샵 2~3가지 정도 섞어서 투어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계약한 곳에서는 엔조최재훈 // NY브라이덜 그리고 3~4개 더 내긴 했는데 아마 두군데 중 하나에서 결정할 듯 하군요.

제가 계약한 곳은 2부 드레스도 추가비용 없이 서비스로 해주신다고 했답니다.

 

|| 메이크업

메이크업은 정말 비슷비슷한거 같고 결정하기 어렵더라고요. 사실 브랜드보다 누가 해주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하더군요.

제가 계약한건 엔끌로에(부원장) // 미코(원장) 요렇게 둘중 하나로 결정했어요.

플래너 역량에 따라 원장이나 부원장 지정은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고 다양한 경우가 있는데 추가비용은 없었어요.

 

|| 총평

결과적으로 제가 계약한 곳의 견적은... (지금 잠시 견적서가 없어서 머리속에 있는 대로.. 나중에 업데이트 합니다.)

스튜디오 : 루체 (리허설 20P)

드레스 : 엔조최재훈 // NY브라이덜 (본식 화이트1 / 리허설 화이트 2벌, 컬러 1벌)

메이크업 : 엔끌로에(부원장) // 미코(원장)

서비스 : 2부 드레스 // 컬러 -> 화이트 업그레이드 // 부케 // 식장까지 리무진 서비스 등

추가비용 : 헬퍼비 // 피팅비 등등

이렇게 해서 비용 저렴하게 했습니다. 견적 이리저리 받고 인터넷 검색해봤는데 나름 정말 저렴했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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