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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맛집/ETC

710 Another Man, Club Espresso @ 부암동


오늘은 짧게 다녀온 부암동을 소개드릴까해요

대략 3시~4시 사이에 도착해서 8~9시까지 짧게(?) 놀다왔는데요

아기자기한 카페나 식당이 많아서 좋았던거 같아요

뭐 인사동이나 삼청동, 가로수길 처럼 가게가 많은 곳은 아니라...

가볍게 산책하고 커피 한잔하고 밥 먹기 좋은거 같아요

좀 일찍 왔으면 산모퉁이 카페까지 산책하고 차 한잔하고 내려와서 밥 먹고 그러면 좋았을텐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시인의언덕 쪽으로 가벼운 산책을 하고 내려왔어요

위 사진은 자하문터널 옆쪽에 있는 시인의언덕 입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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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 높지 않은 곳이라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요

정상이라고 해봐야 2분도 안걸려요 ㅋㅋ

부암동 주변과 종로 명동쪽까지 다 보이는 풍경이 펼쳐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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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예쁜 길들이 펼쳐져있는데요 그리 길지 않아서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걷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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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쭉 언덕으로 올라가서 뒷쪽으로 내려가면 북악스카이웨이 따라 팔각정 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거 같아요

그러면 너무 오래 걸릴거 같아서 그냥 돌아서 성벽길따라 내려왔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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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왔다갔다 하고 내려와서 구경 좀 하니까 1시간이 훌쩍...

딱히 할게 없어서 저녁을 좀 일찍 먹기로 했어요

환기미술관 쪽 골목에 있는 710 Another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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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소품들이 앞쪽에 펼쳐져 있지요

안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은 예쁜 레스토랑이에요

메뉴는 오리엔탈 치킨과 새우랑 토마토칠리 소스가 곁들여진 스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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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 빵이에요~ 조금 덜 따뜻.. 그냥 평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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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엔탈 치킨!

겉은 바삭 속은 부들부들해요 적절히 짭쪼름한 간장소스도 맛나고요

샐러드랑 웨지감자도 곁들여 나오고 강추 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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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엔탈 치킨과 함께 나오는 감자~ 그리고 반 잘라서 찍어본 오리엔탈 치킨

겉은 바삭해보여도 속은 엄청 부드러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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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새우 한마리랑 조금 작은 새우 2마린가? 그리고 토마토 칠리 소스.. 스캄피에요

요건 뭐 평범한 파스타였어요 ㅋㅋ

평균 이상은 하는 맛

오리엔탈 치킨과 뭔가 궁합은 맛는거 같아요 토마토 소스라 그런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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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그리 크지 않고 시간도 이른데 사람들이 꽉꽉 차있더라고요

부암동에 뭐 그리 식당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특히 추천메뉴였던 오리엔탈 치킨..

다음엔 리조또나 크림소스 혹은 오일 파스타 종류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분위기도 아기자기해서 데이트 하기도 좋아요

가격은 대부분 만원 초중반? 오리엔탈 치킨이 16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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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부암동에서 너무 유명한 클럽 에스프레소 ㅋㅋ



- 여긴 뭐 너무 유명하죠 자하문터널 쪽 3거리 코너에 떡하니 보여요

다양한 원두도 팔고 분위기도 뭔가 아늑한 통나무집에 들어온 기분

커피 한잔하기 딱 좋은 분위기랄까?

커피 홀릭의 입장에서 커피도 괜춘했어요

마침 집에 원두가 떨어져서 좀 사갈까 했는데 까먹고 그냥 나와버렸어요 ㅠㅠ

테이크아웃하면 커피값 2,000원 할인이니 (200원 아님)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부암동 산책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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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너스 ㅋㅋ


- 우연히 영접한 부암동 개님 ㅋㅋㅋ

이 분 이 사진 찍을 때만해도 괜찮았는데

정면에서 카메라 들이대니 이빨을 들어내고 난 초상권있으니 꺼지라는 듯한 표정으로 엄청나게 짖어서 깜놀 ㅠㅠ

저기서 저렇게 담벼락에 올라가서 명상에 잠기시는 개님이십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