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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맛집/신사&가로수길

Elbon the table(엘본 더 테이블) @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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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 드릴 곳은 엘본 더 테이블이에요

3층으로 이루어진 엘본 중 2층에 있는 더 테이블은 레스토랑이에요

최현석 쉐프 때문에 더 유명한 곳이지요

작년까지 테이스티 블루바드에 계셨다가 이제 이곳에 계셔요

테이스티 블루바드도 참 좋았었는데 오늘은 어떨지 기대되었답니다

여친님과 4주년 기념일이라 더욱 특별했던 저녁식사였어요

메뉴는 매달 다른거 같은데 노블 디너 셋을 주문했어요

에피타이저로 굴튀김과 시저샐러드

그리고 스프, 크림소스와 새우 브로콜리가 들어간 리조또

메인은 둘다 채끝등심으로 주문했어요

부가세 불포함 1인당 65,000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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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 빵과 에피타이저에요

이상하게 요즘 가는 곳마다 식전 빵이 별로 따뜻하지도 않고 맛도 없었는데

빵이 따뜻하고 맛있었어요 빵을 찍어먹는 오일도 한가지가 아니라 3가지 중에서 취향대로 고를 수 있더라구요

에피타이저로 나온 시저샐러드는 드레싱이 진하고 고소해서 좋았어요

굴튀김도 튀김옷이 얇고 바삭한데 속에 굴은 굴대로 맛이 살아 있어서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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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랑 리조또에요

스프는 무슨 스프인지 까먹었어요 ㅠㅠ

리조또는 밥알이 고슬고슬 입안에서 하나하나 살아있는 느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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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망의 메인이에요 채끝등심

등심 치고 두께가 매우 두툼했어요 레어로 먹어서 육즙 가득 +ㅁ+

스테이크는 소스 없이 그대로 나오고요

대신 5가지 종류의 소금을 주는데요

각각 맛이 달라요 유자맛도 있고 녹차, 토마토.. 등등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한 독특한 맛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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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로 나온 쇼콜라 케익

쇼콜라는 너무 달달해서 좀 질릴수도 있는데 블루베리 잼 같은걸 곁들여줘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커피도 주문했는데 커피는 드립은 아니고 에스프레소로 만든 아메리카노였어요 커피맛도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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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분위기도 차분하고 서비스도 괜찮았어요

음식도 맛있었구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중간에 메인 나오는 타이밍이 좀 늦긴 했지만 괜찮았어요

가격 치고는 뭔가 파인 다이닝의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