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식당은 개성하우스입니다. 얼마전 이사해서 찾아가보았어요.
훨씬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뀌었더군요. 메뉴도 그대로고~
언제나 단품정식 메뉴를 먹었었는데요 (보쌈정식이나 모듬전 같은..)
처음으로 인당 25,000원짜리 정식을 먹어보았어요.
뭔가 순서대로 코스 형식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한번에 다 나오는건 아니지만 우르르 음식들이 나오더군요.
.
.
.
.
- 샐러드, 잡채, 열무김치에요. 샐러드는 그냥 그랬어요. 야채는 신선했지만 드레싱이 인상깊지는 못했네요.
뭔가 코스요리의 일부가 아니라 그냥 반찬으로 나오는 샐러드 느낌..
잡채는 맛있었어요. 리필을 더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양이 부족한 느낌..
.
.
.
.
.
- 호박튀김과 나물종류, 그리고 떡이랑 낙지 꼬치..
다들 맛있는데 뭔가 코스정식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공기밥에 한상 차려놓아야 맛있을거 같은 느낌..
하나하나 요리라는 느낌보다 밥반찬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
.
.
.
- 보쌈이랑 모듬전 그리고 만두에요.
만두는 인당 2개씩 나오구요. 보쌈은 양이 너무 적어요 좀 슬펐어요 ㅠㅠ
만두는 매우 매우 담백해요~
.
.
.
.
.
- 마지막 식사로 고를 수 있는 조랑떡국과 김치말이국수에요.
양은 별로 많지 않고요 떡국의 육수는 진하고 좋았어용 조랑떡은 뭔가 쫄깃함이 좀 부족하긴 했지만요..
김치말이 국수는 국수면은 쫄깃하고 괜찮았구요.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
.
.
.
.
.
2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평소에 먹던 보쌈정식에 일품요리 하나 시켜 놓고 공기밥에 한상 차려놓고 먹는게 훨~씬 만족도가 높은거 같아요.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