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경주 여행기 4/4

2박 3일중에 가장 슬픈날이에요..

아침부터 비가 줄창 오기 시작해요 ㅠㅠ

밀레니엄파크랑 엑스포 공원은 날아간 셈이에요..

사실 대부분의 관광을 포기해야되는 상황이에요..

그래도 불국사는 보러가기로 하고.. 아침 먹고 10시쯤에 출발했어요

헉.. 불국사에 사람 엄청 많아요.. ㅠㅠ

가는데 20~30분인데 주차하는데 30분 넘게 걸렸어요 기다리느라 ㅠㅠ

결국 불국사 앞에는 주차 못하고 길 건너 유스호스텔 단지에 길가에 그냥 세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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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국사 가는 길이 왜 이렇게 긴지.. 비가 오니까 더 힘든거 같아요

불국사 입구까지 (후문으로 갔어요) 올라갔는데 오마이갓.. 주차장이 하나 더 있어요

이곳에는 주차 공간이 몇자리 비어있었어요 ㅠㅠㅠㅠㅠㅠ 진작 알았으면 이리로 올라올걸 ㅠㅠㅠ

여하튼 표 끊고 또 열심히 올라가요 ㅠㅠ 드디어 청운교, 백운교가 보여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관계로 사진이 깔끔하진 못해요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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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국사 안으로 들어서자 다보탑과 석가탑도 보입니다.

사람 없는 사진 찍으려고 한참 기다렸어요 타이밍을 포착하기 위해..

사진에선 사람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사실 발 디딜틈도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비오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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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전 앞 풍경.. 사람 진짜 많죠?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다행인건 비가 조금 그쳐서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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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진짜 복돼지와 가짜 복돼지 ㅋㅋ

예전에 무한도전에도 나왔었죠? 현판 뒤에 돼지가 진짜 복돼지 입니다 ㅋㅋ

황금으로 된 돼지는 가짜복돼지 ㅋㅋ

그래도 금으로 된게 왠지(?) 더 귀여운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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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사진은 여기서 끝입니다..

석굴암 보려고 1시간 30분 걸려서 꼭대기까지 올라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관람시간만 3시간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내려왔어요 (점심도 안먹고 배는 고프고 비는 짜증나고 ㅠㅠ)

사실 전 비오면 밖에 안나가는 사람인지라 비가 너무 싫더라고요 ㅠㅠ

불국사 보러 출발한게 아침 10시인데.. 포기하고 내려오니까 거의 3~4시..

고색창연이란 곳에 가서 떡갈비를 먹으려 했으나 30~1시간 기다리라고 해서.. ㅠㅠ

또 포기하고 그냥 숙소 근처에 한우파는 곳에서 불고기전골 거의 흡수하다싶이 먹고..;;

숙소에서 딩굴딩굴.. 계속 딩굴.. ㅠㅠ

7시 넘어서 저녁 먹을 시간이 되자.. 밥은 먹어야겠는데 비는 오고 귀찮고.. ㅠㅠ

그냥 호텔에서 디너뷔페먹었어요.. ㅠㅠ 맛은 그냥 그랬는데.. 그냥 먹었어요.. ㅠㅠ

그렇게 2일째가 끝나고..

마지막 날은 12시에 체크아웃하고 바로 집으로 왔네요 ㅠㅠ

다행히 차는 별로 안밀렸는데 피곤해서 휴게소에서 좀 쉬면서 오다보니 집에 도착하니까 6시쯤 되더라고요 ㄷㄷ

비가 와서 뭔가 아쉬운 경주 여행.. ㅠㅠ

밀레니엄 파크랑 엑스포공원 꼭 가보고 싶었는데 흑흑 ㅠㅠ 언젠가 다시 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