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Grotta / 리오마조레에서 마나롤라까지
일찍 도착해서 마을 한바퀴 도는데 시간이 많이 안 걸리더라고요.
점심식사를 위해 기웃기웃거리는데 콜롬보 거리 초입에 La Grotta가 눈에 띄어서 여기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제 생각에 초입에 레스토랑이 많은데 다 비슷비슷할듯 하더라고요.
바닷가라서 해산물이 들어간 메뉴를 주문했는데 너무 비슷한 걸 2가지를 주문했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름 맛나게 잘 먹었어요.
사실 사전 조사 없이 갔었는데 입구에 보니 바닷가로 나가는 길이 있는거 같아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바닷가에서 리오마조레의 전경을 바라보고 마나롤라로 이동했어요.
마나롤라는 리오마조레보다 규모가 좀 더 크고 높은 곳에 뷰포인트가 있어서 예쁜 마을을 한눈에 보기에 너무 좋았어요.
친퀘테레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두 마을은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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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Grotta에 거의 1등으로 방문했어요. ㅋㅋ
바깥쪽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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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 빵이 제공됩니다. 빵은 뭐.. 그냥저냥 평범합니다.
이탈리아 식전 빵은 생각보다 다들 그냥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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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산물 파스타와 모듬 해산물 요리를 주문했어요.
너무 비슷한 걸 2가지를 주문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맛나게 열심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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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하게 호일에 싸서 파스타가 나오는데요.
같이 찐건지 어쩐건지.. 해산물향과 간이 면에 아주 잘 베어들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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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것도 삶았는지 찐 느낌이라 맛이 좋은데
위에 파스타랑 겹치지 않는게 좋을 듯해요.
보니까 튀김요리도 있던데 튀김도 맛있어 보였어요.
파스타랑 같이 먹었더니 평생 먹을 오징어를 다 먹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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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하고 바닷가로 내려가 봤어요.
이곳에도 분위기 좋은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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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길을 따라 가면 반대편에서 리오마조레 쪽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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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절벽 마을 리오마조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나롤라보다 규모가 작지만 예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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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으로 나오면 탁 트인 지중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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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위험하지만 돌을 따라 저쪽 반대편까지 이동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자연 제방처럼 돌이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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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으로 절벽이 쭉 이어져있는 지중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쪽 방향으로 친퀘테레 다섯 마을들이 쭉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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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바다에 색색의 작은 배들이 묶여 있었어요.
바다색도 참 이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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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길에 보니 젤라또 집이 있길래 또 그냥 지나갈 수 없지요.
스트로베리랑 오렌지 먹었는데 상콤하니 맛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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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열차를 타고 2~3분 정도 이동하면 마나롤라가 나옵니다.
리오마조레보다 뭔가 규모가 큰 마을입니다.
리오마조레랑 분위기가 조금 비슷하다보니..
마나롤라랑 다른 마을을 들리셔도 될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짧은 시간 동안 친퀘테레를 방문하신다면 저와 같은 동선도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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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마조레보다 건물도 많고 파스텔톤 건물이 더 많은 느낌이 듭니다.
친퀘테레에서 숙박하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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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따라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맑은 지중해 바다와 함께 멋진 돌들이 보입니다.
밑으로 내려가볼 수도 있고요.
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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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에 보이는 길을 따라 언덕 위로 올라가 볼 수도 있습니다.
언덕 위에 보이는 건물이 카페인데 전망이 좋다고 하여 가보려 했으나
쉬는 날이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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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 있는 바위에 내려가서 찍어봤어요.
절벽 위에 오밀조밀 모여 있는 집들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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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면 마나롤라 전경이 보입니다.
마나롤라의 가장 상징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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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반대편으로 넓은 지중해가 보입니다.
저 멀리 절벽 위에 마을, 코르닐리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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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을 따라 계속 위로 올라가면 Nessun Dorma 표지판이 보여요.
레스토랑 겸 카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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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원에 오신 걸 환영한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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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ssun Dorma 앞에서 보면 요렇게 한눈에 마나롤라가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나 아말피보다 예뻤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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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벽 위에 참 빼곡히도 집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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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와서 딸기쉐이크와 오렌지쥬스도 한 잔 마셔봅니다.
이곳은 바닷가 절벽 바로 앞에 있는 카페였는데
전망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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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남길래 다시 언덕 근처로 올라가서 마나롤라 모습을 한 번 더 봤어요.
구름도 없어지고 해가 뜨니 더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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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역으로 돌아오는 길 바닥에 멋진 리오마조레 문양이 보입니다.
돌아오는 길 계단 하나, 돌로 쌓은 벽면 하나 깨알같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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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으로 가다보니 위로 올라가는 길도 있는데
시간 내서 구석구석 돌아보면 좋았겠지만 이제 다시 피렌체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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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한 기차역의 뷰..
뭔 기차역 뷰가 이런 예쁜 지중해 망망대해일까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피렌체로 귀환했습니다.
피렌체에 도착하니 딱 저녁식사 시간이더라고요.
도착해서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식사하러 이동했지요.
피렌체의 마지막 밤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