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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7 파리-스위스 여행

2017 파리-스위스 여행기 #27 - 로텐보덴 / 리펠호수 / 리펠베르그 (7일차)

|| 로텐보덴 / 리펠호수 / 리펠베르그

고르너그라트 관광을 마치고 로텐보덴을 거쳐 리펠베르그까지 하이킹을 했어요.

로텐보덴은 고르너그라트에서 한 정거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마테호른의 반영을 담을 수 있는 리펠호수가 있어요.

리펠호수를 따라 리펠베르그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지형이라 걸어서 내려오기에 큰 무리는 없었어요. (꽤 힘들긴 했지만..)

스위스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던 로텐보덴-리펠베르그 여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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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르너그라트에서 하행선을 타고 한 정거장 아래로 내려옵니다.

Riffelsee가 바로 리펠호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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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서 개찰구를 나오자마자 설산이 바로 앞에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앞에 있는 의자에서 바라보면 정말 그림같고요.

의자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정말 잘나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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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산을 병풍삼아 푸른 들판을 담은 트래킹 코스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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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테호른을 향해 내리막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리펠호수가 보여요.

역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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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바라보면 호수가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내려가보면 제법 규모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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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멀리서 당겨서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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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조금 불어서 깨끗한 반영은 담기 힘들었어요.

아쉽지만 가까이서 마테호른의 반영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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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변을 따라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앞에 분은 모르는 분입니다. ㅋㅋ

설산을 바라보며 호수가를 따라 걸으니 스위스의 대자연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호수에 발도 담궈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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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더 리펠베르그 쪽으로 이동하니 자그마한 호수가 하나 더 나오더라고요.

돌산 옆에 있어서 느낌이 또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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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판을 따라 우측으로 꺾어서 리펠베르그로 갑니다.

직진하면 조금 돌아가기 때문에 4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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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탕화면에 나올듯한 풍경.

좁은 길을 따라 이동하면 기분도 산뜻합니다.

핸드폰으로 음악을 틀고 걸으니 더욱 분위기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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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좀 천천히 사진도 찍으면서 걸어 갔는데

뒤에서 중국인 단체가 공격적으로 쫓아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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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멀리 체르마트가 보입니다.

멀리서 보니 엄청 깊은 계곡에 위치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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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대초원이 느껴지는 지역.

이렇게 높은 산 위에 이렇게 넓은 평탄한 지역이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굉장히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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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밑에 리펠베르그 역이 보입니다. 아기자기하지요?

좌측에 보면 호텔이 하나 있는데 그곳 레스토랑에서 간단하게 음료를 마셔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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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아기자기 아담했던 리펠베르그역.

잠시 화장실만 들리고 호텔이 있는 쪽으로 내려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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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까지 내려왔는데 생각보다 고단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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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이 엄청나게 따가웠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자리를 잡고 음료를 즐겨봅니다.

가격은 싸진 않은데 풍경값이다 생각하고 느긋하게 잠시 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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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구경 다하고 내려오는걸 아는지 구름이 마테호른을 살짝 덮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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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산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오밀조밀 체르마트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걷는건 별로 자신 없지만 로텐보덴-리펠베르그 구간은 비교적 완만해서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좋았어요.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자 알펜호프 호텔의 티타임에 오늘도 참여해봅니다.

체르마트의 마지막 오후와 저녁식사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