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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4 Cancun Honeymoon

카리브해의 지상낙원 칸쿤 허니문 #01 - Prologue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무사히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새신랑입니다~ 이리저리 정신이 없다보니 이제야 신혼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신혼여행의 후보지로 여러곳을 선정했었는데요. 결혼식을 치루느라 심신이 지칠거 같아서 무조건 휴양이 가능한 곳.

그리고 장기간 휴가를 내는 것이 어려우므로 최대한 멀리 위치한 곳을 중심으로 세이셸, 모리셔스, 칸쿤, 피지 등을 검색했습니다.

그 중 가장 현지체류시간이 길고 식음료 등 모든 것이 리조트비용에 포함되어 있는 칸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결과적으로 블로그에서 보던 후기들보다 훨씬 기대 이상이였어요~ 그럼 환상적인 칸쿤 여행 후기를 시작해볼게요~

 

|| 계획단계 - 항공, 호텔, 공항픽업 등

칸쿤 여행을 계획하면서 그냥 칸쿤 전문 여행사를 통해서 할 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해보았어요. 여행사를 통해도 어차피 칸쿤은 자유여행이니까요.

어찌되었든 항공, 호텔 등 모두 따로 따로 예약했답니다. 먼저 항공은 인터파크 등 검색해서 그 날짜에 가장 저렴한 항공으로 선택했어요.

칸쿤으로 가는 스케쥴이 매우 다양한데요. 저는 American Airline을 이용했구요. 달라스를 경유하는 항로를 선택했답니다.

칸쿤으로 갈 때는 <인천-나리타-달라스-칸쿤> 요렇게 이동했고요. 귀국 할 때는 <칸쿤-달라스-인천> 요렇게 이동했어요.

귀국 할 때 비행스케쥴 중에서 달라스에서 1박할 수 있는 스케쥴을 선택했어요. 칸쿤에서 아침6시에 비행기를 타고 달라스에 9시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 10시에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스케쥴이였지요. 덕분에 하루종일 달라스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 이 모든 스케쥴에 따라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는데요. 호텔은 여러 곳을 고민해 보았는데요.

결국 한국 사람들이 젤 많이 가는 팰리스 계열의 르블랑 호텔을 예약했어요. 한국사람이 좀 많긴 했는데 그래도 엄청 좋더라고요 ^^

칸쿤에서 보니 가족단위로 오는 백인들이 매우 많았는데요. 르블랑의 경우 성인 전용 리조트라서 아이들이 없어서 조용하게 허니문을 즐길 수 있었어요.

달라스 1박은 프라이스라인을 통해 비딩으로 예약했는데요. 공항에 붙어 있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비딩 성공했답니다. 나름 가깝고 편리했어요.

미쿡에서 쇼핑을 해야하니 렌트도 빠질 수 없겠죠. 허츠에서 풀사이즈로 렌트했고요. 폭스바겐 파삿을 받아서 하루 동안 잘 타고 다녔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자유여행이므로 칸쿤 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 수단이 없었어요. 구글 검색을 통해 USA-Transfer에서 미리 예약했습니다.

호텔 왕복 비용은 $55이구요. 미쿡달러로 현지에서 지불하면되요. 조금 비싸보일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과 같이 타지 않고 예약자만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다른 사람 기다릴 필요가 없이 우리끼리 바로 타고 올 수 있었어요.

 

|| 일정계획

원래 여행을 떠날 때 미친사람 처럼 일정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데요. 칸쿤여행은 어차피 대부분의 시간을 리조트에서 보내려고 했기 때문에

따로 계획을 세우진 않았어요. 다만 제가 머물렀던 르블랑 리조트를 포함해 VM을 주는 리조트의 경우 미리 머리속에 어느정도 계획은 세워야해요.

VM에 대해서 궁금하실텐데요. VM은 Vacation Money라고 숙박일수에 따라 가상이 돈을 지급해줘요.

이 가상의 돈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도 있고요. 특별한 식사 혹은 스파 등에 사용할 수 있었어요.

제가 머무른 르블랑 리조트를 기준으로 VM에 대해서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루기로 할게요.

르블랑 리조트의 경우 비치웨딩도 할 수 있어서 미리 신청하고 그 날짜는 다른 계획을 피해야해요.

허니무너에서 지원되는 허니문디너도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리조트 도착 첫날 미리 계획을 세워야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VM 관련 포스팅에서 다룰게요.

 

|| 여행 전 TIP!

칸쿤 여행에서 느낀 간단한 팁 몇가지를 적어 봅니다.

1. 짐은 무조건 가볍게 챙겨가자!
- 칸쿤은 진짜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여행에 필수적인 옷이나 카메라, 여권, 돈 등을 빼고는 모든것이 갖추어져있어요.
준비물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셀하나 스칼렛 등의 워터파크 갈 때 아쿠아슈즈에 뭐 이것저것 챙기시는데요.
솔직히 아쿠아슈즈 없이 맨발로 다녀도 아무 문제 없구요. 한쿡사람 빼고 아쿠아슈즈 신은 사람 거의 못봤어요 =ㅁ=;;

2. 페소가 필요할까?
- 환전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페소를 환전을 하지도 않았고 쓰지도 않았어요.
쇼핑몰에 가면 현금은 페소만 받는 경우도 있는데요. 미쿡달러로 환산해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므로 카드만 들고 가도 되요.
호텔공항 이동수단도 달러로 받고 칸쿤 버스도 1달러짜리 받더라고요~ 그냥 휴양만 하실 거면 굳이 환전하실 필요 없을 듯 합니다.

3. 일정 계획은 도착 당일에 바로 하자!
- VM을 제공하는 리조트의 경우 VM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요.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하는데요.
도착 당일에 VM을 예약해주는 리셉션에서 미리 예약을 한번에 해두는게 편해요. 취소는 하루 전 까지만 가능하니 신중하게 예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