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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0 제주도여행

3박4일 제주도 여행기 2일차 #3 - 테디베어 뮤지엄, 늘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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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의성에 이어 방문한 테디베어 뮤지엄!

영업시간이 저녁 8시까진가 그래요

조금 늦게 갔는데 충분히 다 보고 나올 수 있었어요

뭐 테디베어 뮤지엄은 말이 필요가 없는 곳이죠

각종 테디베어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구요

나름 교육적일 수 있을거 같다고 느꼈는데요

왜냐하면 전시품들이 모두 년도별로 역사적인 모습들을 담고 있어요

그리고 년도별로 과거의 테디베어들도 전시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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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층 더 내려가면 다른 전시관이 나오는데요

위에 사진처럼 명화속에 한 장면을 테디베어들로 꾸며놓았어요

만종, 천지창조, 피리부는 소년, 고흐의 초상화 등이 보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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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네들은 보기엔 이래보여도 매우 귀한 몸이에요

몸값이 1억이 넘는 아이들이죠

털에는 금사가 섞여있고 눈은 블랙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로 꾸며져 있어요

그 옆에 12cm밖에 안되는 코끼리는

등에 블랙 오닉스와 다이아몬드로 꾸며져 있고 뿔은 진짜 코끼리의 상아로 만든 뿔이에요

매우 럭셔리한 분들이지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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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뮤지엄에는 이 밖에 더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사진도 더 많이 있긴 하지만..ㅎㅎ)

다는 못 보여드리고 직접 가서 꼭 보시길 바래요 ㅎㅎ

테디베어에서 열심히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ㅠㅠ

원래 흑돼지를 먹고 싶어서 근처에 쉬는팡 가든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도 무척 많고 이미 고기가 다 떨어져서 마감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서귀포까지 가서 늘고팡이란 곳에서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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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고팡은 규모도 좀 작고 사람도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맛도 좋고 서빙해주시는 분이 정말 친절했어요!

각종 맛집에 다니면서 이렇게 친절한 분은 처음이에요

하나하나 신경써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물론 맛도 있었구요!

여긴 메뉴가 단일 메뉴! 흑돼지 삼겹살이죠 뭐

깔끔한 반찬들이 나오구요~

서비스인지 원래 주시는지 모르겠지만.. 단호박전이랑

육회를 주셨어요!

육회도 부드러운게 진짜 맛있었어요! (저 고기 매니아임 ㅠㅠ)

단호박으로 만든 전은 처음 먹어 보는거 같은데 달달한게 바삭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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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두툼~한 흑돼지 올라갑니다

자세히 보시면 껍데기 부분에 까만 털 보이시나요 ㅎㅎ 흑돼지라는 증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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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흑돼지는 두툼해서 씹는맛이 참 좋아요 돼지고기 냄새도 별로 안나고

담백하면서 고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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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껍데기가 붙어 있어서 쫄깃함과 고소함이 2배가 되는듯해요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왔어요

마지막에 1인분만 더 시켰는데 붙인 고기라고 비계가 없으면 흑돼지로 증명이 안되서 원래 안내놓는건데

서비스로 주셨어요 +ㅁ+ 우왕~ ㅠㅠ

마지막에 계산 할 때도 이제 어디가실거냐고

밤에는 천지연이나 새섬이 야경이 예쁘다고 꼭 가보라고 조언도 해주시고 ㅠㅠ

진짜 친절한 맛집인듯.. ㅠㅠ 무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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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고팡에서 야경 이야기 듣고 천지연이나 가볼까 했지만..

비도 쏟아지고 (희안하게 밤만되면 비가 오고 아침에 그쳐요 ㅠㅠ)

몸도 너무 안좋아서 그냥 숙소에서 쉬었어요..

3일차에는 섭지코지, 미로공원, 트릭아트뮤지엄 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