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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8 북유럽 크루즈

2018 북유럽 크루즈 여행기 #5 - 벨기에 브리쥬(브뤼헤) 기항지 관광 (DAY3)

||  벨기에 브리쥬(브뤼헤) 기항지 관광

첫번째 기항지는 벨기에 항구도시 지브리쥬(지브뤼헤)에요. 이곳 표기라 어디서는 브뤼허, 브뤼헤 등 많더라고요..

현지에서 들은 발음에 가까운 건 브리쥬인듯하네요. 지브리쥬랑 브리쥬는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기도 하고 브뤼셀은 또 언젠가 가겠지 라는 생각에 브리쥬까지 왕복하는 기항지 관광을 선택했어요.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이동하고 가이드분이 미팅 장소를 설명해주면 자유시간이에요. 브리쥬에 도착한게 9시30분쯤이고..

버스까지 오후 3시30분까지 오라고 했으니 거의 6시간 정도 관광할 수 있었어요. 크지 않은 도시라 시간은 충분했던거 같아요.

서유럽과는 다른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쁜 모습이 많아서 다음에는 꼭 네덜란드부터 벨기에까지 다녀오는 여행을 하리라 마음먹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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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식사는 든든하게 하고 출발합니다.

사실 9일 동안 매일매일 거의 같은 조식이였는데 나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직도 맛이 느껴지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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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브렉시트 때문에 EU나라에 내릴때는 EU국가가 아닌 국적의 사람들은 이미그레이션을 받아야해요.

오전에 기항지 관광 시간이 있어서 오래 걸릴까봐 걱정했는데

기항지 관광 미팅시간 30~1시간 정도 전에 이미그레이션을 받을 수 있게끔 배정이 되었어요.

줄이 금방금방 줄어서 기항지 관광에 늦지 않았어요.

크루즈에서 생활은 어떻게든 다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느낌이 있어서 괜히 걱정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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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에서 내려서 우리 버스를 찾아갑니다.

빨간색 포트셔틀이라고 있는데 이건 무료셔틀로 Blankenberge라는 근처 도시까지 무료로 이동시켜줘요.

가장 저렴하게 브리쥬에 가는 방법은 저 셔틀을 타고 근처 도시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겠으나..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 조금 비싸지만 기항지 관광을 이용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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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쥬는 아주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도시 중심까지 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서

도시 중심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공원 앞에서 버스를 내려줬어요.

도시가 크지 않아서 걸어서 다니는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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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으로 가는 거리에 있는 공원이 너무 예뻤어요.

여행의 시작부터 상큼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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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안에도 예쁜 집이 있고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다들 누워서 햇살을 즐기는데 너무 부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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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안쪽으로 들어오니 완전 중세도시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골목골목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건물들로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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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모를 건물들이지만 열심히 구경하면서 도심쪽으로 이동해봅니다.

다니다보면 마차가 많이 다니는데 마차를 타고 관광을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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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쪽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브리쥬는 수로가 많아요.

다리도 많고요. 배도 많이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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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은 예전에 성요한 병원이였는데 지금은 미술관이에요.

우측은 Church of Our Lady Bruges 인데요.

미켈란젤로가 만든 피에타가 있는 성당인데 유일하게 이탈리아 밖에 있는 피에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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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rch of Our Lady Bruges가 제가 보기엔 가장 크고 상징적인 성당이 아닌가 싶네요.

이 주변으로 예쁜 레스토랑도 있고 건물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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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자기한 중세풍 건물이 물과 나무, 하늘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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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 뒤로 돌아가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마치 스페인 세고비아에 있는 대성당 같은 느낌도 나고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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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로를 보니 배를 타고 관광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더라고요.

도심쪽으로 가다보니 배를 탈 수 있는 장소가 보여서 우리도 배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브리쥬 관광이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