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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7 파리-스위스 여행

2017 파리-스위스 여행기 #24 - 힌터도르프 스트라세 (체르마트 구시가지) / 스노우보트 (체르마트 맛집) (6일차)

|| 힌터도르프 스트라세 (체르마트 구시가지) / 스노우보트 (체르마트 맛집) 

체르마트에서의 첫날 마지막 일정은 힌터도르프 스트라세를 구경했어요. 체르마트를 한바퀴 돌다보니 마침 거리가 보이길래 잽싸게 구경했지요.

구시가지를 그대로 보존한 곳인데 일부는 렌트도 해주는듯 하더군요. 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아서 금방 구경할 수 있어요.

한바퀴 슥 둘러보고 근처에 위치한 스노우보트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제가 찾아놓은 맛집마다 점심에는 영업을 안해서..

스노우보트도 저녁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버거 종류가 맛있다고 하길래 방문했는데 주인도 친절하고 맛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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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이 표지판을 보지 않아도 아.. 여기가 구시가지구나 느낌이 바로 오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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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집은 오래되어 허름하지만 예쁜 꽃이 포인트가 되어 더 분위기 있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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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집은 비교적 깨끗하게 수리해서 렌트를 하더라고요.

하룻밤 정도는 머물러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들었어요.

우측은 울리히 인덴비넨이라고 체르마트에 370번 등정한 사람이에요.

기념으로 우물이 만들어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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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히 인더비넨을 기념하는 의자도 보이고요.

통나무를 이용해서 꽃화단을 만들어 놓은게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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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옛날식 집들이 많아서 사진찍기 참 좋습니다.

매우 이국적이고 고전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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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시가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고양이가 주인이네요 ㅋㅋ

굉장히 흥미로워 보이는 펍도 있었어요. 술을 좋아하면 한 번 가보겠건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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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를 빠져나오니 다시 체르마트의 메인거리 반호프스트라세가 나옵니다.

집 위에 꽃들은 물을 어떻게 주나 했더니 이렇게 주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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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몇 번씩 이곳을 지나다녔는데

지나다닐수록 빠져드는 곳이에요.

아까 오전엔 못 보았던거 같은데 꽃집도 너무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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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보트에 도착합니다. 미국식 펍 같은 분위기에요.

최대 단점은 문 바로 앞 테라스 자리도 있었는데 앞에서 담배를 피워대서 조금 괴로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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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색감의 메뉴판.

햄버거와 샐러드 그리고 퀘사디아를 주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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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liser Burger, 햄버거가 먼저 나왔어요. 사이드는 코올슬로와 알감자.

후추와 향신료가 조금 가미되어서 고기 그대로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호일지도..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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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oat Salad, 맨 위에 올라간건 염소치즈를 살짝 구운건데 진하고 맛있었어요.

치킨이 조금 딱딱했던게 흠이지만 나머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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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xikanische Quesadillas, 요건 퀘사디아인데 요게 참 맛있었어요.

뭔가 겉보기엔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먹어보면 완전 맛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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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뜩 먹고 밖으로 나오니 완전 마테호른 명당 자리.

사실 스노우보트 레스토랑 바로 앞 다리가 마테호른을 바라보는 명당이거든요.

단체 관광객들도 여기 서서 많이 바라보더라고요.

식사를 마쳤더니 구름이 마테호른 주위만 싹 사라졌어요. 대박 운 좋지요.

보통 아침 일출에 날씨만 좋다면 마테호른이 꼭대기부터 빨갛게 타오르거든요.

그걸 보기 위에 일출 시간에 이 다리에서 보는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우리는 다음날 객실에서 편하게 보긴 했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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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로 돌아와 잠들기 전에 발코니에서 바라본 체르마트의 야경입니다.

넋놓고 바라보기 좋은 장소. 물 흐르는 소리도 좋고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내일은 대망의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오를 예정이에요.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