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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7 파리-스위스 여행

2017 파리-스위스 여행기 #18 - 더비 호텔 (조식) / 융프라우요흐 #1 (Top of Europe) / 스핑스 전망대 (5일차)

|| 더비 호텔 (조식) / 융프라우요흐 #1 (Top of Europe) / 스핑스 전망대

5일차 첫번째 일정은 대망의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에 오르는 일정입니다.

그린델발트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면 갈 수 있구요. 9시 17분 열차를 타고 출발했어요. 열차 플랫폼이 호텔 바로 앞이고

그린델발트에서 출발하면 인터라켄에서 출발 하는 것 보다 40~50분 정도 절약되어서 아침 시간이 조금 여유로웠어요.

융프라우요흐는 융프라우 VIP 패스 2일권으로 해결했고 신라면 쿠폰도 받았는데

Tworld 회원이면 신라면을 블랙으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어요. (http://tmembership.tworld.co.kr/web/html/global/europe.jsp?tabIdx=3)

상기 주소에서 받은 쿠폰과 융프라우 VIP 발권하면서 받은 라면쿠폰을 제시하면 블랙으로 줍니다.

점심은 신라면 블랙 하나랑 빵 몇개 가져간걸로 해결했는데 생각보다 든든하더라고요. ㅎㅎ

이번 포스팅은 융프라우요흐에서 스핑스 전망대와 바로 옆에 위치한 스노우 펀까지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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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눈을 뜨니 창문 너머로 아이거 산이 거의 완벽하게 보였어요.

저정도 구름은 있어야 좀 더 예쁘잖아요 그렇죠?

창문 너머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그린델발트 숙박은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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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당은 1층에 위치하고 있고요.

가정집 분위기에 아늑한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빵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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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한 스위스의 기차역 뷰.

창문 근처로 자리를 잡았는데 기차역이 보이는 뷰였어요.

꽃과 햇살과 기차가 이렇게 예뻐보일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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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와상과 스크램블, 베이컨 등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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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분이 앉기도 전에 커피부터 물어봐주시는 센스.

커피와 함께 따끈하게 데운 우유도 같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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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너무 여유있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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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를 타고 클라이네 샤이덱까지 이동합니다.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갈아타고 융프라우요흐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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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라켄에서 올 때와는 또 다른 길로 구비구비 올라가서 풍경이 새롭더군요.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고 동화 같은 마을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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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가는 길에 빛내림이 환상적인 분위기까지 만들어 줍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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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년설이 덮힌 설산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클라이네 샤이덱에 다 온 겁니다.

이곳에서 내려서 융프라우 표지판을 따라 열차를 갈아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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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하게 갈아타면서 찍은 클라이네 샤이덱 인증샷 ㅋ

융프라우 VIP패스는 총 5장으로 되어 있는데 클라이네 샤이덱까지 가는 티켓 따로

융프라우요흐까지 가는 티켓 따로 있어요. 기냥 5장 다 보여주면 검표원이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친절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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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앉았던 자리에 현지인 할아버지 한 분이 앉으셨는데

이것저것 이야기 해주시다가 Eismeer에서 5분 정도 정차할 때 따라서 내려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왠지 마음이 불안했지만 따라서 내려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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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융프라우를 볼 수 있는 작은 전망창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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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잽싸게 사진만 파바박 찍고 다시 열차에 뛰어서 올라탔는데

그 할아버지는 출발 30초 남기고 여유롭게 슬슬 타시더라고요 ㅋㅋㅋ 현지인의 여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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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프라우요흐에 내려서 통로를 따라 나오면 스낵바가 있고요.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스핑스 전망대였어요.

융프라우요흐는 거의 일방통행이라 스핑스 전망대 따라서 이동만 잘하면

그 이후로도 쭉쭉 일방통행으로 따라가면 스낵바가 있는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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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정상, 융프라우요흐 스핑스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3571m, 인천공항에서 고산병약도 구입했는데 여기서는 안 먹고 잘 버텼어요.

약간 띵하긴 했지만 괜찮았네요 ㅎㅎ 뛰지 않고 살살 다니면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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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프라우의 장엄한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반팔에 후디 하나로 충분했어요.

햇살이 없는 건물 안은 조금 추운데 밖은 햇살 때문에 따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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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의 스위스는 만년설과 푸른 초목이 함께해서 더욱 신비하고 아름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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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날씨가 무척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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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쪽을 보나 그림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운이 참 좋았던건 내려올 때 쯤에는 구름이 융프라우를 싹 가리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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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성수기에 비하면 그리 많은 편도 아닌 듯 하네요.

중국사람들이 무척 많아요. 요즘엔 어딜가나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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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프라우요흐의 대략적인 지도.

10번이 있는 곳이 가장 메인이 되는 식당이 있는 곳이에요. 열차 플랫폼과 연결되는 곳이기도 하고요.

우측에 스핑스 전망대를 보고 우측 바깥에 스노우펀을 구경한 후

파란색 화살표 길을 따라 얼음궁전과 야외전망대를 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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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펀이 진행되는 야외로 나왔어요!

날씨가 얼마나 따뜻한지 사진에 있는 사람들 7부 바지 복장 보이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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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짚라인도 있고~ 썰매도 있고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짚라인을 탔어요. 그리 길지는 않지만 속도가 무척 빠르고

마지막에 눈 위에 거의 메다 꽂는 느낌으로 착지하는데 엄청 재미있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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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ROLIENNE가 짚라인인데 회당 20유로 정도 ㅎ

1데이 패스가 45유로 정도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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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넓은 만년설을 만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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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펀이였습니다.

여기 앉아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앉아 있는 것도 굉장히 즐겁습니다.

스핑스 전망대에 들른 후에 꼭 한 번 밖으로 나가서 만년설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