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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의 여행/16 이탈리아여행

2016 이탈리아 여행기 #23 - 레골리(Regoli) / Matriciana / IQ HOTEL ROMA (객실) (DAY 6)

 레골리(Regoli) / Matriciana / IQ HOTEL ROMA (객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을 관광 후 레골리를 방문했어요.

레골리는 굉장히 인기있는 베이커리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참 좋았어요.

다음 날 나폴리 / 폼페이 / 소렌토 현지투어 일정이 있었는데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해서 레골리에서 미리 먹을 것을 좀 준비했어요.

유럽의 버스는 실내에서 뭔가를 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서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을 때 잽싸게 먹었지요.

레골리 바로 건너편에 Farmacia Statuto라는 약국이 있는데요. 마비스가 저렴합니다.

큰 사이즈 기준으로 개당 2.9유로에 거의 1년치 구입한 거 같아요 ㅋㅋㅋ

마비스까지 구입하고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Matriciana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분위기는 굉장히 팬시했지만.. 맛은 그냥 저냥 평범했어요. 가격만 비싸고....

로마는 식당들이 별로 맛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긴 했어요.

여하튼 식사를 마치고 객실에 체크인해서 짐 정리하고 본격적인 투어에 나서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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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골리로 가는 길에 로마 거리 풍경입니다.

확실히 대도시라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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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지 않은 가게에서 내공이 느껴집니다.

일단 문에 붙어 있는 엄청나게 많은 스티커가 눈에 띕니다.

각종 매체에서 선정된 베이커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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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다양한 빵이 많았어요. 케잌도 있고 쿠키, 파이, 슈 등 엄청나게 종류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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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슈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슈가 제일 맛있었어요!)

뭘 먹어야할지 너무 고민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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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종류와 상관없이 무게로 판매하기 때문에 경제적이였어요.

이것저것 담아 봤는데 6.6유로 정도 나왔어요.

크기가 큰 빵이 하나 있었는데 그거 하나만 맛이 별로고 나머진 다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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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가 하는 가게 같은데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게 흠인데

빵 구입하는데 뭐 대단한 영어가 필요 있나요. 눈치껏 잘 해주시더라고요. ㅋㅋ

요렇게 예쁘게 포장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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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건너편에 요런 약국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비스 치약을 큰 사이즈 기준으로 2.9유로에 20개 넘게 구입했어요.

이 근처에 갈 일이 있으시면 마비스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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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Q HOTEL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한 Matriciana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 평가도 좋고 호텔에서 가까워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하러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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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도 좋고 깔끔합니다.

비지니스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서비스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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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톤의 고급스러운 테이블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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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 빵과 올리브가 제공됩니다.

올리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빵만 맛나게 먹었어요.

저기 엄지처럼 생긴 과자 같은 바삭한 빵이 맛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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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자가 들어간 루꼴라 샐러드를 에피타이저로 주문해 봅니다.

맛이 없기가 어렵죠. 무난하게 주문해볼만한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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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소스의 펜네와 까르보나라입니다.

토마토 소스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토마토 소스 맛입니다.

이탈리아의 까르보나라는 우리가 흔히 아는 크림소스 파스타라기보다..

달걀과 치즈만으로 맛을 내는데요. 매우매우 짭니다. ㅎㅎ

저는 짠걸 좋아해서 생각보다 맛나게 먹었는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식의 크림이 들어간 까르보나라를 생각하시면 후회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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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호텔 체크인을 재시도 합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로비 뒤로 실내 놀이터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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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Q 호텔은 은근 부대시설이 많습니다.

피트니스 짐도 있고 사우나, 벤딩머신 등 필요한 건 왠만큼 다 있습니다.

체크아웃 후에 샤워실도 이용할 수 있고요. 더운 여름에 밤 비행기를 타시는 분들은 매우 유용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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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이 크지는 않지만 그동안 머물렀던 이탈리아 숙소 중에 중간 정도는 합니다.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객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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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실도 깔끔하고요. 슬리퍼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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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어매니티도 제공되고요.

드라이기는 조금 약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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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장과 미니바, 전기주전자도 있고요.

물도 무료로 제공해줘서 굳이 밖에서 사서 먹지 않아도 충분하더군요.

하루에 2병씩 매일 제공해줬어요.

더군다나 호텔 바로 옆에 까르푸 익스프레스가 있어서 간단한 것들은 사다가 먹기도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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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장 공간도 넉넉하고 금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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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은 매일 2병씩 미니바에 들어가 있고요. 밖에도 한 병 있었고..

혹시나 해서 사온 물도 2병 있어서 완전 물부자가 됐었어요 ㅋㅋ

인스턴트 커피랑 차도 제공됩니다. 미니바가 텅텅 비어 있어서 밖에서 사온 음료 등을 보관하기에도 편했어요.

3박 4일간 보금자리가 되어주었던 IQ HOTEL은 가격대비 시설도 괜찮고 위치도 좋았어요.

지하철도 가깝고 테르미니역도 가까웠고요.

체크인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콜로세움으로 향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본격적인 투어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